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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미국, 캐나다 동부

2012년 5월의 미국, 캐나다 동부여행 (12) 네째날..토론토 CN 타워, 라운드하우스, 토론토 시청

by G-I Kim 2013. 11. 21.

나이아가라 폴스를 떠난지 한시간 정도 멀리 CN 타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미 토론토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따깝게도 날씨가 흐려서 CN 타워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토론토(Toronto)는 온타리오호 북쪽 연안에 있는 캐나다 제1의 도시로 오대호 물길의 요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항구로 발전하였습니다. 현재 온타리오주의 주도로 19세기에는 캐나다의 수도였습니다. 인구는 250만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대도시 답게 달리는 고가도로 주변으로 빌딜 숲들이 보입니다..

 

 

고가도로에서 이제 밑으로 내려가 CN Tower쪽으로 갑니다, CN 타워 주변에는 일명 스카이돔이라고 불리우는  Rogers Centre, Roundhouse Park가 있고 주변에 캐나다 국철의 유니언 스테이션도 있습니다.

 

 

드디어 로저스 센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Skydome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Rogers Centre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1989년에 준공하였습니다.

 

 

길가에 서 있는 ThistleWood Tamberframe라는 예술품?  도대체 뭘 표현한건지...

 

 

스타디움 안에 있는 총 346개의 객실이 있는 호텔이 있는데 그중 절반이 돔 안쪽을 향하고 있어 객실에서 경기나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하네요 카페, 레스토랑에서 스타디움을 바라보며 즐길 수도 있다고...  스타디움에 르네상스 호텔 입구가 보입니다..

 

 

경기장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저렇게 재미 있는 장식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The Audience" 즉 관중들이라는 작품이라는데... 상당히 코믹합니다...

 

 

스포츠 경기, 콘서트, 전시회 등이 열리는 개폐식 돔형 스타디움으로 5~7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붕이 4개의 패널로 구성돼 있는데, 이 패널들이 전부 열리면 야외경기장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눈이 많이 오는 나라 캐나다...지붕 개폐식 스타디움...지역이 특색에 어울리는 경기장인 것 같습니다...

 

 

스타디움 옆에 바로 CN타워가 있습니다...사실 토론토에서 여행객이 가장 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경기장 앞에는 주홍색 택시들이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서울이 생각납니다...^^ 

 

 

CN 타워(CN tower)는  토론토의 상징이라 할 정도로 유명한 곳으로 높이는 553.33m입니다.

 

 

가이드 분이 한번 올라가보자고 했는데 다들 시큰둥해서 못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나중이라도 한번 올라가보고 싶네요...

 

 

 1976년에 건설되었고 447m 지점에 있는 스카이 포드 전망대와 346m 지점에 있는 실내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토론토 시내 전경 뿐만 아니라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아래는 다른 사이트에서 가지고 온 CN 타워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CN 타워 들어가는 입구입니다...CN 타워는 본래 캐나다 국철(Canadian National Railway)소유였기 때문에 ‘CN’이 ‘캐나다 국영’(Canadian National)을 뜻했으나 국철 회사는 1995년 민영화에 앞서 CN 타워를 캐나다 연방의 부동산 개발을 책임지는 캐나다 토지 공사(Canada Lands Company, CLC)에 매각하였습니다. 토론토 주민들이 ‘CN 타워’라는 이름을 유지하기를 원함에 따라 현재 CN은 공식적으로 ‘통신망’(Communication Networks) 또는 ‘캐나다의’(Canada's National)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엘리베이터까지 들어갔다가 시간의 제약으로 올라가는 것을 포기했습니다...뭐 날씨도 않좋으니 멀리 보이지도 않고....

 

 

 

대신 CN 타워 근처의Roundhouse Park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17에이커의 면적의 공원으로 토론토 다운타운에 있는 이전에 Railway Lands라고 불리우던 곳입니다. John Street Roundhouse는 Toronto Railway Museum, Steam Whistle Brewing, Leon's Furniture으로 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Coach Yards, 즉 객차조차장이 객차 격납고 앞에 보입니다. 지금은 잔디밭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만...

 

 

과거에는 수많은 열차와 객차가 대기하고 있었던 곳입니다. 이중 일부만 둥근 형태로 남녀 놓았습니다.. 대신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는 레일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라운드 하우스 건물은 이제 열차들이 보관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리노베이션을 해서 Toronto Railway Museum, Steam Whistle Brewing, Leon's Furniture가 입주해 있습니다.

 

 

건물 서쪽 실내에는 Leon's Furniture라는 가구점이 입주해 있습니다. 라운드 하우스 한쪽 끝에 입구를 만들고 기존 건물 형태를 잘 보존하면서 상점을 잘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리노베이션 한 것 같습니다. 내용을 잘 모르고 보면 현대 건축물처럼 보이는...^^

 

 

열차에 석탄을 공급했던 Coaling Tower에도 Leon's furniture 로고가 큼직하게 붙어 있습니다. Leon's furniture는  캐나아 온타리오주의 가구 회사 체인은로 1909년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라운드 하우스의 옛날 사진을 보니 여기가 얼마나 북적거리는 곳이었나 상상이 됩니다..John Street Roundhouse는 1929-1931년까지 만들어진 건물로 Canadian Pacific Railway가 소유하고 있다가 토론토시에 기증하였습니다. 1990년에 캐나다의 역사적인 장소로 지정되었습니다. 4대의 열차, 3개의 화차, 2개의 승객차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두 1917-1953년까지 만들어진 열차와 객차입니다.

