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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미국, 캐나다 동부

2012년 5월의 미국, 캐나다 동부여행 (14) 다섯째날...토론토에서 천섬으로

by G-I Kim 2013. 11. 24.

 오늘은 온타리오 호수변을 따라 동쪽으로 달려서 킹스톤(Kingston)을 거쳐 가나노크(Gananoque)에서 천섬(1000's island)를 구경하고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Ottawa)를 거쳐 온타리오주에서 퀘백주로 넘어가서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몬트리올(Montreal)로 이동하는 긴 여정입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났습니다. Ontario Highway 401 (Macdonald Cartier Freeway)을 따라 아침 식사를 위해 킹스턴으로 달려갑니다. 일단 토론토 주변의 한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넣으려고.. 하지만 종업원이 없네요...ㅠㅠ 이른 아침에 찬 바깥 온도로 자동차 유리에 서리가 낍니다.

 

안개가 낀 고속도로... 음침하고 스산한 분위기가... 하지만 다행히 고속도로에 다니는 차량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고 캐나다는 고속도로에 가로등이 있습니다. 미국은 정말 보기 힘든데...아마 주변에 호수가 있어서 새벽에는 안개가 많이 끼는 듯... 

 

 

동이 밝아 오기 시작하자 차량들도 좀 보이고...안개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여명이 밝아옵니다...

 

 

잠시 쉬기 위해 onRoute Port Hope - Eastbound (Port Hope, on, Canada), 캐나다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주유소도 있고 또한 여러 간단한 음식을 파는 상점. 편의점도 있습니다..

 

 

한쪽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는 건물입니다.. 눈이 많이 오는 캐나다에서는 겨울에 난방비 많이 들텐데...^^

 

 

입구의 모습...

 

 

하지만 대부분의 건물 외벽은 벽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여기에서 기름을 채우고...

 

 

굳게 닫힌 문을 열고 건물 안으로...

 

 

넓고 자 ㄹ정돈된 휴게소 내부에는 사람이 하나도 안보입니다...

 

 

다행이 스낵과 음료수를 파는 곳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우리 일행 중 몇 분이 여기서 빵과 커피를 구입...좀 추워서..덜덜덜...

 

 

스타벅스 커피 있지만 안하고 있고...

 

 

버거킹도 안하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구름이 낀 하늘에 날이 밝아 오는 것이 보입니다..

 

 

여명을 보면서 다시 동쪽을 향해 달려갑니다...

 

 

멀리 둥근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일출 광경은 처음입니다...

 

 

캐나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보는 일출의 광경...

 

 

일부 구름에 가린 둥근해가 너무 멋있어 보입니다...

 

 

드이어 날이 밝았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킹스턴에 위치한 데니스(Denny's,33 Benson St, Kingston, on K7K 5W2, Canada)라는 음식점에 도착했습니다. 이 음식점은 특이하게 이층에 점포가 개설되어 있고 일층에는 특히 활용공간이 없습니다. 평소 눈이 많이 오는 캐나다 지방에서의 대책? ‎ 

 

 

데니스는 간단한 음식과 커피 등을 제공하는 음식점으로 어떤 블러거는 이 음식점 체인을 한국의 김밥천국과 비교하더군요...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 일본까지 진출한 체인점입니다. 1953년 South Carolina의 Spartanburf에서 Danny's Donuts 으로 시작한 점포입니다. 

 

 

미국 음식점 체인이 다 그렇듯이 테이블에는 토마토케쳡을 비롯한 소금, 후추, 프림 등이... 새벽 6시 30분인데도 이미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네요...

 

 

뭘 시키면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공짜로 준다는 선전이...꿀꺽...

 

 

이름 아침이라 우리 밖에 손님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선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이고...

 

 

아침은 토스트와 계란, 베이컨, 감자 튀김 등등...푸짐합니다...

 

 

 

아침식사를 한 후 가나노크(Gananoque)에서 천섬을 구경하기 위한 유람선을 타기 위해 출발합니다. 동쪽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킹스턴은 세인트로렌스강(Saint Lawrence River)과 온타리오 호수 경계부 사이에 있습니다. 

 

 

이제 세인트로렌스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세계 최대의 수계를 자랑하는 세인트로렌스강은 약 2만년전 빙하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4,000킬로미터의 거리를 흐르는 거대한 강입니다. 멀리 강가의 그림같은 풍경이 보입니다...강가의 집들... 

 

 

강 안에 많은 작은 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빙하가 녹아 만든 강물이라서 그런지 매우 고요합니다...

 

 

강가에 많은 보트들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