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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북부캘리포니아, 요세미티

2박 3일 일정의 북부캘리포니아 여행 11 샌프란시스코로 가다-골든게이트 베이 크루즈...

by G-I Kim 2013. 3. 13.

샌프란스시코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크루즈를 타 보는 것입니다. 그 중에 골든게이트 베이 크루즈, 즉 골든게이크(금문교) 바로 밑까지 배를 타고 유람을 하는 것인데 금문교 이외에 샌프란시스코의 전경을 볼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유람선에 탑승을 합니다. 유람선의 선실은 일층과 이층으로 되어 있고 이층에는 외부에 나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이층에 오라가보니 이미 사람들이 주변경치를 카메라에 담느라 다 들 정신이 없습니다.

 

 

바로 옆으로 작은 크기의 유람선이 지나갑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유람선은 모양이 다 비슷합니다. 

 

 

이제 유람선이 피어 43 1/2을 떠납니다. 피어에 있는 프란시스칸, 보우딘 등 식당들이 보이네요... 

 

 

피어45의  Musée Mécanique라는 박물관 입구도 보입니다.

 

 

피어 45 옆에 있는 발라오급 잠수함(Balao class submarine)인 USS Pampanito입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큰 잠수함인데 76 mm, 40 mm, 20 mm 함포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피어 45 옆에 있는 리버티십(Liberty Ship)인 SS Jeremiah O'Brien입니다. 두 배 모두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리버티쉽은 전쟁 중에 물자를 호송하는 용도로 사용한 배라서 그런지 화물선인데도 불구하고 배 앞과 뒤에 함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멀리 그 유명한 피어 39가 보입니다. 피어 위에 많은 상점 건물들이 보이네요...

 

 

멀리 알카트라즈섬도 보입니다. 과거 군사기지로 사용하다가 교도소로 이용된 후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버린....^^

 

 

배 뒤편에서 보니 멀리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베이브리지가 보입니다.

 

 

피어 39 뒤편으로 보이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베이브리지의 모습이 색다르게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가장 높은 트랜스아메리카 빌딩(Transamerica Pyramid)과 그 다음 높이의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빌딩이 보입니다.

 

 

트랜스아메리카 빌딩(Transamerica Pyramid)는 그 모양이 독특한데 처음에는 샌프란시스코 주민들 중에 도시의 경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네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높이는 256m이며 48개의 층이 있으며  총 3,678개의 유리창으로 이루어진 피라미드 형태의 외관이 특징입니다. 건축가 윌리엄 L 페레이라 (William L. Pereira)가 설계하여, 1972년에 완공되었는데 트랜스아메리카사의 본사가 입주해 있었으나, 현재는 이주하였다고 하네요...그늘을 적게 하고, 지진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피라미드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높은 층수와 독특한 외관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두번쨰로 높은 뱅크오브아메리카 빌딩입니다. 현재는 555 Clifornia Street로 불리우는 곳인데 Bank of America 이외에도 많은 회사들이 입주해 있는 빌딩입니다. 1969년에 완공한 건물로 52층이며 트랜스아메리카 빌딩이 지어지기 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었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피어에 오래된 배들이 정박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국립 해양 역사공원입니다.

 

 

1890년 건조된 2300톤 급 증기 화물선 유레카(Eureka)입니다. 실제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운행을 했던 선박입니다.

 

 

빨간색 연돌이 특징인 1907년 건조된 증기 예인선 헤라클레스(Hercules)와  1886년에 만들어진 Balcultha라는 커다란 범선도 보입니다.

 

 

증기선의 상부롸 유사한 건물도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국립 해양 박물관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국립 해양 역사공원은  선박 관련 박물관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박물관입니다. 1988년 개장하였고 샌프란시스코 만의 넓은 부둣가에 배들이 정박해 있고 관람객들이 그 배에 직접 올라 타 볼 수 있는 전시 구조를 가지고 있다습니다..대형 선박을 비롯해 100여 척의 소형 선박이 함께 전시돼 있고 실내 박물관과 도서관에는 선박 모형과 사진, 문헌, 책 등이 보관돼 있습니다

 

 

 

배가 금문교 쪽으로 다가가자 포트 메이슨(Fort mason)이 멀리서 보입니다. 100년정도 군대 주문지로 사용되었고 2차세계 대전 당시에는 전시물자를 하역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시민들이 이용 하는 공원이 되었습니다.  포트 메이슨과 샌프란시스코 해양국립공원이 시민 휴식공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포트 메이슨의 피어는 과거에는 해안 방어를 위한 기지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대형크루즈 선박이 정박하는 곳으로 사용됩니다.

 

 

 

금문교 쪽으로 유람선이 다가가니 멀리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베이브리지가 보입니다.

 

 

센프란시스코의 작은 언덕위에 서있는 타워가 보입니다. 파이오니아 공원에 서있는 코이트 타워입니다. 텔레그래프 힐 (Telegraph Hill)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1853년에 캘리포니아항으로 입항하는 상선의 도착을 상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모스식 전신기지가 세워진 곳이라고 합니다.

 

 

코이트타워는 1933년 릴리 히치콕 코이트(Lillie Hitchcock Coit)의 유산을 기초로, 자치소방단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탑입니다.

높이 약 90m의 언덕으로 탑 꼭대기에 올라가서 주변을 바라보면 샌프란시스코의 전경과 골든게이트교 등이 내려다보여 전망이 뛰어납니다.


