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옐로스톤, 그리고 솔트레이크시티 여행 (15) Lava Hot Spring에서 온천을...그리고 Pocatello로..

Lava Hot Springs(http://www.lavahotsprings.com/)는 미국 아이다호의 Pocatello 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온천지로 유명한 이 마을은 Lava Hot Springs Mineral Pool과 Olympic Swimming Complex, Lava's Indoor Swimming Pool, Lava Hot Springs Water Slides과 각종 숙박업소가 있습니다.

 

 

Lava Hot Springs Mineral Pool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금속으로 만든 나무가 한그루 서 있습니다.

 

 

그 나무 뒤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Lava Hot Springs Mineral Pool로 들어갑니다.

 

 

Lava Hot Springs Mineral Pool은 개방형 온천으로 수영복을 입고 입장해야 합니다. 물론 수영복은 개인이 각자 준비하거나 빌려주는 수영복을 이용하면 됩니다.

 

온천 주변에 작은 정원도 잘 꾸며 놓았습니다.

 

 

비도 오는 날씨에서 개인적으로 온천을 하기 싫어서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마을 가운데로 Portneuf River가 지나갑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상당히 물살이 셉니다..

 

 

그런데 여름에는 이곳에 관광객들이 모여서 물놀이를 즐긴다고 합니다.

 

 

길거리에 물놀이에 쓰는 튜브가 잔뜩 쌓여있습니다. 저 튜브를 타고 급류타기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큐부 너머로 오래된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길거리를 보니 Riverside Hot Springs Inn이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튜브 너머로 보였던 건물의 이름입니다.

 

 

1914년에 The Honeymoon Hotel로 시작한 Riverside Hot Springs Inn (255 Portneuf St Lava Hot Springs, ID 83246, http://www.riversideinnhotsprings.com/)입니다. 역사가 오래된 숙박업소입니다.

 

 

오래전 부터 Lava Hot Spring에는 뜨거운 온천수를 이용한 숙박업소가 영업을 했습니다.

 

마을에 작은 역사박물관도 있습니다. 이런 마을을 보니 일본여행에서 보았던 작은 온천마을들이 생각납니다.

 

 

 

 

이 지역은 1800년대에는 거의 사람들이 거주하지 않았지만 1882년 철도가 들어오면서 발달하기 시작하여 1915년부터 리조트 타운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36년에 대화재도 한번 있었고 1962년에 홍수도 한번 마을에 발생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별 일이 없었던 조용한 작은 마을입니다.

 

 

Lava Hot Spring에는 Olympic Swimming Complex, Lava's Indoor Swimming Pool, Lava Hot Springs Water Slides 라는 대형 복합 물놀이터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을이 정말 작은 것 같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다니는 사람들도 거의 없습니다.

 

 

Lava Hot Spring에서 Pocatello로 이동합니다. 넓은 초원에 낮은 산에 구름이 끼여 있습니다. 멀리 눈에 덮힌 산도 보입니다. 

 

 

 

 Pocatello로 가까이 오니 점점 주택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Pocatello는 인구 5만명의 도시로 아이다호주립대학이 있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Pocatello의 Bamboo Garden Restaurant에 도착했습니다. 중화요리 뷔페음식점입니다.

 

 

인터넷으로도 주문이 가능하고 테이크아웃도 간단하다는 문구가...  

 

 

식당은 단층건물입니다. 건물 외형도 아주 단출합니다. 이런 중국식 식당은 미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는 평범합니다. 미국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목제 테이블과 의자입니다. 

 

 

갖가지 음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말 푸짐합니다. 

 

 

 

 

음식을 접시 한가득 담았습니다. 특히 식당주인이 우리팀을 위해서 도가니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샐러드류나 과일들도 푸짐하게...

 

 

후식으로 케이크나 과일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를 하고 식당 밖을 나와서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들이 가득한 모습이...

 

 

 

이틀전에 묵었던 Red Lion Hotel Pocatello로 돌아왔습니다. 내일은 솔트레이크 시티로 떠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