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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키나와

겨울의 오키나와 여행 (14) 오키나와의 맥주, 오리온 맥주 공장 견학하다.

by G-I Kim 2013. 2. 2.

오키나와에서만 드는 맥주, 일본의 5번째 맥주 브랜드이고 오키나와의 맥주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오리온 맥주공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오리온 맥주 공장은 오키나와 북부지역의 우라소라는 지역에 있는데 1957년에 설립되어 1959년부터 맥주를 생산한 회사입니다. 양조장 바로 뒤 샘물에서 나오는 물을 사용해서 맥주를 만드는데 처음에는 독일식 맥주를 만들어 판매하였으나 실패했고 이후 미국스타일의 맥주를 만들어 팔면서 성공한 회사입니다. 일본 여행사 여행을 가면 현지 맥주공장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홋카이도의 삿포로맥주, 시코쿠의 아시히맥주 공장에 이어 세번째 일본 맥주 공장 견학이었습니다.

  

 

유일한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오리온 해피 파크라는 이름으로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오리온 맥주의 로고는 별 세개 입니다.

 

 

건물의 입구를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 일본 어린 학생들로 보이는 어린이들이 공장 견학을 마치고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맥주공장 견학이 저런 어린 학생들의 교육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변변한 큰 공장이 없는 오키나와에서는 좋은 견학코스일 수도 있겠습니다...

 

 

건물에 들어서자 마자 입구에 식사류도 판매한다는 문구도 보입니다 맛있을 것 같기는 한데....

 

 

건물 입구 위에는 맥주를 세계최초로 만들어 먹었던 이집트 인들의 벽화가 입체적으로 만들어져 있네요...

 

 

로비에 맥주를 만드는 큰 용기(?)가 보입니다. 일본의 맥주공장 구경을 하면 항상 로비에서 보이는 장비입니다...^^

 

 

 

 

관람을 위해 이층으로 올라가니 맥주 시음장이 보이는데 나중에 들려야 합니다... 술 취해서 견학을 하기에는 좀...

 

 

오리온 맥주 기념 촬영...ㅋㅋㅋ

 

 

앉아서 공장 내부를 일부 구경하면서 공장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 곳에서 공장 내부를 일부 볼 수 있는데.. 끊임없이 생맥주가 만들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오리온 맥주는 오키나와 현징에서만 판매되다가 최근에는 일본 최대의 맥주회사인 아사히 맥주의 도움을 받아 일본 본토에도 진출했다고 하네요... 대신 오키나와에서의 아사히 맥주 판매를 오리온 맥주가 돕고 있닥고 합니다.

 

 

건물 안에 옛날 오키나와의 구멍가게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구멍가게 밖에 오리온 맥주의 철판으로  된 광고판이 붙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옛날 구멍가게가 연상이 되는데요... 비슷한 것 같아도 많이 다릅니다...빙수를 판다는 팻말과 처마 밑에 매달린 열대과일...

 

 

가게 정면에 냉장고가 있고 그 안에 오리온 맥주가 들어가 잇습니다. 가게 뒷문 쪽에도 맥주가 싸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저 빙수기계는 한국에서도 보던 물건입니다. 미국담배와 땅콩, 초코렛 등도 팔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전통술도 있고 오리온 맥주의 포스터도 붙어 있습니다.

 

 

작은 점포인데도 벽시계도 있네요...

 

 

냉장도 뒤 가게 주인이 앉아 있는 곳에는 라디오, 선풍기, 보온병도 있습니다. 전화기도 있네요...

 

 

과자뿐만 아니라 유부초밥도 팔았네요,,, 저 과자들은 맥주의 안주로...

 

 

각종 채소도 팔고 있습니다. 동네의 조그마한 구멍가게입니다.

 

 

오리운 맥주의 각종 병맥주와 캔맥주들... 병맥주보다는 캔맥주를 더 다양하게 만들었나 봅니다.

 

 

맥주공장 내부는 다른 공장과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상당히 자동화되어 있고.. 하지만 사진촬영은 금지입니다. 그러나...인터넷을 뒤져보면 꼭 하지말라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공장 사진들을 일부 볼 수 있습니다.

 

 

맥주공장 관람을 마치고 맥주 시음장으로 들어 갔습니다.

 

 

직원이 생맥주를 먹을 수 있는 티켓을 일인당 2장씩 나누어 줍니다.

 

 

 

줄을 서서 맥주공장에서 바로 나온 맥주를 받아옵니다...

 

 

맥주를 마시시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리온 맥주회사에서 만드는 음료수를 마실수 있게 해주네요...

 

 

맥주와 안주 한봉지... 맥주는 다시 한잔 먹을 수 있는데 안주는 더 먹으려면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식사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장소도 아주 넓고 쾌적합니다...

 

 

예쁘게 포장된 과자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갖가지 기념품이나 먹거리들을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 오리온이라는 상표가 붙어 있습니다.

 

 

맥주회사답게 안주류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좀 이런점은 본받아야 할 듯합니다. 일본은 지역마다 먹거리와 기념품들이 모두 각양각색 달라서 구매충동을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