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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옐로스톤, 솔트레이크시티

눈내린 옐로스톤, 그리고 솔트레이크시티 여행 (12) 가디너에서 옐로스톤 그랜드캐년으로,,

by G-I Kim 2013. 12. 20.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북쪽 입구 몬태나주 가디너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우리는 다시 남쪽으로 이동하여 와이오밍주로 넘어갑니다. 오늘은 옐로스톤 그랜드캐년(Yellowstone Grand Canyon)의 Lower Falls를 볼 수 있는 Artist Point와 Mud Vocano Area, 겨울에도 얼지 않는 West Thumb을 구경한 후 옐로스톤국립공원을 벋어나 그랜드테톤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를 볼 수 있는 Jackson Lake Lodge, 그리고 Lava Hot Springs에서 온천욕을 하고 Pocatello로 돌아가는 긴 여정입니다.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눈내린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풍경을 보면서 아침 일찍 여정을 떠납니다. 병풍처럼 서있는 저 산은 에버츠산(Everts Moutain)입니다.

 

 

가디너강의 물살을 보면서 Mammoth Hot Springs를 향해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주변은 모두 하얀 눈에 덮여있습니다.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가 제대로 옐로스톤 국립공원 안으로 진입 할 수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눈밭에서 사슴이 나타납니다.

 

 

심지어 지나가는 우리를 무관심하게 바라보고 있는 사슴도 있습니다. 도로에 가드레일이 있어 도로 안으로 들어오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사슴들이 풀을 뜯어 먹고 있습니다.

 

 

눈에 덮인 옐로스톤의 모습은 지금이 아니면 볼 수가 없는 듯합니다.

 

 

버스가 Mammoth Hot Springs 지역에 들어왔습니다. 유명한 Mammoth Hot Springs Hotel and Cabins이 보입니다. 이 호텔에는 겨울에도 운영하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두 개의 호텔 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올드페이스풀인입니다.

 

 

밤새 눈이 많이 내려서 그런지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한명도 안보입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우체국 건물도 보입니다.

 

 

주차되어 있는 차량의 지붕을 보니 밤새 눈이 많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ammoth Hot Springs를 지나갑니다. 어제보다 더 눈이 많이 내려서 이제 모두 하얀 눈에 덮였습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개장한지 얼마 안 되는 5월 말에 여행하면 많은 눈 때문에 아쉽게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Mammoth Hot Springs의 테라스가 보입니다. 흘러내리는 온천수 때문인지 이제 눈이 쌓이지 않았습니다.

 

 

어제와는 다른 길로 Grand Loop Road를 따라 동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정말 평화롭습니다.

 

 

작은 폭포도 보입니다.

 

 

엘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보이는 하얀눈의 풍경...

 

 

평원 지대로 나오니 바이슨들이 보입니다.

 

 

옐로스톤의 그랜드캐년 (Grand Canyon)의 방문자교육센터(Canyon Visitor Education Center)에 들렸습니다.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

 

 

방문자교육센터는 Canyon Village에 위치하고 옐로스톤의 그랜드캐년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지형을 나타낸 모형도 있으며 서점 그리고 헐리우드 영화에서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모습 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개장 전이라서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방문자교육센터 주변의 풍경은 성탄절을 연상하게 하는 분위기...

 

 

 

언제 치워놓았는지 길 위에 눈을 정말 잘 치워놓았습니다.

 

 

캐년빌리지 주변으로 옐로스톤의 그랜드캐년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시설과 트래킹 코스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로키산맥에서 가장 큰 폭포인 옐로스톤의 그랜드캐년의 Lower Falls가 가장 잘 보인다는 Artist Point에 도착했습니다.

 

 

Artist Point에 대한 설명문...옐로스톤의 그랜드캐년(Grand Canyon)은 길이 32킬로미터의 협곡으로 옐로스톤 국립공원 방문시에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입니다. 옐로스톤의 어원이 이곳에서 시작했습니다.

 

 

야생동물을 조심하라는 안내판도 있습니다.

 

 

나무사이로 노란색 절벽이 보입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석회암층을 흘러내리며 바위 표면을 노랗게 변색시켜 옐로스톤이 되었는데 옐로스톤 그랜드캐년에 흐르는 강을 옐로스톤강(Yellowstone River)라고 하였고 여기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눈에 덮인 옐로스톤 그랜드캐년의 노란색 바위, 그리고 녹색 나무들이 보이는 세가지 색깔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트래킹을 더 하다 보니 울창한 수풀 사이로 멀리 폭포가 보입니다.

 

 

옐로스톤 그랜드캐년의 대표적인 장소인 옐로스톤 하부폭포 (Lower falls)입니다. 정말 엄청난 절경입니다. 그랜드캐년과 요세미티는 따라갈 수 없는 풍경입니다. 이 경치를 안보았다면 정말 후회를 많이 할 뻔 했습니다.

 

 

94 미터높이의 부채꼴 모양의 하부 폭포는 평균너비가 22 미터이고 평균유수량이 로키 산맥에 위치한 다른 주요 폭포들보다 많습니다.

 

 

1846년 산악인인 짐 브리저(Jim Bridger)가 백인으로는 처음 발견했으며 1869년 탐험그룹인 폴섬 파티(Folsom Party)가 폭포 이름을 붙였습니다.

 

 

폭포아래에는 옐로스톤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옐로스톤강은 와이오밍주의 야운트피크 사면에서 발원하여 옐로스톤호수를 거쳐 미주리강으로 흘러내려가는 1,114킬로미터의 강입니다.

 

 

옐로스톤의 그랜드캐년(Grand Canyon)은 깊이 244~365 미터 너비 457~1,220미터의 협곡으로 길이는 32 킬로미터 정도입니다. 협곡 사이로 옐로스톤 강이 흐르는데 두 개의 직하형 폭포가 있습니다. 33 미터 높이의 상부 폭포와 400 미터 하류 쪽에 있는 94 미터 높이의 하부 폭포가 있습니다.

 

 

하부 폭포는 59만 년 전 협곡에서 유문암질 용암에 의해 형성되었지만 상부 폭포는 단단한 유문암 용암과, 부식이 되어 약해진 유리질 용암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상부폭포의 사진입니다.

 

 

눈에 덮인 옐로스톤 그랜드캐년의 다양한 색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옐로스톤 그랜드캐년의 다양한 색에 대한 설명문입니다.

 

 

Artist Point를 지나 옐로스톤강 옆을 따라 Mud Volcano Area로 이동합니다.

 

 

옐로스톤강의 물들은 모두 옐로스톤 호수에서 흘러내려온 물입니다.

 

 

 

어제 방문했던 옐로스톤국립공원 서쪽 뿐 만 아니라 동쪽인 이곳도 평지에 바이슨 들이 여러 마리가 보입니다

 

 

그런데 옆에 오리 떼들도 보입니다.

 

 

비록 날씨가 흐려서 검은색의 실루엣만 보이지만 눈밭의 바이슨 모습들은 독특한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