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오키나와

겨울의 오키나와 여행 (15) 나고파인애플랜드와 우휴아에서 점심식사..

by G-I Kim 2013. 2. 2.

오리온 맥주 공장을 견학하고 나고파인애플랜드로 이동했습니다. 나고 파인애플랜드는 오키나와 북쪽에서 가볼만 한 테마파크로 알려진 곳으로 파인애플과 관련된 모든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파인애플 농장 구경부터 파인애플로 만든 각종 먹거리들, 그리고 조개박물관을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방문한 시기는 파인애플의 계절이 아닌 관계로 재미가 반감되었습니다. 나고파인애플랜드의 정면에는 대형 파인래플 모형이 서 있습니다.

 

 

바로 옆에 블루실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습니다. 오키나와에만 있는 브랜드인데 일본은 관광지 어디에 가나 저런 아이스크림 가게가 많고 각 지역마다 특성이 있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먹어보지는 못했네요...ㅠㅠ

 

 

 

니고파인애플랜드 입장권 판매소 옆에서는 다른 아이스크림도 팔고 팝콘도 팔고 있습니다..

 

 

입장권 판매대 안내판이 한글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입장료가 아주 비싸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입장권을 받았습니다.

 

 

나고 파인애플랜드 담벼락 위에 있는 전동카트의 모형입니다. 저런 차량을 타고 파인애플 농장을 관람하게 됩니다. 

 

 

농장을 돌아다니는 전동카트입니다. 일반적인 전동카트이지만 탑승자의 운전은 안되고 레일을 따라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야자수들이 가득 차 있는 농장 사이로 전동카트가 지나가는 길과 레일이 깔려져 있습니다.

 

 

울창한 숲을 전동카트가 지나갑니다.

 

 

파인애플이 심어져 있는 밭을 지나갑니다. 하지만 파인애플은 아주 작은 열매만 매달려 있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제철이 아닌가 봅니다.

 

 

그래도 갖가지 열대 식물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전동카트에는 비상시 전화를 걸어달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뭐 비상사태가 벌어질 일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여기에도 시사가 보이네요...

 

 

다시 파인애플 밭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출발지로 돌아가 다음 코스로 이동해야 합니다.

 

 

자동으로 전동 카트에 탄 모습이 촬영되는데... 뭐 구입했습니다...

 

 

건물내로 들어가니 해양동물과 관련이 있는 곳이 보입니다. 벽화가 인상적이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잘 정돈된 전시장이 보입니다.

 

 

오키나와 주변 해역에서 나오는 조개를 테마로한 박물관입니다. 전시된 조개의 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진주조개인 것 같습니다..번쩍번쩍 빛이 나네요...

 

 

조개별로 너무나도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한 종류의 조개인데도 저렇게 여러가지 색깔이 있다니... 놀랐습니다...

 

 

가시가 있는 고동인 것 같습니다. 같은 종인데도 조금씩 모양이 다릅니다.

 

 

한 종류의 고둥이 커가면서 변하는 형태를 나타내주는 전시물입니다. 다 모으기가 힘들었을 듯...

 

 

앵무조개를 전시한.. 조개의 특이한 내부도 알 수 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투구게입니다. 심해에 사는 이 동물은 사실 게가 아니라 거미에 가깝다고 하네요...

 

 

오키나와 근처 해역의 산호초들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조개전시관에서 나오니 파인애플과 연관된 요리를 판매하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파인애플로 카스테라도 만들어 팝니다.

 

 

파인애플에 대한 기록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파인애플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콜럼버스, 곤살로 페르난데스 데 오비에도 이 발데스, W.롤리 경 등이 쓴 것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은 서인도제도에서 자라는 파인애플을 발견했고 이곳에서는 식량이나 와인을 만드는 데 썼다. 이후 포르투갈인이 파인애플의 초기 보급에 관여했다고 합니다. 파인애플 농사에 사용했던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파인애플의 모형, 그리고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거 오키나와에서는 파인애플 농사에 물소를 이용했습니다.

 

 

엄청나게 넓은 매장에서 파인애플과 연관된 각종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파인애플 술, 케이크, 과자, 화장품 등등..우리는 파인애플 카스테라를 구입했는데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판매되고 있는 물건들을 보면서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출구로 나오게 됩니다.

 

 

버스를 타고 나고시에 있는 우후야는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오키나와 북부의 나고시에서 좀 유명한 식당입니다만.. 산길로 좀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식당 바로 옆에 오키나와 전통 무덤들이 있네요...

 

 

일종의 마을 공동묘지인 모양인데...유명 음식점 옆에 묘지라...한국인 정서에는 좀...

 

 

대가(大家), 우후야(Ufuya) 라는 음식점에 도착했습니다. 오키나와 전통 흑돼지 요리. 오키나와 소바가 유명한 이 음식점은 100년이 넘은 오래된 고택을 이용한 음식점입니다. 추라우미 수족관을 들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주차장도 버스가 주차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습니다. 우리와 같은 단체 여행객들 뿐 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음식점 안으로 들어서니 블루실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식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초가지붕에 오두막 같은 곳에 식당 건물이 있습니다.

 

 

신발을 벋고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숲속에 있는 별장 분위기입니다.

 

 

산쪽으로 시냇물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자연적인 것은 아니고 식당측에서 일부러 만들었다고 하네요...

 

 

다다미방 위에 테이블이 있는 곳도 있고...

 

 

마루 바닥위에 나무로 만든 좌식의자가 놓여져 있는 곳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준비가 된 다다미방으로 안내가 되었습니다.

 

 

샐러드와 해초 등이 미리 준비되어 있고...

 

 

오키나와식 삼겹살 요리, 라후테가 금방 나옵니다. 삽겹살을 간장에 절인 요리입니다.

 

 

볶은밥과 두부가 나왔습니다.

 

 

두부는 오키나와식 시마도후우, 콩을 삶지 않고 그대로 만들어서 영양분이 풍부한 두부입니다.

 

 

국속에 있는 두부를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는 것이 특색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다 먹고나니 배가 부르네요...

 

 

식사를 하고 아래쪽으로 내려와보니 아주 잘 꾸며진 정원이 보입니다.

 

 

100년이 넘은 고택들을 옮겨 놓았는데...

 

 

고택들 앞에는 고택에 대한 설명이 써 있습니다.

 

 

일부 고택은 전통의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네요...

 

 

정원도 아주 잘 꾸며진 일종의 작은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보니 우리가 식사를 한 오두막 형태의 식당이 보입니다. 

 

 

산등성이의 전통가옥처럼 보이지만 식당 자체는 새로 만든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