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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미국, 캐나다 동부

2012년 5월의 미국, 캐나다 동부여행 (2) 둘째날..델라웨어를 거쳐 워싱턴 국회의사당으로...

by G-I Kim 2013. 11. 17.

본격적인 미 동부여행 첫날입니다. 뉴저지주의 Hilton East Brunswich  Hotel을 떠나 델라웨어주를 거쳐 메릴렌드 주로, 그리고 워싱턴 DC로 간 뒤에 다시 버지이나주로. 그리고 펜실베니아의 게티스버그에 있는 Courtyard Marriott로 가는 긴여정입니다. 하루에 미동부 5개 주와 워싱턴 DC를 지나는 긴(?) 여정입니다.

 

Hilton East Brunswich  Hotel에서 일어나자 마자 어제 체크인 할 때 받아두었던 아침식사 쿠폰을 챙깁니다.

 

 

아침식사를 하는 호텔 일층 식당은 생각보다 좀 큰 규모입니다. 비즈니스 호텔답게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팀이 아닌 다른 여행팀의 한국인들도 많이 보입니다. 여기가 한국여행사가 미동부여행 때 많이 애용하는 곳인 듯합니다. 아무래도 여기는 뉴욕공항에서 내려서 워싱턴 가는 길목에 있는 가장 좋은 호텔입니다.

 

 

테이블에는 이미 가지런히 세팅이 되어 있고...

 

 

아침 치고는 풍족한 식사를 할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호텔에서 보이는 아침식사.. 계란, 감자, 소세지, 각종 과일들, 빵, 우유...

 

 

그래도 좀 참아서 적당히 접시에 담아 먹습니다...여행시 욕심내다 보면 나중에 엄청 늘어난 본인의 체중에 놀라므로...ㅠㅠ

 

 

커피를 따로 가지고 나갈 수 있어 한잔씩 만들어서 나왔습니다...

 

 

힐튼호텔 로고가 보이는 호텔 로비의 물줄기를 아침에 다시 보니 정말 희한하다는 느낌이 다시 납니다.

 

 

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포드사 픽업트럭을 개조한 작은 여행용 버스입니다...

 

 

생각보다 내부는 좁지 않고 높이나 좌석이 넉넉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워싱턴을 행햐 출발... 창문 밖으로 뉴저지의 풍경이 보입니다... 야자수나 사막이 많이 보이는 남부 캘리포니아와는 다른 바깥풍경입니다...높은 산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풍경들... 

 

 

도로 옆으로 듀퐁사의 공장도 보입니다...

 

 

델라웨어강, 이제 뉴저지 주에서 델라웨어 주로 이동합니다..

 

 

델라웨어(Delaware)주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Delaware Welcome Center Travel Plaza (530 Jfk Memorial Hwy, Newark, DE)...이 휴게소는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참조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넓은 주차장 옆으로 커다란 휴게소 건물이 있고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Welcome to Delaware... 그런데 우리는 휴게소로 잠시 들린 것 뿐입니다....델라웨어주는 농축산업이 발달하고 화학공업이 유명하다는데..사실 유명한 관광지는...???

 

 

휴게소 내부는 상당이 넓고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좌석도 아주 충분하고... 제일 인기 있는 곳은 스타벅스 커피 전문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기념품이나 과자를 판매하는 상점도 있고...

 

 

내부가 상당히 넓습니다...

 

 

도로 양방향의 차량이 모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넉넉한 주차장도 있고... 워싱턴과 뉴욕사이를 운행하는 차량들이 쉬기에 아주 적당한 장소와 건물입니다.

 

 

주차해 있는 우리가 타고온 버스...생각보다 아주 튼튼해 보입니다..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다시 계속 서쪽으로 달립니다. 미서부와는 달리 미 동부는 도로 사이에 잔디나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글렌베니 (Glen Burnie)에 있는 궁전 식당(www.thegoongjeon.com) 으로,  글렌베니는 미동부 메릴랜드주(Maryland)에 있는 도시입니다.

 

 

냉면, 갈비, 스시도 파는... 동양음식점???

 

 

홈페이지도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는 한국에서 많이 보던 형태의 식당 구조입니다. 내부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식뷔페로 점심을...

 

 

생각보다 다양한 한국음식에 감탄.. 자장면과 매운 떡볶기도 먹을 수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에서 나오고 보니 식당 길건너편에 보이는 주상복합 건물이 보입니다...동부의 느낌이 많이 나는 건물입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서쪽으로... 이제 워싱턴에 가까이 오니 벽돌건물 뒤로 국회의사당의 지붕이 보입니다..

 

 

에너코스티아강 (Anacostia River)에 정박되어 있는 전투함이 한척보입니다. USS Barry (DD-933)로 Forrest Sherman class 구축함입니다. 현재 퇴역구축함으로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배입니다. 1956년에 취역해서 1982년에 퇴역한 함정인데 쿠바사태와 베트남전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미국 국회의사당 서쪽에 내렸습니다. 생각보다 널은 잔디밭이 의사당 서쪽과 동쪽에 조성되어 있네요...

 

 

중간 중간 나무들도 심어져 있고 잔디도 관리가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국회의사당은 가까이 보려면 한참이나 걸어가야 합니다...

 

 

서쪽 잔디밭 중간쯤에서 보자니 미국 국회의사당이 마치 그림처럼 보입니다...

 

 

 

웅장한 국회의사당은 관광객들이 앞에서 볼 수는 있어도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상당히 커다란 나무들도 심어져 있습니다..

 

 

멀리 Washinton Monument (워싱턴 기념탑)가 보입니다. 저기도 지금은 대규모 공사중이네요... 세계 최대의 석조 구조물이며 높이 169.29m로 세계 최고의 오벨리스크이라고 합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고 꼳대기에는 유리창이 있어 주변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만...수리중이어서... 

 

 

서쪽 잔디밭 길 건너에 있는 Ulysses S. Grant Memorial....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북군 명장 그랜트를 기리는 기념물입니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은 북군의 진격하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

 

 

Henry Herwin Schrady가 1902년부터 1924년까지 만들었다고 합니다. 대포를 끄는 말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바로 옆에는 네마리의 사자 가운데 말을 타고 있는 그랜트 장군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장군다운 풍채와 면모가 느껴집니다..

 

 

국회의사당 서쪽 잔디밭, 서북쪽 끝에 있는 Peace Monument입니다. Naval Monumnet 내지 Civil War Sailors Monument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1877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Flanklin Simmons의 작품입니다.

 

 

"In memory of the officers, seamen and marines of the United States Navy who fell in defense of the Union and liberty of their country, 1861-1865." 라는 기념문이 써 있다고 하는데...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버스를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