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오키나와

겨울의 오키나와 여행 (5) 오키나와 월드와 한국인 위령탑

by G-I Kim 2013. 2. 1.

나하국제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이동한 곳은 오키나와 월드...오키나와 월드는 오키나와 남부에 위치한 테마공원으로 오키나와 최대규모의 테마공원입니다. 옥천동관광, 오키나와으 북춤인 에이사공연, 왕국촌에서의 류큐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키나와 월드의 입구에는 매표소와 종합안내소가 있는 붉은색 기와지붕 건물이 있습니다.

 

 

오키나와 월드 앞에는 여러 모양의 시사들이 있습니다. 시사는 오키나와 전통의 액막이로 사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매표소 입구입니다. 일본 답게 간결하게 오키나와 월드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입장권과 가이드맵을 받아들고 입장합니다. 오키나와 월드의 슈퍼에이사 공연은 무료이나 옥천동, 즉 교쿠센도이나 왕국촌, 반시뱀 박물 공원은 입장료를 따로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교쿠센도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가이드맵은 한글로 되어 있는 것이 있습니다.

 

 


 화려한 기념촬영용 시사 두 마리가 서있습니다. 바로 앞에 날짜를 나타내는 팻말도 있습니다.

 

 

반시뱀 박물 공원의 공연 포스터입니다. 공연 시간이 커다랗게 적혀 있습니다.

 

 

공원 입구에 보이는 작은 카페입니다.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것 같은데...시간이 없어서 패스...

 

 

옥척동 동굴의 입구를 나타내는 돌로 만든 팻말입니다.

 

 

여기로 들어가면 동양최대의 아름다음을 보인다는 석회동굴을 몰 수 있으나 일단 에이사 공연을 보고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에이사 공연을 보러 가는 길에는 오키나와 월드의 음식점 선전이 잔쯕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키나와 월드의 음식은 별로라고 하네요...

 

 

기념품점과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을 통과해서 슈퍼에이사공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건물 앞에 전시되거 있는 목조선박입니다. 과서 오키나와와 중국을 거래했던 상선의 재현품이라고 합니다. 사실 오키나와는 과거 일본보다는 중국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곳입니다.

 

 

 

기념품점의 면적은 상당합니다. 안파는게 없을 정도로...

 

 

여기를 지나가야 오키나와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에이사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으니...어쩌면 에이사 공연이 무료가 아닌것일 수도...^^

 

 

과자들 중에 일부는 오키나와 월드에서 직접 구었다고 하던데...찾아볼 수가 없어서 구입 포기...

 

 

이층에는 레스토장이 있고 슈퍼에이사 공연을 볼 수 있는 에이사 광장 입구가 있습니다. 여기 레스토랑은 단체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옛날 오키나와의 어린 여자아이의 사진을 재현한 청동 동상이 서 있었는데...사진의 의미는 잘 알 수가 없었다는...ㅠㅠ

 

 

에이사 공연장입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에이사는 오키나와의 최대명절인 백중맞이의 마지막날인 7월 15일에 조상의 영령을 배웅하기 위해 흥겹게 추는 춤입니다. 에이사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오키나와 월드의 슈퍼에이사 공연입니다.  

 

 

공연장에는 오키나와 전통북도 있고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사진촬영은 안된다고 합니다. 에이사는 오키나와 각 지역의 청년회를 중심으로 콩쿠르가 열리고 여기에서 우승하기 위해 계속 연구 개발을 한다고 합니다. 

 

 

다른 분이 찍은 에이사 공연 사진 한 컷입니다. 저렇게 오키나와의 전통의상을 입고 춤을 춥니다. 우리나라의 북춤과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주 볼만했습니다.

 

 

나중에 공여니 끝나면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는데 이때는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관객들이 추는 춤들이 우리나라의 춤사위와 비슷해보니는...한국에서 오신 관광객들인가요...^^

 

 

 

드디어 옥천동으로 들어갑니다. 옥천동은 길이가 5킬로미터 정도로 일본에서 2번쨰로 긴 석회동굴입니다.

 

 

무슨 지하 벙커처럼 생긴 터널로 지하 깊숙히 내려가야 합니다.

 

 

옥천동물으 모습입니다. 조명에 비추어지는 석회암 동굴의 신비로운 모습...  동양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석회동굴입니다.

 

 

오키나와는 온화한 기후와 비가 많이 내리는 특성 상 종류석이 빠르게 자라 3년에 1밀리미터씩 자라난다고 합니다. 

 

 

종류석이 만들어낸 관음보살상입니다. 옥천동굴에는 이외에  여러 이름이 붙여진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동굴내부는 철제로 만들어진 길로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조명시설도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천장에서 내려고고 있는 수 많은 종류석들...하지만 습도가 너무 높아 렌즈를 수증기가 가꾸 가리고 외장형 플래시를 준비하지 않은 탓에 좋은 사진들은 많이 찍을 수 없었습니다. 내장형 플래시의 한계...ㅠㅠ 

 

 

지연폭포라는 폭포의 모습입니다. 끊임 없이 맑은 물이 흘러내려오고 있습니다.

 

 

도중에 종류석 동물인 옥천동굴에 대한 안내도 자세히...

 

 

1960년대에 미군통치 시절에 발견되었고 30만년전에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동굴에 고인 물입니다. 청수라고 해서 아주 맑은 물이라고 합니다.

 

 

물위로 길이 나 있습니다. 만드시 분들은 고생을 많이 하셨을 듯...

