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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호쿠(아오모리, 아키타)

일본 아오모리, 여름휴식의 여행, 둘째날 03. <착한남자 투어> 히로사키공원투어, 그리고 치라시스시와 소바정식

by G-I Kim 2014. 4. 19.

 

 

 

히로사키공원 (Hirosaki Park , 弘前公園, 홍전공원)은 1611년 축조된 히로사키성(城)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입니다. 일본 7대성 중에 하나로  히로사키성 사료관, 히로사키성 식물원, 히로사키 시립박물관, 히로사키 시민회관, 시민광장 등과 여러 문화재가 있습니다. 4월 하순이 되면 왕벚나무와 겹벚나무 등 약 2,600그루의 벚꽃이 공원 가득 피어나는 일본내의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가을에는 히로사키공원에서 '히로사키성 국화와 단풍 축제'가 개최되는데 단풍이 든 약 1,000그루의 단풍나무가 장관입니다.

 

 

겨울에는 '히로사키성 눈등롱축제'가 열리는데 500개에 이르는 눈등롱과 눈조각상이 조명이 비추어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바깥쪽 해자를 따라 히로사키 공원 남쪽의 추수문 쪽으로 이동합니다. 바깥쪽 해자에는 수생식물로 덮혀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여름에만 볼 수 있는 관경으로 보입니다.

 

 

해자에 비추어지는 히로사키 공원의 건물의 모습과 주변의 무성한 나무들이 잘 어울립니다.

 

 

히로사키의 택시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오모리는 지역마다 택시가 다른데 <착한남자> 촬영 당시 히로사키가 아닌 다른 지역의 캑시가 동원되어서 아오모리현 주민들이 드라마를 보다가 웃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녹색으로 뒤덮힌 해자의 모습이 아주 평온하게 보입니다. 봄에 벚꽃이 피거나 가을에 단풍이 들면 풍경이 대단할 듯 합니다.

 

 

해자 너머로 보이는 건물은 히로사키 공원 남쪽에 있는 히로사키 시청 건물입니다.

 

 

히로사키 공원 입구 앞에고 여기가 <착한남자> 촬영지라는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히로사키 공원과 공원 주변의 시타도테마치거리, 후지타 기념공원 등 드라마에 나온 장면과 촬영장소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히로사키 공원의 남쪽 입구인 추수문입니다. 이로사키 공원에 있는 히로사키성에는 북문, 남대문, 동내문, 추수문, 동문의 5개의 성문과 3개이 각루가 있습니다.

 

 

여기서 히로사키 공원과 <착한남자> 드라마 촬영에 대한 설명이, 그런데 처음하는 투어라서 그런지 여행사 사장님과 직원, 히로사키 시청에서 나온 한국인 직원, 그리고 아오모리현에서 나온 일본인 직원 등 여러사람들이 같이 다닙니다.

 

 

히로사키 공원의 안내도입니다. 1611년에 세워진 히로사키 성을 중심으로 한 공원으로 성은 원래 불타 없어졌으나 1810년에 재건되었다고합니다. 히로사키 성 전체가 재건된 것이 아니라 천수각만 복원되었는데 3층 높이의  천수각 안에는 역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벚나무와 단풍나무가 우거진 길을 따라 천수각쪽으로 이동합니다.

 

 

길가에 늘어진 벚나무들의 모습을 보니 벚꽃이 필때는 상당한 장관을 보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기노모하시 다리를 건어갑니다. 히로사키 공원안에는 붉은 색으로 칠해진 다리들이 여럿 있습니다.

 

 

 

남대문입니다. 히로사키 공원에는 일본 성들이 다 그렇듯이 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성문들의 건축 연도는 아직 잘모르나 에도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고목들도 보입니다.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는 고목들이 많습니다. 저 나무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 120살의 왕벚나무입니다. 

 

 

아주 오래된 수양벚나무입니다. 나이가 오래되었는지 나무 지지대가 받치고 있습니다. 무나카타 화백이 '폭포벚나무'라고 이름을 지은 나무라고 합니다.

 

 

게조바시다리를 건너갑니다.

 

 

게조바시다리를 넘어가면 유료구역입니다. 유료구역에는 천수각이 있는 혼마루, 쌀창고터가 있는 북쪽 성곽이 있습니다.

 

 

게조바시다리는 <착한남자>에서 송중기과 문채원의 키스장면으로 유명한 다리입니다.

 

 

게조바시다리에서 보면 히로사키 성의 천수각이 잘 보입니다.

 

 

주변 해자에는 연꽃 등 수생식물이 가득합니다.

 

 

천수각 옆으로 보이는 수생식물이 가득한 해자가 보입니다.

 

 

여기서 일본 여행사 사장님이 <착한남자>의 드라마 장면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을 합니다. 

 

 

<착한남자>에서는 게조바시다리에서 문채원이 송중기를 한참이나 기다립니다.

