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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북부캘리포니아, 요세미티

2박 3일 일정의 북부캘리포니아 여행 10 샌프란시스코로 가다-피셔맨스와프 (Fisherman's Wharf)

by G-I Kim 2013. 3. 12.

샌프란시스코의 경치를 보기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고 처럼 만을 중심으로 발달되어 있으므로 베이 크루즈를 이용하면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장소를 멀리서라도 볼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크루즈를 타기 위해 피어 43 1/2에 도착했습니다. 다행이 날씨가 좋아져서 하늘에 뭉게구름이 보입니다.

 

 

피어 앞에는 일종의 먹자 골목 비슷한 곳이 있는데 여기에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이 부근 지역을 피셔맨스와프(Fisherman's Wharf)라고 불리우는데 피어 39가 가장 유명합니다.

 

 

 Fisherman's Wharf of San Francisco라는 팻말이 아주 인상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피셔맨스와프 근처에는 피어를 중심으로 여러 즐길 거리들이 있습니다.

 

 

피셔맨스와프의 주차장은 공용주차장으로 3시간까지는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팔각형 모양의 건물이 인상적입니다. 손님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 근처는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거립니다....

 

 

San Francisco의 Chowder HUT fresh grill은 해산물 요리를 판매하는 샌프란시스코의 패스트 푸드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피어 43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눈여겨 볼만한 음식점입니다.

 

 

이런 해산물과 관련된 튀김요리 등을 팔고 있다고 합니다...

 

 

피어 43 1/2 바로 옆 피어 45에는 Musée Mécanique라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20세기에 만들어진 동전으로 움직이는 아케이드 게임기를 모아놓은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과거의 오락기기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냥 입구만 보고 지나가서 아쉽습니다. 실제 모두 작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람선 선착장 바로 앞에 Fransiscan이라는 유명한 해산물 레스토랑도 보입니다. 바닷가 바로 옆에 있고 이 근처에서 가장 유명하고 평가도 좋은 식당이지만 상당히 비싸다고 합니다. 일층에는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곳에 9 Fisherment's Grotto라는 유명한 음식점이 보입니다.

 

 

 

 

피셔맨스와프에는 이런 식당들 뿐만 아니라 길거리 음식을 파는 상점이 몇 군데 있는데 주로 해산물 요리를 이용한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산물들이 싱싱하고 아주 맛이 있어 보입니다.

 

 

일반적인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포장해가기 쉬운 음식들을 팔고 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빵은 클램차우더를 만들기 위한 빵입니다.

 

 

비교적 가격들은 주변의 식당들보다 저렴합니다...

 

 

 

이 음식점 거리에서 새우튀김 요리를 하나 사서 먹어보았는데...

 

 

고소하고 바삭바삭 하고 맛이 좋습니다...

 

 

피어에는 Boudin Bakery on Fisherman's Whart라는 유명한 빵집이 보입니다. Sourdough Bread (Original San Francisco Sourdough French Bread)를 만들어 파는 제과점으로 1849년에 Isidore Boudin이라는 프랑스계 baker master에 의해 시작되어서 지금은 미국 각지에 점포를 가지고 있는 식당입니다. 샌디에고에도 분점이 있습니다. 

 

 

보우딘 제과점의 옆모습입니다. 다른날 다른 분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종면에서 보면 현대식 건물처럼 보이는데 옆에서 보면 좀 역사가 있어 보이는 듯한 느낌이... 

 

 

쇼 윈도우에서는 열심히 빨을 만들고 계신 여자분이 지나가는 관광객들에세 미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런 커다란 악어모양의 빵, 거북이 모양의 빵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게모양, 거북이 모양, 곰모양, 악어 모양을 갖가지 모양의 빵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제과점 안에는 여러종류의 빵들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는데 이 빵들은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 빵들입니다.

 

 

주문을 하면 종업원들이 빵 뿐만 아니라 보우딘 빵 안에 들어가 있는 클램차우더도 가져다 줍니다. 

 

 

보우딘 빵 안에 들어가 있는 클램차우더 입니다. 용기가 따로 필요 없고 그릇 대용으로 사용되는 빵은 나중에 먹을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클램차우더는 어패류와 옥수수 등의 곡류를 주재료로 해서 만드는 수프의 일종으로  센프란시스코에서는 보우딘빵 안의 클랩차우더가 제일 인기라고 합니다.

 

 

피셔맨스와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피어 39라는 곳입니다. 이곡에는 기념품점, 음식점, 수족관, 각종 놀이시설이 몰려 있는 곳입니다. 이 날 당일 이곳에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여기를 다른 시기에 방문한 안 사람의 사진과 다른 사이트의 사진으로 한번 둘러보자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려다니는 곳이기도 합니다. 피어 39의 주차장에서 구름다리를 건너 피어 39로 갈 수 있습니다.

 

 

피어 39는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와프 동쪽 끝에 만들어진 피어 중에 하나로 각종 유흥시설이 갖추어진 곳입니다.

 

 

구름다리 위에서 보면 유람선 선착장과 주변에 만들어진 작은 공원, 그리고 작은 주택처럼 보이는 매표소가 보입니다.

