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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키나와

겨울의 오키나와 여행 (17)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Okinawa Churaumi Aquarium)-2

by G-I Kim 2013. 2. 2.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해양박람회기념국립공원(Ocean Expo Commemorative National Government Park)의 일부로 2002년 개장한 곳입니다. 츄라는 오키나와 말로 아름답다라는 뜻이고 우미는 일본말로 바다라는 뜻입니다. 1층은 ‘심해의 여행’을 주제로 오키나와의 심해를 재현해놓았고   ‘쿠로시오(일본난류)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꾸민 2층에는 가로세로 8.2×22.5m에 두께가 60cm인 세계 최대의 아크릴 유리 패널로 만들어진 대형수조가 있는데 이곳에 거대한 고래상어와 쥐가오리가 있습니다. 3층은 ‘산호초의 여행’을 주제로 한 층이고 4층은 ‘대해로의 초대’라는 주제 아래 중국해를 나타내었습니다. 입장권과 한글 안내서를 받아들고 입장..

 

 

  입장한 곳은 4층, 계속 관람을 하면서 1층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4층은 ‘대해로의 초대’라는 주제 아래 중국해를 나타낸 곳입니다. 불가사리등 을 만질수 있게 해놓은 곳이 먼저 보이네요...

 

 

중국해, 즉 동지나해를 나타낸 어항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커다란 물고기와 열대어들...

 

 

주둥이가 긴 이상한 물고기와 색깔이 다양한 열대어들도 보입니다. 복어도 보이네요...

 

 

복도를 따라 걸으면서 여러 해양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산호초 사이에 숨어 있는 바다가제들...뭐 음식점에서 먹기도 하지만 수족관에서 이렇게 큰 바다가제를 자세히 보기는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색깔의 가제들이 있습니다.

 

 

 

곰치류의 물고기들도 많이 보입니다. 뱀장어류인데 육식성이고 잠수부를 공격하기고 하는 물고기입니다.

 

 

곰치들은 산호초의 보금자리를 위해 문어와 많이 싸운다고 합니다.

 

 

이제 이 수족관이 자랑인 ‘쿠로시오(일본난류)의 여행’으로 가 봅니다.

 

 

세계 최대의 아크릴 유리 패널로 만들어진 대형수조가 옆을 지나가는데도 대형 물고기들이 수조안에서 헤엄을 치는 모습이 보입니다.

 

 

쥐가오리인데.. 크기가 어마어마 하네요...

 

 

다른 수족관에서는 작은 개체만 보았는데 여기의 쥐가오리(만타)는 크기가 다 자란 엄청난 크기입니다.

 

 

고래상어도 지나갑니다.

 

 

아크릴유리패널로 만들어진 수조 전면에는 많은 사람들이 경이로운 모습을 보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가로세로 8.2×22.5m에 두께가 60cm인 세계 최대의 아크릴 유리 패널 뒤로 고래상어, 쥐가오리 등 커다란 물고기들이 유영을 하고 있습니다.

 

 

 

고래상어는 성체의 경우 몸길이는 보통 12m 내외이며, 최대 18m까지 자라기도 하고. 몸무게는 15~20t에 달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고기 중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먹이는 주로 갑각류·오징어·플랑크톤 등 작은 물고기를 물과 함께 들이마셨다가 여과해서 먹습니다.  전 대양의 온대와 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성질이 아주 온순하여 바다에서 사람과 나란히 수영을 하기도 한다고 하네요...우리나라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도 발견되고 서귀포시 아쿠아플라넷 제주 개관을 앞두고 어민의 그물에 걸려 포획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고래상어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신장병으로 폐사하자 나머지 한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내기도 했습니다. 이 곳의 고래상어는 모두 세마리로 이 중 한마리는 무려 이 수족관에서 15년 이상 사육되고 있다고 합니다.

