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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미국서부 국립공원, 라스베가스

2011년 12월의 미국서부여행.. 첫날 (1) LA에서 라스베가스까지

by G-I Kim 2011. 12. 26.

다른 사람들은 겨울에 일주에서 이주정도 장기 휴가를 내서 잘도 여행도 다녀오지만... 우리는 실험실 사정(?)으로 겨우 5일동안 휴가를... 어쩔 수 없이 여행사를 통해서 서부여행을 가기로... 개인적으로 차량을 운전해서 가려면 미리 계획도 짜고 숙박업소를 예약해야 하는데.. 스폰서인 미국 교수가 휴가 전주에 휴가 가라고 이야기 하고 가니... 내원 참.... 우선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 일부 지역을 여행하는 상품을 고르고 출발...

지인의 차량으로 샌디에고에서 로스엔젤레스의 호텔 앞으로 이동했다. 여행을 같이 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우리처럼 미국 거주인이지만 한국에서 여행 오신분도 많은 듯... 여행을 위해 준비된 버스에는 이미 여행용 가방들이 벌써 실려 있었다..

 

 


버스가 2시간 정도 달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관광지가 아니라 Tanger Outlet이라는 아룰렛 매장...사막 한가운데 있는 이 매장은 사람도 벼롤 없고 한산해 보였지만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꽤 많은 것으로 보아 이용객은 어느정도 되는 듯... 게다가 그 무섭다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여기까지... 중국인 관광객들은 아룰렛에 오면 싹쓸이를 일삼는데... 대부분 본국으로 돌아가서 산 물건들을 판다고... 여행경비를 빼고도 남을듯... 그런데 옆에서 보면 참으로 무례하다...그리고 왜 식당은 안하는지ㅠㅠ 배고픈데...

 

 

 

 

 

 

 

 

 

 

 

 

 

 

 

 

점심을 먹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바스토우 (Barstow)의 한국식당을 방문... 여러 여행사의 여행팀들이 여기서 식사를 한다..바스토우는 몰몬교의 서부 진출 당시 중요한 교통로였고 현재는 철도 운송의 중심지... 그리고 미군의 보급물자 보관 및 운송을 담당하는 곳이다... 다시 말하자면 항상 해가 비치고 비는 거의 한방울도 안오고  습기가 거의 없는 곳이다.. 식당 매뉴는 한식뷔페인데... 뭐 한국에서 오신 관광객들은 별로 내키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 연수와 서 한국 음식을 그다지 자주 접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대 환영...

 

 

  

 

 

 

 

 

 

 

 

 

 

 

 

 

 

 

 

점심식사후 버스가 달려 도착한 곳은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 주 경계에 있는 Fashion Outlet of Las Vegas, Buffalo Bills Resort and Casino와 붙어 있는 곳으로 모든 매장이 실내에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하비 사막위에 지어진 건물이지만 여름에도 무덥지 않을 듯... 카지노 호텔은 시멘트로 만들어진 샌디에고 코로나도 호텔의 복사판... 매장이 상당히 크고 이용객들도 상당히 많다...네바다 주의 카지노는 주 경계부터 있다....

 

 

 

 

 

 

 

 

 

 

 

 

 

 

 

 

 

 

 

 

다시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 해가 지고 있는 모하비 사막의 풍경...여기 저기 풀이나 나무가 있는 건조한 지역 뒤로 풀한포기 자라지 않는 산이 보이고... 군데 군데 모래 사막와 그 위에 검은색 모래 아니 화산재가 덮인 구릉이 보인다...

 

 

 

 

 

 

 

 

날이 어두어지면서 버스가 라스베가스 시내로 들어간다... 유명한 조명이 밝혀진 호텔들이 버스 창문 밖으로 지나간다.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리오호텔의 부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상당히 넓은 식당으로 갖자기 음식들이 화려하게 준비되어 있다...음식의 맛도 수준급.... 역시 라스베가스... 너무 많이 먹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