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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날씨이야기

한파와 폭설 그리고 지구 온난화...

by G-I Kim 2013. 1. 8.

올해는 북극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일찍 내려와서 초겨울부터 폭설과 한파가 계속된다는데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원래 북극 상공에는 제트기류가 회전하고 있는데 이 기류로 인해 북극 상공의 차가운 공기가 이 소용돌이 속에 갇혀서 아래쪽으로 내려오지 못합니다. 그런데 북극의 기온이 올라가면 제트기류의 회전력이 약해져서 북극의 찬 공기가 내려온다고 합니다. 또한 북극해 쪽에서 흘러들어온 찬 공기가 저위도 지방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와 잦은 충돌로 인해 시베리아 영토에 많은 눈을 내려 복사냉각이 활발해져 공기를 냉각되어 더 낮은 기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2012년 12월 어느날 한반도 상공을 지나던 인공위성이 촬영한 한반도 사진입니다. 

한반도가 모두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2012년 초여름 알래크루즈 여행을 갔을 때 배 위에서 바라본 빙하의 모습입니다. 

바다에 떨어진 많은 빙하가 보입니다. 

 

 

 

빙하의 색깔이 하얀색이 아니라 푸른색이었던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만

저 빙산이 지국 온난화로 인해 점점 빨리 녹고 있다는 말에 놀랐습니다.

 

 

 

저 빙산의 귀퉁이가 계속 조금씩 떨어져 나갑니다.

 

 

 

저렇게 물에 떠다니는 푸른색의 빙하를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작은 배가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떠 다니는 빙하를 보면

지구 기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걱정도 됩니다.

 

 

 

또 다른 알래스카의 빙하입니다.

알래스카의 빙하는 바다 뒤에 떠 있는 것이 아니라 산맥 골짜기 사이에 있는데.. 

 

 

 

지금도 녹고 있고 바로 앞에 보이는 수풀이 우거진 전망대 부분까지도 

사실 40년전에는 빙하가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버치 수족관에는

지구 온나화에 대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각 지역에서 최근의 빙하들이 녹아서 사라진 모습들을

사진으로 잘 나타내주고 있었습니다. 좀 충격적이네요.

 

 

세계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과거 언제보다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시월드에서 살고 있는 북극곰입니다.

곰 중에서 가장 크다는 사실은 맹수이기도 합니다.

 

 

 

저렇게 거대한 체구가 자유롭게 돌아다닌 모습을 보면 순진하게 생긴 얼굴과

평소 바다표범도 잡아먹는 사실을 어쩐지 믿을 수 없는

 

 

 

저렇게 수영도 잘 합니다.

북극곰은 북극 빙하 위에서 살면서 먹이를 찾아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빙산이 매년 줄어들면서

북극곰들이 갈 곳이 없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 지구 온난화의 이유는

인간의 화석연료의 과대한 사용입니다.

저렇게 공장에서는 매연과 함께 이산화탄소 등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자동차들 역시 온실효과를 악화시키는 주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네 주변에 하얀 눈이 쌓인 것을 보면 경치가 그리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밤새 눈 온 다음 날 아침에 일찍 집에서 나오면 저렇게 눈 위에 찍힌 발자국들을 볼 수 있고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들이 부지런하게 사람들이 다니는 통로 정도로

밤새 눈을 치워놓은 것이 보입니다.

 

 

 

나무 위의 눈꽃을 보는 재미도 있고..

 

 

 

병원 주변에 보이는 수북이 쌓인 하얀 눈...

조만간 금방 치워지겠지만...^^

 

 

 

동작역 근처 벤치에 쌓인 눈을 보면 밤새 눈이 얼마나 내렸는지 짐작이 갑니다.

 

 

 

하지만 낮에 살짝 녹았던 눈이 밤이 되면 저렇게 빙판이 됩니다...

 

 

 

평소 햇볕이 들어오는 곳은 빙판이 없는데

그늘지는 곳은 저런 스케이트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엄청나게 미끄러운데 저 빙판을 없앨 방법이 마땅치 않네요...

날씨는 계속 추운 데다가 눈이 또 오면 빙판이 만들어질 것이 뻔합니다.

 

 

하지만 중앙대학교 캠퍼스는 쌓인 하얀 눈으로 멋진 설경이...

 

 

중앙도서관 올라가는 길에는 계단과 도로만 눈이 치워져 있고 나머지는 하얀색...

 

 

 

눈이 쌓인 청룡 연못...

 

 

 

미국 연수 시절 겨울에도 기온이 섭씨 30도가 넘는 캘리포니아 사막을 여행하면서

한국 겨울의 눈이 많이 그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그레도 저렇게 황량한 사막보다는

사계절이 있고 겨울에 추워도 하얀 눈이 많이 오는 한국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