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오키나와

겨울의 오키나와 여행 (11) 오키나와 메리어트 리조트와 카리유시비치

by G-I Kim 2013. 2. 1.

우리가 여행 이틀째 숙소로 묵을 곳은 오키나와 북부 지역의 오키나와 메리어트 리조트&스파...여행사에서 아주 좋은 호텔이라고 미리 말을 했지만 정말 이렇게 좋은 호텔을 묵은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입구에는 카리유시 지역의 리어트 리조트&스파라는 팻말이 서 있습니다. 여기서 언덕을 약간 올라가면 호텔이 있습니다. 언덕 위의 호텔입니다.


 


 

거대한 온실 같은 로비에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고 각종 이국적인 꽃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로비는 대단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 오키나와에서 시설이 제일 좋은 리조트 호텔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는 풍선 산타가 있어 기념촬영하기가 그만이네요...

 



객실을 보니 그야말로 감탄사만 나옵니다. 슈페리어 룸인데 네명이 자도 넉넉한 고급침대과 침구류... 특히 침구류가 고급입니다.

 



그리고 해변 전망을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소파.. 테라스에도 작은 의자가 있어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변을 볼 수 있습니다.


 

창 밖으로 해변이 내려다 보입니다. 오키나와의 해변 동니나해가 보입니다.. 또 호텔 수영장도 보이네요... 하지만 오키나와 겨울은 수영을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객실바닥은 고급 마루바닥으로 되어 있고.. 개인적으로 마루바닥으로 되어 있는 호텔은 처음입니다. 


 

고급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욕실입니다. 미국의 호텔처럼 상당히 넓고 고급스러운 욕실입니다. 욕실의 샤워기는 천장에서 물이 내려옵니다.

 

욕조는 우리나라 것보다 좀 깊습니다. 일본의 호텔의 욕조가 다 그렇듯이...

 

 

대부분의 일본 호텔이 그렇듯이 변기에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면도구는 상자에 담겨져 있는데 상당히 고급스러운 물건으로 사용하면 다음날 다시 채워줍니다. 일본이 호텔들은 한국과는 달리 치약과 칫솔, 면도기는 기본으로 제공해줍니다.

 

LCD TV와 작은 서람장들도 방안에 있고 충분한 수납공간이 됩니다.

 

 
테이블 위에는 전등과 고급스러운 의자..

 



와이파이는 방안에서 무료입니다.

 



침대 옆에는 길게 누어서 쉴수 있는 소파도 있습니다.

 


생수는 일인당 한 병씩 무료이고 사용하면 매일 새것으로 교체해줍니다. 물을 끓일 수 있는 전기 포트도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차와 커피는 나무상자 안에 따로 보관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해주는 곳은 개인적으로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객실에 걸려 있는 그림은 정물화입니다. 수채화인데 방안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룹니다.

 


메리어트 호텔에는 성경 뿐 만 아니라 몰몬경도 같이 있습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라는 세계 일류 호텔 체인을 만든  윌러드 메리어트(J. Willard Marriott)가 독실한 몰몬교도입니다.

 

 

아침식사와 저녁식사 쿠폰과 객실키... 

 



여행사에서 당일 버스 고장에 대해 미안한 마음으로 건낸 사우나 입장 쿠폰...

 

 

호텔 앞에 있다는 카리유시비치를 보기위해 방에서 나왔습니다. 

 

 

호텔 앞에 해변으로 손님들을 실어나르는 미니 버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버스 시간을 놓친 것을 안 직원이 호텔 소속 승용차로 비치로 대려다 주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운전을 하는 호텔직원과 영어로 소통이 안되고 일본어만 소통이 된다는 것...오키나와가 과거 미국의 통치를 받았고 미군이 아직까지 진주하고 있지만 사실 오키나와 사람들은 그렇게 영어를 능통하게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카리유시비치에는 건물이 있는데 오키나와 메리어트 리조트와 카리유시 리조트 호텔 투숙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작은 식당도 있지만 겨울이라서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해수욕이 가능한 계절이 되면 이곳을 사람들이 많이 이용 할 것 같네요...호텔로 돌아갈때 이곳 프론트에 이야기를 하면 호텔에서 버스가 내려옵니다.

 

 

카리유시비치의 풍경은.. 무엇이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사진만 찍어도 작품이 나올것 같은 그런 분위기 입니다.

 

 

넓은 백사장, 앞에 있는 작은섬, 에머랄드 빛 바다, 그리고 구름...

 

 

저 멀리 오키나와의 다른 리조트들도 보이고...오키나와 북쪽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해가 지면서 구름때문에 석양을 바로 보기는 힘들지만 오히려 더 멋있는 관경이 펼쳐집니다.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해를 결국 못보나 했더니 구름 아래로 해가 나타나네요...

 

 

아주 잠시동안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해가 바다에 비치는 모습이 보입니다...

 

 

비치의 건물 프론트에 이야기를 하니 미니버스가 호텔에서 내려옵니다. 사실 천천히 걸어가면 10분정도에 호텔에 갈 수도 있습니다. 언덕길을 좀 힘들게 걸어가야 하고 가는 길에 오키나와 전통 무덤 옆을 지나가야 하는 문제점이 있기는 하지만...

 

 

호텔 미니 버스를 타고 호텔로 복귀합니다... 저녁을 먹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