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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북부캘리포니아, 요세미티

2박 3일 일정의 북부캘리포니아 여행 05 (요세미티 국립공원-2)

by G-I Kim 2013. 2. 24.

우리는 요세미티 폭포(Yosemite Falls)를 보러 이동합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상징인 요세미티 폭포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작은 요세미티 빌리지가 아닌 Yosemite Lodge at the Falls에서 시작합니다. 여기가 요세미티 폭포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이 있는 곳입니다.

 

 

요세미티 폭포로 가는 길 양쪽에 커다란 세콰이어 나무들이 보입니다.

 

 

거대한 세콰이어 나무들은 요세미티 공원 내의 미라포사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요세미티를 둘러보다보면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이제 저 멀리서 요세미티 폭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요세미티 방문 할 때 이 숙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콰이어 나무들 사이에 있는 작은 포장된 길을 따라 요세미티 폭포로 이동합니다.

 

 

나무들이 정말 하늘 높이 곧게 자랐습니다.

 

 

그런 나무들 사이로 요세미티 폭포의 상단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요세미티 폭포는 3단 폭포입니다. 요세미티 계곡을 흘러온 물이 수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제일 높은 폭포입니다.

 

 

높이 739m, 너비 28m로 크게 3부분으로 나뉘며 제일 윗부분의 막힘없이 낙하하는 상부 높이는 436m이고 하단부는 97m입니다. 2개의 물줄기 사이에 여러 개의 폭포가 206m의 완만한 계단을 이루며 흘러내립니다.

 

 

요세미티 폭포로 접근하면서 보니 길가에서 계속 폭포의 3단 구조가 잘 보입니다. 산책로를 일부러 폭포가 잘 보이도록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이제 폭포의 아래쪽으로 다가가니 웅장한 폭포의 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여기는 폭포의 아래 부분만 잘 보이고 주로 돌더미로 이루어져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폭포 근처에 쓰러진 고목이 하나 보입니다.

 

 

누군지 이 고목에 자신의 이름들을 새겨 놓았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내원 참....

 

 

물줄기가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 아래쪽을 잠시 바라보다가

 

 

약간 옆으로 움직여서 바라보니 무지개가 보입니다.

 

 

돌 무더기 앞으로 떨어지는 폭포와 무지개...

 

 

폭포 주변에서 보이는 울창한 산림들입니다. 요세미티 폭포 주변은 아름다운 풍경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폭포수들이 급류를 이루며 아래로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이런 폭포수들이 모여 머세드 강을 이룹니다.

 

 

커다란 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선 트레일을 따라 다시 출발지로 돌아갑니다. 이 트레일 이름은 Lower Yosemite Fall Trail로 Yosemite Lodge at the Falls 주차장에서 왕복 1.5 킬로미터 정도 됩니다.

 

 

아주 아름다운 산택로입니다.

 

 

요세미티 폭포는 항상 저렇게 수량이 많은 것이 아니라 봄인 4-5월에 가장 수량이 많고 여름과 가을에는 폭포 수량이 줄어듭니다. 산에 있는 눈이 녹아내린 물이 폭포를 이루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우리는 3월말에 방문하는 바람에 요세미티 폭포의 멋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사실 요세미티는 여름에 방문을 해야 많은 것을 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요세미티 폭포 주변 지형을 청동으로 만들어 놓은 모형입니다.

 

 

단체관광객들이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단체 관광객들은 주로 한국인이나 중국인들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뒤돌아 본 요세미티 폭포입니다...정말 대단합니다.

 

 

출발지였던 Yesemite Lodge at the Falls로 돌아왔습니다. 주변에 서있는 커다란 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지은 건물들이 인상적입니다. 

 

 

Yosemite Lodge at the Falls의 입구입니다. 건물도 대부분 목재로 지은 것 같습니다.

 

 

 

Yosemite Lodge at the Falls 가운에데는 이렇게 공연이나 모임을 할 수 있는 야외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닥은 시멘트이지만 의자는 모두 나무로 만들었습니다...

 

 

기념품 가게도 있어서 들려보았습니다...

 

 

요세미티 폭포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넓은 면적의 기념품 가게입니다...

 

 

상점 안에는 정말 다양한 기념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모두 요세미티와 관련된 물건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저 다용도 기구툴, 일명 맥가이버 칼이 탐이 나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장갑, 모자 등도 팔고 있는데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물건인 듯 합니다...

 

 

계산대로 여럿 보이는데 지금은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직원은 한분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념품으로 제격인 컵이나 옷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무료 셔틀버스와 유료 셔틀버스가 있어 관광객들을 필요한 곳으로 이동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먼 곳까지 운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Yosemite Lodge at Falls 근처에서 수려한 요세미티의 풍경을 보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헤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버스는 요세미티를 벗어나기 위해 서쪽으로 움직이고 멀리 성당바위(cathedral rock)이 보입니다. 브라이들베일 폭포 근처에서는 저 바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성당바위와 엘캐피탄의 한쪽 끝이 겹쳐서 보이네요...

 

 

브라이드베일 폭포 근처에서 보았던 엘캐피탄(El Capitan)의 웅장한 모습이 다시 보입니다. 여름철에는 여기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암벽등반가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는데...

 

 

버스는 머세드 강을 따라 놓여져 있는 길로 달립니다. 강의 물이 잔잔하게 흐릅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발원된 머세드 강은 아래쪽에서 여름에 사람들이 각종 물놀이를 한다고 합니다.

 

 

길가에 작은 폭포들도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폭포들도 다 이름이 있을 텐데... 요세미티는 워낙 큰 폭포들이 많아서... 이런 폭포들은 제대로 이름이나 있을지...

 

 

버스가 Arch Rock Entrance를 통해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벗어납니다. 매우 아쉬운 짧은 요세미티 투어였습니다.

 

 

우리 여행 팀 가이드 분이 국립공원 사무소에 입장료를 내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들어올 때는 사무소에 직원이 없어서 그냥 들어 왔지만 나갈때는 반드시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철저한 미국 국립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