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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미국, 캐나다 동부

2012년 5월의 미국, 캐나다 동부여행 (16) 다섯째날. 천섬을 떠나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Ottawa)로...

by G-I Kim 2013. 11. 24.

천섬 보트 투어를 마치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북쪽을 향해 출발하여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로 갑니다. 저런 수목이 우거진 길은 단풍이 들면 상당히 장관일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를 태운 버스는 1000 Islands international bridge을 지나 잠깐 힐섬(Hill Island)에 잠깐 들렸습니다. 이 다리를 통해 도로는 힐섬을 지나 웰즐리 섬으로 이어지는데 힐섬과 웰즐리섬이 캐나다와 미국의 경계선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다 보이는 천섬들의 모습입니다...작은 오두막과 선착장이 보입니다..

 

 

세이트 로렌스강과 수목이 울창한 주변환경.. 그리고 작은 섬들...휴양지로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힐섬에 있는 1000 Islands Skydeck입니다.. 천섬을 두루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만...저안에 엘리베이터는 있을 까요?

 

 

여기도 미국과 캐나나 국경 근처라서 그런지 마일과 킬로미터의 다른점을 알려주는 교통 표지판이 보입니다..

 

 

다시 차를 돌려 1000 Islands international bridge 남단을 지나갑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가지고 온 사진입니다. 실제 다리는 주변보다 높아서 주변 경치를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다리 위에서 보이는 천섬의 절경들...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세인트 로렌스 강변을 따라 동쪽으로 움직입니다.. 집들이 있는 작은 섬들이 보이고...

 

 

강물에 하늘의 구름이 비쳐 보입니다...

 

 

작은 섬의 집 한채도 고요한 세이트 로렌스 강에 비쳐보입니다...

 

 

저섬에는 주인은 있는 듯 한데 아무것도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강가에 비쳐보이는 구름 낀 하늘이. ... 강물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잔잔.. 호수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이제 차량이 북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오타와를 향해 잘 닦여진 도로를 질주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만난 먼지차...그동안 본 차량 중에 가장 더러운 차량입니다...^^

 

 

점심식사를 하러 오타와의 차이나 타운에 도착했습니다..오타와의 차이나타운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쇼핑, 식사, 위락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있는 거리로 중국은 물론 베트남, 태국, 인도, 필리핀, 한국 등 아시아의 음식과 멋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차이나 타운을 알리는 문...

 

 

거리의 가로등에도 차이나 타운의 표시가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먹기 위해 Koreana Restaurant (711 Somerset St W, Ottawa, on K1R, Canada)에 들렸습니다. 오타와 차이나타운에 있는 한국식당입니다.

 

 

오타와에 9개 밖에 없는 한국식당 중에 하나입니다.

 

 

유리창에 붙어 있는 코리안 비비큐롸 스시가 주요 판매 음식이라는 포스터

 

 

실내는 아주 깨끗하지만,,, 어쩐지 우리나라 70년대를 보는 듯한...아니면 중국 스타일인가...2층까지 있는 식당입니다...

 

 

찌게 끓이는 판은 적외선식 가열기...

 

 

두부와 김치, 돼지고기가 들어간 찌게가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어제 들렸던 토론토의 한인 슈퍼에서 산 라면을 추가로 투척... 

 

 

순식간에 찌게가 부대찌게 비슷하게 변모하였습니다...

 

 

오 맛있습니다...

 

 

이제 오타와의 명물인 캐나다 국회의사당(Parliament of Canada)으로....사실 캐나다의 수도는 오타와 보다는 다른 도시가 될 뻔 했는데  미국 국경으로부터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프랑스권인 퀘벡과 영어권인 온타리오 주 사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 같은 쟁쟁한 경쟁 상대를 제치고 캐나다 연방의 수도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선정당시 인구가 2만명 밖에 안되었다고...

 

 

캐나다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서 내리니 서쪽건물이 보입니다.

 

 

국회의사당의 정문인 Queen's Gate입니다. 1876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빅토리아 고딕양식의 문입니다. 문 뒤로 국회으사당의 중앙건물이 보입니다.  

 

 

국회의사당 안쪽에서 보이는 퀸즈게이트 너머로 현대양식의 건물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같이 보입니다...