 

코이트 타워는 무료이지만 전망대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코이트 타워 안에는 70년전 샌프란시스코의 생활상이 그려져 있는 벽화는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멀리 둥근돔 지붕이 있는 건물이 보이는데 Palace of Fine Arts 곳입니다. 그 앞에는 붉은 지붕의 샌프란시스코 요트 클럽 건물이 보입니다. Palace of Fine Arts는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 이후, 도시의 재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1915년 파나마퍼시픽국제엑스포(Panama-Pacific International Expo)가 개최되었는데 그 당시 지어진 건물입니다. 박람회 이후 이 건물을 제외하고는 모구 철거되고 주택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1960년대에 재건되었다고 하는 데 로마, 그리스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로 결혼사진 촬영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유람선이 골든게이트 아래쪽으로 다가갑니다. 이 다리는 1933년에 건설이 시작되었고 4년 후에 다리가 완공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거친 바다로 인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이 다리를 불굴의 의지로 설계하고  건설한 사람은 조섭비스트라우스라고 합니다.

 

 

 길이는 2,825m, 너비는 27m로 남안의 샌프란시스코와 북안의 마린반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에 놓인 현수교로 미국 토목학회에서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는다고 합니다.

 

 

 다리의 중앙부는 해면에서 70m 높이에 있으며, 수심이 깊어 다리 밑을 대형선박이 통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면과 다리와의 사이가 넓어 비행기도 통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를 태운 유람선은 다리 밑을 통과하여 지나친 다음 다시 돌아옵니다. 아래애서 보면 붉은색의 아름다운 교량이 잘보입니다. 

 

 

승객들이 금문교를 사진으로 담느라고 모두 정신이 없습니다.

 

 

이 다리는 준공 이후 철저한 유지 관리를 위하여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보수·보강 공사를 하는데 차량이 급증하였으나 차선 확장이 불가능하여 가변차선제를 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승객들은 이층 갑판 밖에서 주변 관경을 감상하기도 하고...

 

 

아니면 추위를 피해 이층갑판 내부에서 주변 경치를 보기도 합니다.

 

 

일층갑판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 이곳에 매점이 있습니다.

 

 

다리 남쪽 사우스포인트(South Point)에는 다리를 설계한 조셉 B.스트라우스의 동상이 서 있고 다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오렌지빛 주홍색의 다리색깔은 자문 건축가인 어빙 모로우가 제안한 것으로 이 주홍색은 주변의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안개가 낀 날에도 선박에서 눈에 잘 띄도록 하는 이 중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밤이 되면 금문교는 투광 조명을 받아 금빛으로 빛난다고 하는데 야간에 바라보면 정말 멋이 있을 것 같습니다.

 

멀리 언덕위의 주택들이 보입니다. 풍경은 너무 좋아보이기는 하는데...바람이 많이 불면 정말 추울 것 같습니다.

 

 

유람선이 돌아가면서 알카트라즈섬에 가깝게 다가갑니다.

 

 

알카트라즈는 스페인어로 가마우지의 섬이라는 뜻으로 1854년 처음으로 등대가 세워지고 남북전쟁 당시에는 연방정부의 요새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섬이 유명해진 것은 형무소로 사용되면서 부터인데 1920년대에 3층 건물이 꽉 차게 되고 1933년 10월 12일, 미국 법무부가 군대로부터 이 섬을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1934년 8월, 건물은 악명 높고 잔혹한 연방 감옥이 되었습니다.

 

 

29년 동안, 알카트라즈 감옥은 알 카포네, 켈리, 로버트 스트라우드 등 가장 강력한 범죄자들을 수감해 왔고  열네 차례의 탈주가 시도되었으나 그중 단 한 건도 '공식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합니다.

 

 

건물들이 상당히 음산하게 생겼고 일부 건물은 최근 보수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 등대는 알카트라즈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최근에는 관광지로 사용되기 때문에 저렇게 유람선의 선착장이 있습니다.

 

 

주변은 빠른 조류와 7~10도의 차가운 수온 때문에 헤엄을 쳐도 살아서 탈출할 수가 없는게 지금은 페리를 타고 둘러볼 수 있으며 알 카포네가 감금되었던 독방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알카트라즈 섬으로 향하는 페리는 피어 41에서 출발하고 3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시간이 나면 한번 들러볼 만한 병소인 것 같습니다. 더 록이라는 영화의 주요 무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멀리서 보는 알카트라즈섬은 휴양지 같은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다른 지인이 알카트라즈 섬을 방문하였을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낡은 건물들을 잘 개보수해서 관광지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죄수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recreation yard도 있었네요...

 

 

수감자들이 살았던 방들의 문은 두께가 상당합니다...

 

 

창문의 창살도 이중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세면대와 변기. 그리고 작은 테이블이 전분인 독방의 작은 공간에서 흉악범들이 수감되었습니다.

 

 

간수들이 근무했던 사무실도 아직 잘 보존이 되어 있습니다.

 

 

주방에는 칼 등이 도난당하지 않도록 저렇게 그림을 그려놓았다고 하네요... 

 

 

알카트라즈 섬 근처에서 멀리보이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베이브릿지입니다.

 

 

유람선이 선착장으로 돌아오면서 보이는 피어43 페리아치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과거에는 저 아치 안으로 페리가 들어가서 정박하였다고 합니다.

 

 

그 유명한 피어 39의 모습도 잘보입니다.

 

 

수상택시라고 하는 작은 보트를 타고 유람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배멀미가 좀 나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을 듯합니다.

 

 

이제 선착장으로 배가 서서히 들어가서 승객들을 내려놓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