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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작구 흑석동

흑석동 중대입구도보육교에서 바라본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 2023년 9월 26일 (1)

by G-I Kim 2025. 4. 13.

 

2023년 9월 26일, 건군 75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10년 만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서울공항에서 시작하여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까지 이어졌으며, 병력 약 4,000명과 장비 170여 대가 동원되었습니다. 흑석동 중대입구 도보육교에서 시가행진을 위해 서울 시내로 이동하는 기갑차량 등 군용 차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건군 75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국군의 날 시가행진하는 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도심으로 이동하는  군용 차량들을 위해 현충원에서 노량진으로 향하는 현충로가 통행이 차단되었습니다. 

 

 

▲ 오후 1시경 흑석동 효사정 근처 흑석동 중대입구 도보육교 아래로 군용차량들이 지나가기 시작합니다. 의전 임무나 국가 행사, 군사 행렬, 행진, 대통령 경호 등에 자주 등장하는 헌병 오토바이를 선두로 사열용 무개차가 지나갑니다.

 

 

▲ 한국형 험비라고 하는 소형전술차량 K-151 현마(現馬)가 지나갑니다. 기아차에서 만들었고 7000만 원을 기본 가격으로 방탄을 장착했을 경우 1억 4000만 원입니다. 군용 차량이기 때문에 산악지역에서도 뛰어난 승차감을 갖도록 4륜 독립현가장치를 장착했으며 4륜구동은 기본 장착되었습니다. 6 기통 3.0리터 디젤 터보 인터쿨러 방식으로 225마력의 힘을 발휘합니다.

 

 

  소형전술차량 K-151 현마 뒤로 K-21 보병전투차량이 지나갑니다. 대한민국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궤도식 보병 전투 차량으로, 전투력, 기동성, 방호력 모두 매우 우수한 최신형 보병전투차량입니다. 무장으로 40 mm 기관포 (자동 유탄 겸용 포)와 7.62 mm 동축 기관총이 있으며 조종수, 포수, 지휘관과 보병 9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 KSM-120 비격 120mm 자주박격포 뒤로 K1A2 전차가 지나갑니다. 비격 120mm 자주박격포는 K200 A1 장갑차에 자동 장전이 가능한 S&T중공업 KM-120 120mm 박격포가 탑재된 신형 자주박격포 차량입니다. K1A2 전차는 K2전차, K21보병전투차량 등과 협동전투가 가능하도록 기존 K1A1전차를 성능개량한 전차입니다. K1A1전차 대비 전장관리체계, 피아식별장치와 전후방 감시카메라 등을 장착하여 실시간 작전대응능력이 강화되었습니다. K1A1 전차를 K1 A2 전차로 개량하는 4차 양산계약은 '21년 11월부터 '24년 9월까지입니다.

 

 

▲ 유명한 K-2 흑표전차가 지나갑니다. K2 전차를 포함해 누적 1600대가 넘는 전차 생산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로템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차로 2014년 본격 양산 및 실전 배치에 들어갔습니다.  ​ 강력환 화력을 보여주는 120 mm 활강포를 주요 무장으로 하고 있으며 자동장전장치를 채택함으로써 승무원 1명을 줄인 3명의 승무원만으로도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한정된 병력 자원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동 간 6초 이내에 재사격이 가능하고 유기압식 현수장치(ISU)를 채택해 진동과 충격을 흡수해 승무원의 피로감을 덜 뿐만 아니라 차체를 앞뒤, 좌우로 기울일 수 있어 기동사격 정확도를 높이고 다양한 지형에서 효과적으로 적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 육군의 전투공병전차인 K-600 코뿔소입니다.  현대로템에서 K-1A1 차체를 기반으로 개발하였습니다. 지뢰제거용으로도 쓰이는 만큼 대지뢰 방호력이 우수하며 대전차지뢰를 밟아도 핵심 부위인 차체와 지뢰제거쟁기는 큰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뢰 제거 작업에는 지뢰제거쟁기를 사용해 지면의 흙과 지뢰를 통째로 양쪽으로 퍼내버립니다. 차체 후방 양쪽에는 통료표식장비가 있고 차체 전방 오른쪽엔 굴삭기 암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