 

 

이 건물도 족히 100년은 넘어 보이는데... 건물의 용도나 이름을 도대체 모르겠다는...

 

 

국회의사당 중앙건물이 보입니다. 가운데가 Peace Tower, 즉 평화의 타워로 1916년 화재로 소실된 빅토리아 타워 자리에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 졌습니다. 빅토리아 타워는 높이가 55미터였으나 평화의 타워는 92.2 미터의 높이 입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6만명의 캐나다 군인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꼭때기에 시계가 있는 돌로 만든 시계탑입니다.

 

 

중앙건물은 원래 1860년 경에 만들어 졌으나 1916년 대화재로 소실된 후 1919~1927년에 일부가 다시 건설되었다가 1952년에 다시 화재가 발생하여 또 재건축이 있었습니다.

 

 

국호의사당의 고딕 양식의 건물들은 독일과 프랑스의 영향도 확실히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영국적인 건축 양식에 가깝다고 합니다.

 

 

중앙건물의 입구입니다. 이 건물은 1990년에 내부가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쾬즈 개이트에서 중앙건물로 조금 걸어가면는 나타난는 꺼지지 않는 불...캐나다 각주를 나타내는 표식들도 보이고...

 

 

물과 불의 조화입니다...

 

 

1856년~1906년까지 건설된 국회의사당 서쪽 건물입니다. 중앙의 타워가 특징적입니다..이 건물을 필요에 따라 계속 증축이 되었다고 합니다.

 

 

국회의사당의  동쪽건물입니다. 1859-1966년까지 지어진 건물로 우리가 방문햇늘 떄는 일부가 보수공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건물 꼭대기에는 캐나다 국기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지붕의 장식이나 창문 등 아주 정교한 건축양식을 보여줍니다.

 

 

캐나다 국회의사당  앞의 잘 정돈된 잔디밭에는 요가를 하는 사람들이...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중국의 파륜궁 탄압을 항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잔디밭에서 처다란 쥐(?) 한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마못(Marmota)의 일종인 우두척인 것 같습니다..

 

 

다람쥐과에서 가장 큰 돌물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처음 보았습니다... 강아지 만합니다...뭐 주변 사람이나 환경은 관심도 없고.. 열심히 무언가 먹을 것을 찾으러 다니고 있는...^^

 

 

국회의사당 안에는 많은 동상들이 있습니다. 1992년에 Jack Harman이 만든 퀸엘리자베스 2세 동상입니다. 말을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125th anniversary of Confederation celebrations을 기념해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무언가 논의를 하고 있는 여성들을 나타낸 작품인 것 같은데...

 

 

정말 널고 잘 정비된 잔디밭이 인상적입니다.

 

 

오타와가 왜 캐나다의 수도가 되었는지 알려주는 동판이 보입니다.

 

 

퀸즈 게이트 길 너머편에는 테리폭스의 동상이 있습니다. 테리폭스(Terry Fox, 1958-1981)는 캐나다 사람으로 골육종으로 다리를 절단 한 후 1980년부터 의족을 달고 143일 동안 5,373 킬로미터를 마라톤을 한 사람입니다. 결국 암종이 폐로 전이되어 마라톤을 중단하였고 6개월 후에 세상을 더났습니다. 그의 활동으로 암연구의 중요서잉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국회의사당 서쪽 건물 서쪽에 위치한 또 하나의 오래된 건물, 캐나다 대법원 건물(Supreme Court of Canada,좌측) 입니다.

 

 

이 건물도 80젼 정도 된 오래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오타와의 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도시에서 본 버스와 비슷합니다..저상버스...

 

 

국회의사당 관람을 마친 후 우리 일행을 실은 차량이 오타와강에 놓인 Portage Bridge를 건너 북쪽으로 갑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다리가 지나가는 오타와 강의 섬은 빅토리아섬이라고 합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이 여기저기 많이 나옵니다.

