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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미국, 캐나다 동부

2012년 5월의 미국, 캐나다 동부여행 (10) 네째날..나이아가라폭포를 안개처녀호(maid of the mist)를 타고...

by G-I Kim 2013. 11. 21.

안개처녀호(maid of the mist)를 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안개처녀호, 또는 안개 아가씨호라는 이 배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접근해서 폭포 아래쪽에서 구경을 하는 배입니다. 레이보우 브릿지 근처에서 출발하는데 미국에서 출발하는 배가 있고 캐나다에서 출발하는 배가 있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콘크리트 건물이 나이아가라 강가까지 내려가게 해주는 통로 구실을 하는 건물입니다.

 

 

일단 매표소로,,,우루루 가고 있는 우리 일행들...다들 마음이 급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이용료가 아주 비싸지는 않습니다. 이 가격으로 약 30분간의 보트투어와 우비를 제공합니다.

 

 

아까 보았던 그 건물로 들어갑니다. 밖에 전혀 외부 도장도 하지 않은 그런 건물입니다..실용적이네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그런데 엘리베이터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길다른 통로가 나오고 통로를 따라 입구까지 가면...

 

 

나이아가라 강가에 있는 선착장이 나옵니다.

 

 

텐트로 만든 임시 건물 같은 것도 있는데 저기서 파란색 우의를 나누어 줍니다..

 

 

선착장 바로 옆에 잘 지어진 이층 건물이 있는데... 아마도 안개처녀호를 운영하는 사무실 건물인 것 같은 생각이...그런데 그런 건물치고는 정말 잘 만든 건물인 것 같습니다.

 

 

선착장에 안개처녀호 7호, 5호, 6호가 나란히 정박해 있습니다. 7호는 1997년에 만들어진 배로 무게 155톤, 길이 24미터, 탑승인원 600명인 배이고 4호와 5호는 각각 1983년, 1976년 만들어진 배로 3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지만 이글을 쓰고 있는 2013년에는 이미 퇴역했다고 합니다.

 

 

미국 쪽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면서 우리 일행은 서둘러 배를 타기 위해 배를 타는 쪽으로...

 

 

우리보다 먼저 와있던 사람들이 ...파란색 우의를 입은채 배를 타기 위해 움직입니다.. 저 너머로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입니다..

 

 

순식간에 사람들이 배에 올라타고 배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해 출발...

 

 

잠시 우리 차례를 기다린 후 우리도 안개처녀호에 탑승했습니다..사람들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자세히 보기위해 모두 배 맨위 갑판에 모였습니다..

 

 

나이아가라의 미국폭포가 정말 우렁찬 소리를 내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안개처녀호가 보입니다. 캐나다쪽이 아닌 미국쪽 안개처녀호인 듯 합니다...

 

 

미국측 선착장에서 사람들이 안개처녀호 7호에 탑승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파란색 우의를 입은 사람들이 새파랗게 모여 있습니다..

 

 

미국측 선착장에도 나이아가라 강가로 내려오는 커다란 콘크리트 구조물과 그위에 설치된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망대는 캐나다측 전망대 보다 인기가 없다고 하네요...

 

 

안개처녀호 갑판에서 보이는 저 건물.. 계속 볼수록 정체가 궁금해지는...

 

 

우리가 내려온 캐나다측 나이아가라 강가로 내려오는 커다란 콘크리트 구조물, 미국측 건물과 모양이 사뭇 다릅니다. 황량하게 보이기는 비슷하지만...

 

 

나이아가라 강을 가로지르는 레인보우 다리...왼쪽이 캐나다, 오른쪽이 미국입니다. 사실 다리 양쪽으로 양국의 출입국 사무소가 있습니다.

 

 

배가 떠나자 마자 미국폭포의 절경이 바로 눈앞에 펼쳐집니다. 미국 폭포는 캐나다쪽 폭포와는 달리 폭포 바로 아래에 바위들이 많습니다.

 

 

폭포수들이 바위들에 부딪혀 부서지는 모습들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어제 물줄기를 듬뿍 받았던 바람의 동굴 투어 코스가 보입니다...그리고 면사포 폭포...

 

 

바람의 동굴 근처 바위 위에는 저렇게 많은 갈매기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 갈매기들이 어디에 있나 했더니 다 여기에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배가 캐나다쪽 폭포 밑으로 다가 갑니다...엄청난 폭포수가 만드는 물안개로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들 물벼락을 맞고 있습니다.. 비닐 우비가 없으면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나기 쉽상입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가지고 온 사진이지만 우리를 태운 배가 이런모양으로 폭포 밑으로 간 듯 합니다..

 

 

폭포 바로 밑의 물살은 정말로 거세게 출렁입니다...좀 무섭다는 생각도 납니다...

 

 

 강가에 보이는 길다란 건물은 온타리오 수력발전소라고 합니다. 나이아가라폭포는 세계에서 최초로 수력발전이 시작된 곳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무슨 폐허같은 건물처럼 보이는데...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면서 미국폭포 쪽으로 가깝게 다가갑니다.

 

 

우리가 탄 배보다 작은 배인 5호배도 유람에 나섰습니다. 이 배는 맨 위 갑판이 좁은지 아랫갑판에도 관광객들이 보입니다... 흡사 스머프들의 난파선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ㅋㅋㅋ

 

 

드디어 30분 간의 투어를 마치고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머리까지 감싸는 파란색 우비...저 멀이 배를 탈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잘가라는 간판에 영어와 불어로 동시에 적혀 있습니다.

 

 

다시 위로 올라와보니 내려가기 위해 승강기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이 보입니다.. 

 

 

역시 건물 안에는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물건들을 정말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저 작은 처녀안개호 모형.. 하지만 짐의 압박으로 포기...

 

 

이외에도 여러 형태의 다양한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위에서 다시 내려다 보니 관광객들을 부지런히 나르고 있는 배들이 보입니다..

 

 

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수가 좀 줄었습니다..

 

 

안개처녀호의 배모양은 폭포 바로 밑에서도 안정적인 항해를 할 수 있는 주변이 모두 둥근 모습입니다...원래 이 보트 투어는 1846년부터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작은 증기선이 이용되다가 1950년대부터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보트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바로 옆에 상점 거리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주변 거리보다 지하로 약간 들어간 형태의 공간입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성수기에는 모든 가게가 오픈하겠죠...오른쪽 거리 상점 뒤쪽의 큰 유리창이 있는 상점이 기념품 상점입니다.

 

 

테이블도 잘 갖추어져 있고 강가의 테이블에서 보면 나이아가라 강과 폭포가 잘보입니다.  

 

 

성수기에 날씨가 좋을 때 여기에 앉아서 한참동안이나 폭포를 바라보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수기에는 이렇게 북적거린다고 합니다. 사실 날씨도 좋고 좀 따뜻한 여름에 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우리는 나이아가라폭포 구경하는 동안 계속 비가 오고 안개가 끼고....

 

 

마켓에는 이렇게 캐나다 국기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빨간 튜울립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조만간 몬트리올에서 튜울립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주변에 일차세계대전에 참여한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비도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