 

 

 

 

쥐가오리는 만타(manta ray)라고도 합니다. 몸길이는 2.5미터에서 최대 6미터 몸무게는 500kg에서 최대 1.5t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입니다. 현존하는 가오리류 중에 가장 큰 종입니다. 먹이는 새우보다 큰 동물은 먹지 않는 유순한 물고기이지만 기생충이 있거나 적을 피할 때는 바닷물 위 미터 이상을 날아오르기도 합니다. 한국의 제주도와 남해, 일본, 타이완, 하와이 등 태평양의 열대와 온대 해역에 서식합니다

 

 

 

 

고래상어 등 뒤에 올라탄 만타?

 

 

커다란 수조에는 다른 물로기들이나 가오리  등고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긴 상어는 없습니다.

 

 

커다란 수조를 아래서 바라볼 수 있게 만든 공간입니다.

 

 

그 위로 고래상어를 비롯한 많은 물고기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념 촬영이나 물고기 촬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대왕오징어는 주로 200∼400m 수심에 주로 서식하며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나, 북대서양, 뉴질랜드, 북태평양 등에서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육질에 암모니아이온이 많이 있어 안타깝게도 식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몸체의 최대길이는 20 미터까지 자라며 중량 500∼1000 킬로그람까지 성장합니다.

 

 

1층의 기념품점입니다.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있고...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1층에는 전시회 같은 것이 열리고 있었는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거대한 고래의 골격도 전시되고 있고...

 

 

심해동물에 대한 전시회인 것 같습니다..

 

 

메가 마우스 상어(megamouth shark)의 박제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메가마우스상어는 1976년 미해군이 하와이 주변에서 연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어류로 최대몸길이는 4.9미터입니다. 전세계의 열대과 온대바다에서 시식하고 온순한 상어로 저 큰 입을 벌려서 플랑크톤과 해파리를 주로 먹습니다. 먹이는 먹는 방식은 고래상어와 비슷합니다. 수심 100-200미터에서 사는 심해상어의 일종입니다.

 

 

 

산갈치의 박제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산갈치(Oarfish)는 온·열대 지방의 심해 200m 밑에 사는 대형 어류로 5미터 이상 자라기도 합니다. 한국, 일본, 캘리포니아 연안, 인도, 아프리카 연안 등지에 서식합니다. 긴 몸과 길고 흐물흐물한 등지느러미를 갖고 있고 또 유영 시 상하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면으로 올라오면 잘보이기 때문에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뱀의 기원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개가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있는 모형앞에서 일본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수족관 밖으로 나와 매너티(해후, 바다소)를 보기 위해 작은 건물안으로 들어갑니다.

 

 

수조안의 매너티가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매너티는 미국 북서쪽의 대서양 연안과 멕시코 만 인근, 남아메리카의 아마존강이나 아프리카 열대 강등 강가나 연안에서 사는 초식동물로 성격이 아주 온순하다고 하네요...

 

 

수조 안을 유영하는 모습을 보니 유선형으로 매끈하게 생겼고 뒷다리가 있는 물개나 물범과는 달이 뒷다리 대신  꼬리지느러미가 있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매너티에 대한 설명과 수조안을 볼 수 있는 시설이 보입니다.

 

 

수면 위의 먹이를 먹고 있는 매너티를 보니 꼭 인어 간테여.. 매너티는 듀공과 함께 인어의 전설을 만들게한 동물입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바다거북이 사는 수조...바다거북은 북극해를 제외한 모든 대양에서 발견되고 현재 7종이 생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조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바다거북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수조에 있는 바다거북은 5종류입니다.

 

 

바다거북이 저렇게 헤엄을 잘 치는 지 잘 몰랐습니다.

 

 

이 거북은 우리를 구경하는 듯...

 

 

주어진 시간이 촉박하여 정류장으로 가려하니 오키나와의 해변이 눈에 들어옵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멋있는 에머랄드 빛의 오키나와 해변입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니 나무와 꽃으로 만든 문어도 있네요...

 

 

두 마리의 돌고래도...

 

 

중앙통로를 따라 자기 메인게이트로 돌아갑니다...올가라는 길은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메인게이트 주변 전망탑에서 보니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도 따로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버스로....관람시간이 너무 적어 아쉬었지만 우리 일행 중 어르신들은 재미가 없고 많이 걸어서 힘드신지 이미 버스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