 

 

멀리 캐나다 국회의사당이 보입니다.  오타와 강 상류의 석회암 절벽 꼭대기의 약간 경사진 평면인 곳으로 수천 년 동안 내륙 사람들에게 뱃길의 이정표가 되었던 자리입낟. 국회의사당 북쪽, 즉 강변쪽으로 캐나다 국회의사당 도서관(Library of Parliament)이 보입니다. 사실 국회의사당 건물 뒤로 돌아가서 저 건물을 보았어야 하는데 시간적 제약으로...ㅠㅠ

 

 

의사당 중앙관 옆에 복도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도서관 건물은 1876년 빅토리아 시대 고딕 양식으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영국박물관 내 도서관 건물을 모델로 하여 지었다고 하는데 화려하게 꾸며진 작은 뾰족탑들이 솟아 있으며 둥근 건물 주위를 빙 둘러 설치된 16개의 버팀도리가 특징입니다.

 

 

1916년 대화재로 의사당 중앙관이 크게 피해를 입었을 때, 복도로 구분되었던 도서관 건물은 화를 면해 과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ㅎ네요... 화려하고 정교한 내부장식으로도 유명하고 중앙에는 1871년 마셜 우드(Marshall Wood)가 조각한 젊은 시절 빅토리아 여왕의 하얀 대리석 상이 서 있다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자 캐나다 국립문명박물관 (Canadian Museum of Civilization; http://www.civilization.ca)이 보입니다. 사실 이곳은 온타리오주가 아니라 퀘백주입니다. 율(Hull)이라는 지역이라네요....이 지역은 오타와 생활권에 속하지만 퀘백주 가티노이고 프랑스계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1989년에 지어진 이 박물관 건물은 건축가 더글라스 카디날에 의해 건축되었다고 하는데 곡선만을 사용한 모습이 인상적이고 푸른색 돔 형태의 지붕과 새하얀 기둥이 화사한 색채 대비를 이루어 캐나다를 대표하는 건축물입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다른 문화가 혼합된 캐나다의 발전사 모습을 전시하고 있고 특히 원주민의 유적에 관한 전시품, 인디언들의 생활기록, 이누이트를 비롯한 소수 민족의 이색적인 미술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시 알렉썽드하 다리(Alexandra Bridge)를 건너 퀘백주에서 온타리오주로....이 다리는 원래 기차와 전차용이었으나 나중에 자동차 용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리형태가 좀 독특합니다... 그런데 퀘백주는 불어권으로 영어권인 온타리오주와 사이가 별로...

 

 

 

캐나다 대법원 건물(Supreme Court of Canada,좌측)과 캐나다연방건물(Confederation Building,우측)이 보입니다. 캐나다 국회의사당  옆에 오타와 강 상류의 석회암 절벽 위에 위치한 모습입니다. 캐나다 대법원 건물은 1939년에, 캐나다연방건물은 1931년에 완공된 건물입니다.

 

 

지나가는 길 오른쪽으로 The John G. Diefenbaker Building 이 보입니다. 오타와 바로 옆에 있는 New Edinburg에 위치한 우 오타와 시청 건물입니다.

 

 

들거가는 입구가 아주 특징적입니다. 1958년부터 2000년까지 오타와의 시청이었다고 하네요...

 

 

준공 당시 현대적인 형태의 건축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리도강의 그린섬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리도강이 흐르고 있어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오른쪽 건물은 이건물의 서쪽 부분입니다. 캐나다를 보면 아주 현대적인 건축물 들이 많습니다...

 

 

오타와의 거리는 정비가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길가 양쪽의 가로등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시간제약으로 리도운하(Rideau Canal )는 못보고 갑니다. 2007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14번째 세계자연유산이고 본래 군사물자 수송을 위해 완공된 운하지만 전쟁에 사용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합니다. 모두 40개 이상의 수문이 있으며 강의 고저 차이를 이용하여 배가 나아가는 구조로 설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유람선 크루즈, 가을에는 운하 주변의 단풍, 겨울에는 다운 호수까지 약 8km가 스케이트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큰 스케이트장이됩니다.

 

 

이제 다시 몬트리올로.. 퀘백주를 향해 출발합니다..

 

 

아직 온타이로 주인지 고속도로의 교통표지판니 영어입니다...

 

 

하지만 얼마 후 불어로 바뀌네요...^^ 이제 퀘백주인 것 같습니다..프랑스어권...

 

 

주의를 알리는 도로 표지판이 이색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