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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

남산서울타워에서 야경을 보다 (3) N서울타워 전망대 올라가기

by G-I Kim 2022. 10. 29.

▣ 남산서울타워는 대한민국 또는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탑으로 방송용 송신탑 및 전망탑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남산 위에 우뚝 솟아 있는 남산서울타워는 그 높이가 해발 480미터에 달해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남산서울타워이지만 일반적으로 남산타워로 불리고 있습니다. CJ푸드빌에서 일부 층을 임대하여 운영하는 전망대 및 복합문화공간인 N서울타워와 YTN에서 직접 운영하는 서울타워플라자 두 개의 복합문화공간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입니다. 2022년 9월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보이는 서울의 야경을 보러 갔습니다.   

 

▲ N서울타워 1층이 있는 쪽으로 올라가면 우선 보이는 것이 서울타워플라자 1층과 연결되어 있는 엘리베이터입니다. 

 

▲ 바로 옆에는 N서울타워 1층에 있는 N버거, N테라스 등 햄버거 식당과 카페가 보입니다. 

 

N버거는 1930년대의 미국식 햄버거를 판매하는 수제버거 음식점으로 꽤 인기가 높은 점포입니다.

 

  통유리 너머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N테라스라는 카페는 이미 만석입니다.

 

▲사랑의 자물쇠로 만든 나무가 서 있습니다. N서울타워 자물쇠는 '영원한 사랑'을 이뤄준다는 속설이 있어서 연인 사이에는 필수 코스이기도 합니다. 2021년에 한 캐시라는 미국 여성이 남친과 헤어진 후 2년 전 남자친구와 N 서울 타워 데이트 중 둘만의 사랑의 증표로 남긴 자물쇠를 수거하기 위해 9,500 킬로미터 거리를 날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 여정을 담은 해당 영상이 입소문을 타며 450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화제가 됐습니다. 사랑의 자물쇠는 이탈리아 작가 페데리코 모치아의 작품에서 연인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채우는 장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 1층에는 N기프트샵이라는 선물가게와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도 있습니다.

팔각정이 있는 남산서울타워 북쪽 광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봉수군들이 연마하였던 전통무예와 민속공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공연이 진행됩니다. 

 

타워에는 아직 조명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대기오염 정보를 시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알리기 위해 남산서울타워의 이 불빛으로 오염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푸른색 조명, 대기 오염이 심하거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날은 붉은색 조명이 켜집니다. 

 

N서울타워 전망대로 가기 위해 입장권을 구입했습니다. 전망대의 요금은 성인 (만 13세에서 64세) 16,000원, 소인(만 3세-12세)와 경로(만 65세 이상)는 12,000원입니다. 전망대의 이용시간은 월요일에서 목요일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 금요일,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 30분까지입니다.

 

▲ 전망대 출입구로 가기 위해서 계단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이 곳에는 전망대 입구뿐만 아니라 투썸플레이스, N스위트바, N기프트숍, 화장실도 있습니다. 

 

이 곳에서도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티켓을 제시하고 전망대 입구를 들어서면 인사이드 서울이라는 공간이 나타납니다. 인사이드 서울은 프로젝터뿐만 아니라 레이저, 포그머신 등의 특수장비를 활용해 몰입도를 높인 공간으로 내부 영상은 매 시즌마다 변경됩니다. 

 

▲ 엘리베이터를 타고 N서울타워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저녁 6시 40분인데 전망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 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