 

 

안내판이 있는 도보를 이동해서 라운드 하우스 쪽으로 가다보면 턴테이블에 놓여 있는 기차가 보입니다.

 

 

CP Rail 7020 (Class DS10-B, Alco S-2 1944 라는 디젤전기기관차입니다. 이러한 전시물들은 때에 따라 위치를 계속 바꾼다고 합니다.

 

 

 

오래된 객차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Coaling Tower 바로 앞에 두대의 기관차가 보입니다.

 

 

Canadian National Railway No. 6213 U-2-G 4-8-4 MLW 1942라는 증기기관차와 Canadian National Railway No. 4803 GMD GP7 1953 라는 디젤전기기관차입니다.

 

 

작은 규모의 건물 세 곳도 보존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Watchman's Shanty, Cabin D, Don station입니다.  

 

 

왼쪽 건물이 Watchman's Shanty, 오른쪽 건물이 Don station입니다. Canadian Pacific Railway에 의해서 1896년에 만들어진 이 작은 역은 Don River와 Queen Street가이에 위치해 있었다고 합니다.

 

철도 건널목도 재현되어 있는데 멀리 로저스 센터 건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로저스 센터 지붕이 열리지 않은 상태이네요...

 

 

캐나다 국영철도인 VIA rail에 대한 안내로.. 캐나다 동서부를 연결해 주는 철도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한참 여행 상품으로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라운드 하우스 동쪽건물에 위치한 Steam Whistle Brewing, 맥주판매장과 양조장이 같이 있는 곳입니다.

 

 

내부를 아주 잘 개축했습니다. 이 건물 안에 양조장도 있다고 하는데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고 합니다.

 

 

한 종류의 맥주만 만들어서 판다고 하네요... 여기서 매년 맥주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합니다..

 

 

온타리오 호수 주변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중 화장실을 발견...

 

 

무료가 아닌 유료 화장실입니다.. 동전으로 작동되는 모양입니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온타리오 호수입니다. 날씨 좋은 여름에 오면 아주 좋을 듯합니다...

 

 

캐나더 토론토 경찰차와 자전거로 다니는 경찰의 모습... 미국과 좀 달라보입니다..토론토는 치안이 좋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토론토의 대중교통은 지하철과 시내버스, 노면 전차 등을 운행하는 토론토 교통국과  유니언 역 등지에서 통근열차와 버스를 운행하는 온타리오 주의 고 트랜싯이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노면전차들의 모습입니다...일반 차량들과 별로 큰 무리 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도시인 만큼 빌딩 숲 사이로 자동차들과 노면전차가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교통 체증이...^^

 

 

멀리 시계탑이 보입니다. 현재는 법원으로 쓰이고 있는 토론토 구 청사 건물입니다. 

 

 

일단  네이선 필립스 광장(Nathan Phillips Square)으로.. 여기서 토론토시의 신청사와 구청사 건물이 잘 보입니다.  

 

 

처어칠의 동상이 보입니다. 아주 고민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1955년부터 1962년까지 토론토 시장이었던 네이선 필립스 (Nathan Phillips)의 이름을 딴 이광장에는 광장분수가 있고 광장 지하 주차장은 차를 2,400대 수용할 수 있다고... 네이선 필립스가  시장을 했을 때 신청사를 건설했다고 합니다.

 

토론토 시청 (Toronto City Hall)은 1965년에 완공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시청사로 국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핀란드 출신 건축가 빌리오 레벨 (Viljo Revell)의 작품입니다.

 

 

높이가 다른 반원형 쌍둥이 타워 두 개를 낮은 건축물로 연결한 형태로 공중에서 보면 눈처럼 보여서 The Eyse of Goverment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돔 구조물이 공중에서 보면 안구처럼 보일 수도... 초기에 비행사들이 저 건물 구경하다가 실수를 했다는 이야기가...^^ 

 

 

토론토 구 청사앞에 광장 분수가 보입니다. 광장분수는 겨울에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로 바뀐다고 합니다. 지금은 작동 중지?

 

 

구청사의 시계탑...Romanesque Revival style으 특성이 잘보이는... 이 건물도 처음에는 토론토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캐나다 출신 건축가 에드워드 제임스 레녹스(Edward James Lennox)가 디자인하여 1899년에 건립하였습니다.

 

 

관장 중간에 전망대가 있는 건물이 있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주변 관경도 잘 보이고 사진찍기도 좋은 건물이지만... 휑하니 아무 것도 없는... 축제 등 행사 때 긴요하게 사용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