 

 

게조바시다리에서 보이는 히로사키성 천수각의 모습은 아오모리 내지 히로사키의 대표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송중기와 문채원의 키스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다리를 건너 천수각쪽으로 이동합니다.  히로사키성은 쓰가루 통일을 한 쓰가루 <다메노부에>에 의해 1603년에 계획되고 2대번주 노부히라가 1610년에 착수하여 1611년 완공한 성곽입니다. 히로사키성은 쓰가루가의 거성으로 260년간 정치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천수각을 머리에 얻은 재미있게 생긴 히로사키성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Takamaru-kun이라는 캐릭터로 독수리입니다.

 

 

남쪽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합니다.

 

 

입장권을 구입하미 한글 안내서를 주네요...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히로사키성 사료관, 즉 박물관이 있는 천수각입니다. 입장료를 따로 내야 하는데 여기는 그냥 패스...

 

 

히로사키성 캐릭터나 무사로 사진 촬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여느 관광지를 가도 흔히 보이는 익숙한 모습...

 

 

천수각 근처에서 우리팀은 잠시 휴식... 주변풍경을 구경하고 기념 촬영도 합니다. 1611년에 완성한 천수각은 1627년 낙뢰로 인해 화재로 소실되고 현재의 천수각은 1810년 북해도 경비의 공적을 인정받은 9대 번주 야스치카가 1811년에 개축한 것입니다.

 

 

여기서도 <착한남자>의 한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드라마에서는 천수각이 문채원 뒤로 희미하게 나옵니다.

 

 

공원에는 넓은 잔디밭이...

 

 

커다란 비석이 하나 있는데 내용은 잘 모르겠더라는...

 

 

천수각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니 히로사키성 천수각 서쪽에 있는 연꽃연못입니다.

 

 

<착한남자>에서도 송중기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히로사키 성으로 가는 문채원이 연꽃 연못 옆을 지나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는 꽃들이 피었나 봅니다.

 

다카오카바시 다리를 지나갑니다.

 

 

이어서 하네바시 다리를 지나갑니다. 해자가 많아서 그런지 다리도 많습니다. 하지만 주변 풍경과 매우 어울리는 모습으로 벚꽃이 하거나 단풍이 들면 상당이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서쪽해자 옆 산책길로...여기서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착한남자>에서도 송중기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히로사키 성으로 가는 문채원이 서쪽 해자 옆 산책길을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서쪽해자는 강으로 착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넓습니다. 그런데 흐르는 물이 아니라 고여있는 물이라 좀 탁해보입니다.

 

 

그래도 여기에 오리들이 사네요..

 

 

물에 들어갈까 말까 주저하고 있는 오리도 보이고...

 

 

오리 여러마리가 해자 위를 헤엄쳐 다니고 있는데...여행객들이 주는 과자들을 잘 받아 먹습니다..

 

 

히로사키 공원 투어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던 버스에 탑승합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버스는 몇 분거리의 식당으로 우리를 데려다 줍니다.

 

 

<착한남자> 촬영당시 송중기과 은채원이 식사를 했던 식당이라고 합니다. 키쿠후지라는 음식점입니다.

 

 

식당 팡의 쇼윈도우를 보니 정말 여러가지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를 보고 작은 라멘 음식점으로 착각했었습니다. 하지만 3층 건물의 커다란 식당입니다.

 

 

사과 모양이 칠판에 분필로 오늘의 추천요리와 가격이 적혀져 있습니다.

 

 

식당 입구 로비는 아오모리의 옛느낌이 나는...

 

 

 

복도는 좀 좁은데 벽면에 이 식당을 들린 유명인들의 싸인이 붙어 있습니다. 물론 <착한남자> 의 주인공인 송중기와 문채원의 싸인도 있습니다. 

 

 

식당안에는 작은 룸과 커다란 연회장도 다 마련되어 있나 봅니다.

 

 

안내를 받아 2층의 룸으로 들어갑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는 방은 천장에 둥근 등들이 설치되어 있고... 

 

 

천장에 전면 유리가 붙어 있는데 같이 식사를 하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을 다 볼 수가 있습니다. 테이들은 둥근 형태로 전통의상을 입은 종업원이 테이즐 안쪽에서 서빙을 합니다.

 

 

송중기와 은채원이 먹었던 식사라고 하는 해산물 치라시스시와 소바정식으로 점심식사를...먼저 아주 특색이 있는 에피타이저가 나옵니다. 해물, 계란, 나물 등등..

 

 

계란찜은 맛도 훌륭하지만 모양도 아주 예술적입니다.

 

 

치라시스시란 일종의 초밥케이크입니다. 한국식으로 보면 회덮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릇에 초밥을 깐 뒤에 그위에  갖가지 재료를 올린것인데 여기 치라시스시에는 해산물이 올려져 있습니다.

 

 

냉모밀도... 그런데 이 음식은 한국에서 많이 먹어봐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복도에 장식오로 설치한 작은 석등이 보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단을 내려가 음식점 밖으로 나섭니다. 다음 행선지로 이동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