 

 

죄측으로는 피어 41이 있고 멀리 알카트라즈 섬이 보입니다. 피어 41 끝에 보면 작은 등대 같은 건물과 집이 한채 있는 섬이 보이는데 알고보이 Forbe Island라는 식당입니다.

 

 

피어 41에는 관광객들이 한상 만원이고 또 옆에 요트들이 많이 정박해 있습니다. 과일 노점상도 있습니다. 상점들은 일층과 이층으로 되어 있고 나무로 만들어진 이층 도보가 잇어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식당 테이블이 길거리 쪽으로 나와 있기도 하고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이 돌아다닙니다.

 

 

상당히 재미 있게 만든 "갑옷은 입은 오리"가 점포 앞에 서있기도 합니다.

 

 

정말 인파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알카트라즈 선물 가게입니다. 여기서 알카트라즈 관련 기념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피어 39에는 또다른 명물들이 있습니다. 바다 사자입니다.

 

 

1989년부터 피어 39 근처에 나타나더니 10~20 마리 정도로 개체수가 늘어나자 동물보호의 차원에서 물 위에 뜨는 시설을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샌디에고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는 이렇게 바다 사자들이 모여 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환경이 잘 보호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한가롭게 많은 물개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한 용감한 물개 한마리가 피어 39라고 써 있는 간판 아래 앉아 있습니다. 용감한 물개인지... 아니면 우두머리... 아니면 외톨이?

 

 

1873년에 처음으로 등장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차를 끌어주는 케이블이 천장에 있는 것이 아니고 땅 안에 설취도어 있는 독특한 형태입니다. 이 케이블카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언덕을 지나는 것이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중에 하나입니다.

 

 

조심하라는 안전판에 보면 관광객들이 어떤 장난들을 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Aquatic Park 앞 Municipal Pier가 보이고 그 사이에 요트들이 보입니다.

 

 

 

피셔맨스와프 서쪽, Aquatic Park 남쪽에는 기라델리 스퀘어(Ghirardelli Square)라는 일대 최대규모의 쇼핑가가 있습니다.  

 

 

기라델리 스퀘어 가운데 분수대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 있네요...

 

 

인어와 거북이, 개구리 등등...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물건들이 많으며, 샌프란시스코 토속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페어몬트사(Fairmont)가 여러 동을 인수하여 고급 레스토랑과 브랜드 분점이 늘어났습니다.

 

 

기라델리 초콜릿(Ghirardelli Chocolate )는 1893년에 도밍고 기라델리(Domingo Ghirardelli)가  설립하였고 매년 9월에는 초콜릿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기라델리 초콜릿은 1967년 본사를 현재의 캘리포니아주 샌리앤드로(San Leandro)로 이전하였고 샌프란시스코의 옛 공장 자리는 1965년 ‘기라델리 스퀘어’라는 명명되며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1998년 스위스의 대표적인 초콜릿 제조회사인 린트 & 스프륑리(Lindt & Sprüngli)에 인수되었다고 하네요...

 

 

피어 43 1/2이라는 곳에서 베이크루즈를 기다립니다. RED & WHITE라는 선박회사의 크루즈를 이용하는데... 여기 이름이 피어 43 1/2인 것은 "피어 43 옆에 작은 크기의 피어를 추가로 만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ㅋㅋㅋ  

 

 

우리가 타는 베이 크루즈는 RED&WHITE FLEET이라는 회사의 Golden Gate Bay Cruise로 Golden Gate Bridge 밑으로 항해하는 크루즈쉽 입니다.

 

 

Golden Gate Bay Cruise와 시티 투어 버스의 광고판이 피어 앞에 서 있습니다. 저 투어 버스도 이층에 타서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을 듯...

 

 

Golden Gate Bay Cruise의 티켓입니다...

 

 

선착장의 게이트는 붉은색으로 칠한 철제문입니다.

 

 

탑승 시간이 외자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섭니다...

 

 

그런데 새치기 하는 중국인들이 보이네요... 미국 여기저기서 중국인들의 낮은  공중 질서 의식을 많이 보기는 합니다만...

 

 

샌프란시스코 만을 보니 다른 크루즈쉽이 보입니다...

 

 

우리가 탑승하기로 한 베이크르주십이 천천히 항만으로 들어오네요...

 

 

드디어 탑승이 시작됩니다...


 

한국어로 된 안내방송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탑승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유람선을 타면서 피어 45를 보니 두척의 배가 보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 활약을 했던 리버티십(Liberty Ship)인 SS Jeremiah O'Brien와 발라오급 잠수함(Balao class submarine)인 USS Pampanito가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발라오급 잠수함은 미해군의 가토급잠수함(Gao class submarine)을 개량한 디젤잠수함으로 태평양전쟁에서 전략물자의 보급선을 끊어버리는 등 통상파괴작전을 훌륭하게 수행하였습니다.

 

 

리버티십(Liberty Ship)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미국 해사위원회가 잠수함에 의한 미국 상선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대량으로 건조한 전시표준선으로 최소 건조비로 신속한 건조가 가능하고, 운항조작이 비교적 간단한 것을 목표로, 1941년 이후 2,300척 이상 건조되어 전시물자를 수송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