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9월 26일, 건군 75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10년 만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서울공항에서 시작하여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까지 이어졌으며, 병력 약 4,000명과 장비 170여 대가 동원되었습니다. 흑석동 중대입구 도보육교에서 시가행진을 위해 서울 시내로 이동하는 기갑차량 등 군용 차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소형전술차량 K-151 현마 뒤로 K-55A1 자주포가 지나갑니다. K-55A1 자주포는 대한민국에서 생산된 자주포 중 하나로 M109 A2 자주포를 기반으로 한 면허생산 된 K-55 자주포를 K-9 자주포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개량을 한 자주포입니다. 성능은 미국의 M109 A6 자주포에 맞먹는 수준으로 K-9 성능의 약 75~80% 정도까지 성능이 향상되었습니, 현재 K-9 자주포와 함께 대한민국 국군의 주력 자주포입니다.
▲ K-10 탄약보급장갑차 뒤로 K-9 자주 곡사포가 지나갑니다. K-10 탄약보급장갑차는 K-9 자주곡사포의 차체를 이용해서 개발되었으며 K-9에 포탄과 장약을 보급해 주기 위한 탄약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장갑차입니다. K-9 자주곡사포는 대한민국 국군 포병 전력의 주력 장비이자 대한민국 방산업계의 효자 상품으로 여러 국가에 수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군(육군, 해병대)은 1,300여 문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 자주 대공무기들이 지나갑니다. K-30W 천호는 기존 사단급에 배치된 K263 자주발칸포 및 KM167A3 견인발칸포 등을 대체하기 위해 2019년에 개발한 대한민국 국군의 자주대공포입니다. K-30 비호의 기술을 거의 공유하지만 새로 개발된 30mm 포탑을 탑재했고, 무한궤도 차체를 사용했던 비호와 달리 현대로템의 K808 차륜형 장갑차 차체를 사용했습니다.
▲ K-30 비호복합은 K-30 비호에 신궁을 추가한 이동식 대공포입니다. 사정거리 3킬로미터의 30 mm 대공포 2문과 사정거리 7킬로미터의 신궁 지대공 미사일 4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K-31 천마는 는 대한민국 육군의 방공 부대에서 운용 중인 사정거리 8킬로미터의 8 연장 대공 미사일로 프랑스와의 기술협력을 통하여 개발한 미사일입니다.
▲ 상륙작전에 사용하는 해병대의 한국형 수륙양용 장갑차인 KAAV-7A1입니다. K6 중기관총과 K4 고속유탄기관총을 장갑차 내에서 원격으로 조종 사격할 수 있도록 자동화한 무인포탑 원격사격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측면에 증가장갑을 부착해 14.5 mm 기관포와 152 mm 자주포 포탄 파편에 대한 방호가 가능합니다. 승무원 3명과 해병대원 최대 25명, 화물 4.5톤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 K1 장갑구난차 뒤로 각종 행사차량과 취재차량, 그리고 구급차들이 따라갑니다. K1 장갑구난차 (K1 ARV)는 K1 전차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차량에 크레인, 윈치, 불도저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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