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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

2014년 짧은 벚꽃 시즌의 서울...남산 타워와 남산순환로

by G-I Kim 2014. 4. 10.


 

 

 

<벚꽃아, 이번주만 버텨다오>

 

2014년 3월 31일 어느 국내 신문에 올랐던 신문기사 제목입니다.

2014년에는 3월의 이상고온 현상으로  벚꽃이 평년보다 13일, 2013년 보다는 무려 18일 빨리 개화했습니다.

3월 25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불과 사흘 만에 서울에도 벚꽃이 피어버렸습니다.

전국적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순차적으로 피던 벚꽃이 올해는 한꺼번에 피어버렸습니다.

벚꽃, 진달래, 개나리 등 봄꽃들은 개화가 시작되면 만개까지 1주일 가량 걸립니다. 

3월 28일 벚꽃이 피기 시작한 서울의 경우 4월 호 주말에 벚꽃이 만개해 절정에 이르더니 4월 둘째주 말에는 이제 주변에서 보이지고 않습니다.

 

2014년 4월 2일 우리동네 아파트의 벚꽃은 아직 잘 피어 있습니다. 그런데 4월 3일 서울에는 비가 왔습니다.

 

 

 

그런데 4월 4일 같은 나무의 벚꽃을 보니 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떨어저 버린 꽃잎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4월 5일 토요일에 부지런히 벚꽃을 보러 남산에 가보기로 합니다. 우선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에서 하차해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친환경버스를 기다립니다.

 

 

 

전기로 운직이는 친환경버스에 탑슬...벚꽃 시즌이라서 그런지 버스에 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버스는 대한극장 앞과 동국대역 앞에서 추가로 사람들을 태우는데...너무 많은 사람들이 탑승을 기다리고 있어 계속 못타고 기다리는 시민들이 속출...충무로 역에서 탑승하기 정말 잘했습니다...

 

 

 

버스가 동국대 앞을 지날 때 보이는 길가에 늘어선 벚꽃들...

 

 

 

30분이나 걸려 남산타워 밑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남산타워는 행락객으로 인산인해...

 

 

 

그런데 날씨가 않좋습니다. 오늘 오후 날씨가 흐리고 때에 따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기는 했지만...

 

 

 

우선 점심식사도 못한 상태라...식사를 간단히 하려고 돌아다녀보니 모든 식당이 만원입니다. 그래서 간단히 추러스를...

 

 

 

추러스도 저렇게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은 방법도 있네요...

 

 

 

우리는 초콜렛 시럽과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맛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후 3시가 되어서 남산봉수대 전통 문화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기간 가량 진행되는 이 행사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볼만한 행사입니다.

 

 

 

 

원반 돌리기 같은 게임을 하는데 연인끼지 돌아가는 원반을 주고 받는 게임도 하고...

 

 

 

사회자와 어린이 간에 원반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잘 안됩니다...^^

 

 

 

원반을 하늘 높이 던지기는 하는데 민망스럽게 받는데는 실패했다는...

 

 

 

이어서 흥겨운 연주가 ...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전통 무예의 시범이 시작됩니다.

 

 

 

쌍칼 무예...고수의 포스가 느켜집니다...

 

 

 

 

 

긴칼의 무예...칼이 엄청나게 무겁게 보입니다..

 

 

 

반월도의 무예...

 

 

 

칼을 이용한 춤도...

 

 

 

각기 다른 병장기를 가지고 서로 대련하는 모습이 아주 리얼합니다.

 

 

 

 

 

나중에는대나무와 볕짚단을 베는 묘기가...

 

 

 

한국 전통의 무예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한시간 가량의 공연이 끝나고 클로징 인사...

 

 

 

오후 4시가 되어서 늦은 점심 식사를 위해 The best gurger in Seoul로...

 

 

 

햄버거와 핫도그를 주로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물론 추러스도 여기서 만들어 팝니다.

 

 

 

빵도 모두 여기서 수제로 만들고 고기 패티도 수제로 만등 후 저렇게 화덕에서 굽습니다.

 

 

 

햄버거와 핫도그, 감자튀김, 콜라를 주문...

 

 

 

햄버거는 한국에서 먹어본 햄버거 중 가장 맛있는 범주에...

 

 

 

핫도그도 수준급...

 

 

 

남산의 전망을 볼 수 있는 N terrace로...

 

 

 

하지만 이미 남산 풍경을 보려는 사람들로 만석...

 

 

 

자물쇠들이 많이 걸려있는 이층 테라스로 나가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엄청나게...

 

 

 

날씨가 흐리지만 서울의 전경이 잘 내려다 보입니다.

 

 

 

남산 산챌로르 ㄹ따라 벚꽃들이 만개한  모습이 잘 보입니다...

 

 

 

비가 오기 시작하는 가운데 남산 순환로를 따라 하산(?)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남산 남측 순화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남측 포토아일랜드, 서울 성벽을 지나서 다시 북측순환로로 진입, 석호정 국궁 활터를 구경하고  다시 남산 제1 터널 근처까지 이동했습니다. 장소에 따라 벚꽃의 형태는 다르지만 남산의 남측순환로나 북측순환로에서 보이는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들은 흐린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장관입니다. 남측순환로를 따라 하산하다가 북측 순환로를 만나는 지역까지 한시간. 다시 북측순환로를 따라 남산제1터널, 즉 남산골공원 근처까지 가는데 한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출발시간이 오후 5시인데다가 날씨가 흐리고 카메라 상태가 좋지 않아서 촬영한 사진들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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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북측 순환로를 걸어 남산 제1호 터널 근처의 서울시 종합 방제센터로 가는 터널을 통해 남산골 공원으로 내려갑니다.

 

 

 

주로 남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이 터널은 내부 도색이 인상적입니다. 

 

 

 

저녁 7시의 남산골 공원입니다. 남산골 공원에는 한옥마울, 서울 남산 국악당, 서술천년타임캡슐광장이 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이라는 명패가 붙어 있는 문을 지나 우리가 이침에 출발했던 충무로역으로...

 

 

 

점심을 너무 늦게 먹은 터라 간단한 요기만 하려고 별벌레 다방으로...

 

 

 

한국영화의 고향 충무로에 있는 별벌레 다방이라서 그런지 매장도 아주 크고 내부 인테리어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제가 가본 별벌레 다방 중에서는 가장 인테리어가 좋고 편리한 곳인 것 같습니다.

 

 

 

매장이 정말 넓고 편안합니다.

 

 

 

커피 두잔과 비초콜렛 케익을 주문...진한 초콜릿 시트와 화이트 시트에 크림치즈 베이스의 초콜릿 가나슈 크림을 바르고 초콜릿 가나슈로 코팅한 초콜릿 케익이라는데...

 

 

 

배가 고파서 아무생각 없이 케익 위의 아몬드로 만든 꿀벌 장식을 반토막내고...  그런데 저 작게 보이는 케익의 열량이 600 칼로리나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