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9월 26일, 건군 75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10년 만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서울공항에서 시작하여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까지 이어졌으며, 병력 약 4,000명과 장비 170여 대가 동원되었습니다. 흑석동 중대입구 도보육교에서 시가행진을 위해 서울 시내로 이동하는 기갑차량 등 군용 차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 K-151C 현궁 대전차 미사일 탑재차량이 지나갑니다. 유도탄과 발사장비는 장착되지 않았습니다. K151의 무장형 변형 모델인 K153C는 현궁 대전차미사일을 탑재하여 기동성과 화력을 동시에 갖춘 전술차량입니다. 이 차량은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또는 수동 포탑에 현궁 미사일을 장착하여, 적 전차 및 장갑차에 대한 정밀 타격 능력을 제공합니다.
▲ 현궁 대전차 미사일은 발사후 망강 방식 즉 자동표적추적 능력을 갖춘 대전차 미사일로 미국의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필적할 성능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궁 미사일은 무게 20 kg, 최대관통력은 800 mm이며, 사거리는 2.5~3 km입니다. 북한의 구형 전차는 대부분 파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무기이기도 합니다.
▲ K-808 백호는 현대로템이 개발한 8x8 차륜형 보병전투차량(APC)으로, 대한민국 육군과 해병대에서 운용 중입니다. 기동성과 생존성을 강화하여 미래 전장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전투중량 약 20톤으로 승무원 2명, 보병 9명이 탑승하며 최고속도는 도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 수상에서 시속 8킬로미터입니다.
▲ K105A1 자주포, 일명 풍익은 대한민국이 기존의 105 mm 견인포를 차륜형 자주포로 개량한 무기 체계입니다. 풍익이라는 별칭은 6·25 전쟁 당시 105 mm 견인포로 적 전차를 초탄에 파괴하고 전사한 故 김풍익 중령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습니다.
▲ 대한민국 육군은 오랜 기간 운용해 온 105mm 견인포의 노후화와 340만 발에 달하는 재고 탄약의 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견인포를 자주포로 개량하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에 따라 2009년 삼성테크윈(현 한화디펜스)이 차량 탑재형 105 mm 자주포를 제안하였고, 2010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2017년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8년부터 약 850문의 K105A1이 전력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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