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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

남산서울타워에서 야경을 보다 (5) 남산서울타워 어려운 저녁 식사 그리고 시나본

by G-I Kim 2022. 10. 31.

 

▣ 남산서울타워는 대한민국 또는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탑으로 방송용 송신탑 및 전망탑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남산 위에 우뚝 솟아 있는 남산서울타워는 그 높이가 해발 480미터에 달해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남산서울타워이지만 일반적으로 남산타워로 불리고 있습니다. CJ푸드빌에서 일부 층을 임대하여 운영하는 전망대 및 복합문화공간인 N서울타워와 YTN에서 직접 운영하는 서울타워플라자 두 개의 복합문화공간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입니다. 2022년 9월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보이는 서울의 야경을 보러 갔습니다.  

 

▲ 오후 8시 경에 전망탑에서 내려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 엔타워점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 엔타워점은 판매만 하고 전용 좌석은 따로 없습니다.

 

▲ N기프크샵에서는 남산서울타워 관련 기념품, 관광상품, 연인들의 핫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떤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가서 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https://www.nseoultower.co.kr:8501/visit/giftshop.asp).

 

▲ 엔테라스와 제일제면소가 있는 곳 사이에는 작은 광장과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방문한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 제일제면소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이미 좌석이 만석이라 기다려야 합니다. 제일 제면소는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CJ푸드월드 산하 브랜드 중에 하나입니다. N서울타워는 CJ푸드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1930년대 미국식 수제 햄버거를 파는 엔버거에도 사람들이 줄을 섰지만 빈자리는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엔버거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 엔버거에서는 수제버거(7,500~12,000원)와  핫도그(7,500원), 순살치킨(10,000원), 감자튀김, 코코넛 쉬림프 등 음식과함께 코로나, 벡스 등의 병맥주와 오비, 하이네킨 생맥주, 음료수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한번 먹어본 기억이 있어서 다른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 엘리베이터를 타고 서울타워플라자 2층의 식당가로 내려왔습니다. 우선 가보려고 했던 곳이 제주토속음식점 '제주면장'이었는데 이미 영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원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데 재료가 다 떨어져서 영업을 중지한 것 같습니다.  제주고기국수, 비빔고기국수, 돔베고기, 고사리국밥 등 특이한 음식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제주면장은 서울에서 남삼타워 이외에 잠원동, 신구로 NC 백화점, 미아 롯데백화점, 잠심 롯데캐슬, 서울역사에 점포가 있습니다.  

 

▲ 바로 옆의 한식음식점 육첩반상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육첩반상이라는 식당은 남산서울타워점 이외에 평택 이마트, 김포공항, 판교파미어스몰에만 점포가 있어 쉽게 찾기 어려운 식당입니다.

 

▲ 육첩반상에서는 모든 메뉴가 1인용으로 제공되는데 고기반상, 한식반상, 탕면반상의 메뉴가 있습니다. 혼밥족들에게 인기를 얻어 전국적으로 가맹을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식당 내부를 보니 많은 손님들이 있고 일부 손님은 자리가 생길 때까지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식당은 셀프서비스 식당이기도 합니다.

 

▲ 부엉이 돈가스도 이미 손님으로 만원입니다. 부엉이돈가스는 돈가스와 우동을 주메뉴로 하는 일식 돈가스 전문점으로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백화점, 대형 몰 등에서 고급 일식돈가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 서울 타워플라자 1층으로 내려 왔습니다. 이 곳에는 스타벅스, 국내 론칭 후 20년간 핫도그 부문 인지도 1위를 자랑하는 덴마크 브랜드인 스테프 핫도그, 티전문점 공차, 편의점 GS25가 있습니다. 여기서도 먹을 만한 것을 찾지 못해 다시 2층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 서울 타워플라자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는데 바로 옆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 판매대가 있습니다. 

 


시나본 (Cinnabon)

 

저녁 8시경 우리가 간 곳은 서울 타워플라자 2층에 있는 시나몬롤 전문점인 시나본 (Cinnabon)입니다.

 

▲ 시나본은 괌의 시나몬롤 맛집으로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 해외 맛집으로 먼저 알려졌던 브랜드입니다. 

 

▲ 시나본 내부에는 많은 사람들이 좌석에 앉아 시나몬롤이나 음료를 즐기고 있고 일부는 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먹지 않고 시나몬롤을 포장해서 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시나본의 인테리어는 매우 산뜻합니다. 30여 년 전통의 미국 시나몬롤 브랜드 시나본은 ‘세계 최고의 시나몬 롤’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꿈을 꾼 미국의 Rich, Greg Komen 부자가 1985년에 설립했습니다. 설립 후 34년 만에 전 세계 50여 개국 약 15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시나몬롤 전문점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 일부 좌석들이 대형 유리창 가에 있어 야경을 즐기면서 맛있는 시나몬롤과 음료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04년부터 글로벌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시나본은 2017년 10월부터 한국에 매장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현대백화점 등 주로 백화점에 입점해 있습니다. 

 

▲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직원들이 주문한 음식을 줍니다. 시나본은 항상 시나몬롤의 품질과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시나몬롤을 100% 수제 방식으로 매장에서 직접 시나몬롤을 구워내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일 만들어서 당일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 시나몬롤로는 클래식 시나본과 클래식 미니본 이외에 버라이어티 바이츠, 본바이츠, 애플크럼블 미니본, 초코 미니본 등 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커피와 음료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누군가 벌써 시나몬롤과 음료수를 마시고 간 흔적입니다. 먹고 남은 흔적만 보아도 맛있게 보입니다.

 

▲ 우리는 시나몬롤을 포장한 후 귀가해서 맛을 보았습니다.  시나몬롤은 롤 계열의 대표적인 빵 중 하나로 계피롤빵, 시나번이라고도 합니다. 

 

▲ 시나본에서 시나몬롤을 만들 때 일반 시나몬과 다른 특별한 시나몬 가루를 사용합니다. 바로 인도네시아에서만 생산되는 ‘마카라’라고 불리는 최상급 시나몬 가루입니다. 시나몬롤은 매우 달콤하고 계피가 잘 말아져 있어서 돌돌 결을 따라서 뜯어먹기 쉽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계피향 덕분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 서울 타워플라자에서 형형색색 조명이 들어온 다리를 건너 남산 서울타워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지는 러브 브릿지입니다. 

 

▲ 파란색 조명이 비추어지고 있는 타워와 전면이 유리인 엘리베이터가 보입니다. 

 

▲ 남산서울타워와 한양도성성곽이 같이 보입니다. 수백년의 시간이 공존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오후 8시 20분 남산서울타워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왔습니다.

 

 남산서울타워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다 보이는 파란 조명에 비친 남산서울타워의 모습은 신비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공기 질이 좋아서 파란색 조명이 타워를 비추고 있지만 특별한 날에는 다른 조명을 비추기도 합니다. 올해 2월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반전의 의미로 파란색·노란색 조명으로 우크라이나를 위로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10분정도 기다려서 01번 순환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이 버스 노선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합니다. 배차간격은 9분입니다. 

 

 버스 안에는 남산서울타워를 구경한 많은 사람들이 탑승했습니다. 일부 만원 버스가 싫다고 걸어서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환승하기 위해 시청 앞 정류장에서 하차했습니다. 01번 순환버스는 시청 앞에서 출발해서 국립고궁박물관, 청와대, 경복궁, 안국역 인사동으로 운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