 

 

그런데 동굴안의 물 안에 꽤 큰 크기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나 봅니다. 물고기들이 어디서 이 동굴안으로 이동해왔을까요?

 

 

동굴 밖으로 나가는 길은 에스컬레이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열대 과일농원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망고, 파파이야, 파인애플과 같은 열대과일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열대과일 쥬스를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류큐왕국 민가 마을로 들어 왓습니다. 일본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라고 합니다. 100년 이상된 고택을 이축하여 붉은 기와르 ㄹ올려서 만든 마을입니다. 여러 오키나와의 류큐문화에 대해 체험할 것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휙 지나갔습니다. 또 이 비슷한 것들을 내일 류큐무라라는 곳에서 체험 할 수 있습니다.

 

 

류큐가라스 공방입니다. 오키나와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로 부터 유리제조 기술을 전수받아 생활 그릇들을 만들어 왔는데 유리제품의 경우 이차세계대전 이후 주둔한 미국이 버린 공병을 재생하여 오키나와 특색의 독특한 그릇들을 만드었다고 합니다.

 

 

이 유리제품들은 모구 손으로 만들기 때문에 모두 모양이 다릅니다.

 

 

부쿠부쿠 찻집입니다. 저런 곳에서 차 한잔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지나갑니다. 개인적인 취향을 충분히 즐길 수 없다느 점이  여행사 여행의 최대의 단점입니다.

 

 

거리에는 나무들도 많이 심어져 있고 길거리가 돌로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집마다 돌담이 만들어진 곳을 보니 오키나와도 제주도 처럼 태풍이 많이 지나가는 곳이 맞는가 봅니다.

 

 

그런데 돌담은 우리나라 제주도와는 달리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류큐 사진관이라고 해서 오키나와 전통의상을 빌려입고 사진촬영을 할수 있는 곳입니다.

 

 

오키나와 월드의 류큐왕국 민가 마을 건물 지붕에는 모두 액막이인 시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건물마다 시사의 모양이 모두 다릅니다.

 

 

류큐왕국의 왕국역사발물관입니다.

 

 

사탕수수 토산품점을 거쳐...

 

 

또 다른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커다란 스텐레스통들과 공장이 보입니다...

 

 

유리병 안에 뱀이...뱀술이다....

 

 

여기는 오키나와에서 많이 발견되는 반시뱀을 이용한 뱀술을 만드는 곳입니다.

 

 

반시뱀 박불관..반시뱀 자료와 반시뱀 쇼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네요...반시뱀은 류큐 제도에서 발견되는 방울뱀아과의 독사인데 평균 1.2 ~ 2 미터까지 자라고 민가에 들어와서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많아서 오키나와에서는 이 뱀의 퇴치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니카와 월드에서 산 자색고구마 과자입니다.

 

 

우리나라 고구마 과자와 비슷한데 상당히 맛이 있네요... 

 

 

오키나와 월드 건물의 지붕을 찍은 사진입니다. 지붕 위의 액막이인 시사는 중국에서 유래된 문화이고 아랫쪽의 연꽃 문양 기와는 현대 고려시대 삼별초의 영향을 받아 만들었다고 하니... 현재 일본 땅인 오키나와이지만 한반도와 중국의 영향도 많이 받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월드에서 나와 평화기념공원으로 가는 길거리에 보이는 오키나와 농촌의 모습... 오키나와는 주로 고구마와 사탕수수를 재배합니다.

 

 

도로 공사를 위해 설치한 임시 구조물도 시사의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평화기념공원에 도착했습니다. 평화기념공원은 1945년 3월말부터 3개월간 태평양전쟁의 일환으로 벌어진 미군과 일본군과의 전쟁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입니다. 평화기념자료관은 오키나와 전통 가옥의 붉은 색 기와지붕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자료사진입니다. 전면에 보이는 것은 오키나와 전투에서 사용되었던 일본군의 어뢰입니다.

 

 

격전이 벌어졌던 이토만시 마부니 언덕위에 조성되었습니다 오키나와 전투 당시 슈리성등 류큐왕국의 문화유산이 대부분 파괴되었으며 이 전투에서 일본 제국군은 군인, 사령관뿐만 아니라 그곳 주민들에게도 할복 자결을 명해 수많은 주민들이 자결하는 비극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주민 사망자는 대략 12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한국인도 1만명이 강제 징용으로 오키나와 전투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날씨가 흐린 날 평화기념공원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인 위령비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멀리 오키나와 평화기념공원의 상징인 평화기념당과 종탑이 보입니다.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국인 위령비를 보깅 ㅟ해 이동합니다.

 

 

한국인 위령비 입구에는 돌로된 기념문이 한글로 써 있습니다. 오키나와 전투 당시 강제 동원된 한국인 군부와 위안부 1만명이 사망했습니다.  

 

 

돌로 무덤처럼 만든 조혈물 앞에 커다란 비석이 서 있습니다. 뒤쪽에는 평화기념당의 종탑이 보입니다.

 

 

거재한 돌모 만든 무덤 주위의 한국 각 지역에서 가지고 온 돌이 놓여져 있습니다.

 

 

한국인 위령비입니다.

 

 

 

한국의 고분에서 몰 수 있는 둥근 봉분의 모습을 돌로 만들었습니다.

 

 

위령비 안 나무 너머로 평화기념자료관이 보입니다. 저 곳에는 오키나와 전투전과 후의 오키나와의 모습. 특히 증언자들의 증언 기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평화기념자료관 입구의 모습입니다. 시간의 제약으로 들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런데 여기 시사는 특이하게 붉은 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