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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호쿠(아오모리, 아키타)

일본 아오모리, 여름휴식의 여행, 둘째날 01. 애플랜드에서 아침을...

by G-I Kim 2014. 4. 17.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심심해서 객실내에 비치된 호텔 안내책자를 펴서 봅니다.

 

 

애플랜드 건물은 그동안 계속 발전하면서 개증축을 한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식사와 온천욕을 제공하네요...

 

 

애플랜드의 위치입니다. 히라카와 시에 있습니다. 유명한 히로사키시가 바로 동쪽에 있습니다.

 

 

안에는 애플랜드의 안내 팜플렛이 따로.. 최근의 정보를 담은 유인물인듯...

 

 

 

팜플렛에 있는 대욕탕 사진입니다.  

 

 

아침에 온천욕을 하기 위해 세면도구와 수건들을 준비...

 

 

유카타를 입고 총알같이 대욕장에 다녀올 준비를...

 

 

오늘의 날씨는 7월인데도 불구하고 덥지는 않지만 비가 옵니다.

 

 

데이터 로밍까지 하고 았는데 생각보다 3G가 잘 터집니다. 구글 지도로 우리의 위치도 정확하게...

 

 

알고보니 애플랜드 홈페이지도 있네요... 하지만 일본어만 제공되는...

 

 

한국에서 멀티탭을 가기고 와서 이용.. 220 volt용이지만 어댑터를 달아 일본의 110 volt 콘센트에 달아도 아주 잘 충전이 됩니다. 다만 충전기기가 110 volt 충전을 지원해야 합니다.

 

 

냉장고안에 준비되어 있는 시원한 사과와 과도... 사과에는 인공 잎이 붙어 있습니다.  

 

 

찬문으로 보이는 호텔 옆 주택입니다. 주변에는 논 이외에는 다른 주택들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호텔 주인의 주택인 것 같습니다.

 

 

객실 창문으로 보니 쓰사루 평야의 넓은 논들이 보입니다 주택지들을 제외하고는 끝없이 논들이 폍쳐져 있습니다. 이 호텔이 있는 히라카와( Hirakawa , 平川)은 인구가 33,000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농업에 알맞은 비옥한 토양이 펼쳐져 있고 높이 20~300m의 구릉지대에서 벼농사와 사과농사 등의 복합경영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사실 이 근처는 일본 북방 벼농사의 발상지로 벼농사의 역사가 2,000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묵고 있는 히라카와시 북쪽에는 이나카다테(Inakadate)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여기서 논그림, Rice Paddy Art라는 행사를 1993년부터 하고 있습니다. 이나카다테는 쓰가루 평야 남부에 있으며 논농사를 지은지 2,000년이 넘은 지역의 특성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한 행사입니다

 

 

검은색, 자주색, 황색 등 다양한 색깔의 벼를 심어서 만드는 예술로 이미 유명해져서 벼를 베기 전 축제기간에 약 2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다고 합니다.  북방 벼농사의 발상지로, 조몬 시대 및 야요이 시대의 유적 뿐만 아니라 야요이 시대 중기말의 수리시설들의 흔적들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매년 그림들이 바뀌는데 2009년에는 나폴레옹 그림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논그림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괴산군에서 만든 논그림으로 괴산군은 200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논그림' 상모놀이를 연출해 2009년 특허를 받았다고 합니다. 괴산군의 논그림은 4월에 디자인을 한 뒤 5월에 검은색, 자주색, 황색 등의 벼를 심어 형상을 만들어 가는데 벼는 성장하면서 조금씩 색깔이 변해서 수확기인 10월 말께 절정을 이룹니다.

 

 

조직시간이 되어서 2층의 아침 뷔페식당으로 갑니다.

 

 

조식을 제공하는 식당은 내부가 아주 넓습니다...

 

 

작은 네부타가 식당 앞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혹시 호텔 주인?... 일본은 전통적으로 료칸의 주인은 여자분들이 하고 있습니다.

 

 

조식식당은 상당히 넓어서 회의나 만찬을 하기에 충분한 공간입니다. 오전 7시부터 식당을 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아침 식사를 할때 보니 주인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식당입구에서 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아주 다양하지는 않지만 먹을만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준비된 음식중에 이 지방 향토 음식들이 좀 보입니다.

 

 

아침식사라 가볍게 먹기 위해 샐러드, 연어, 낫또, 된장국, 돼지고기 감자국 등등을... 

 

 

연어, 감자, 계란 등등.. 연어는 아오모리 북쪽의 홋카이도에서 많이 구할 수 있는 생선이고.. 저 계란말이는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아오모리 쌀로 만든 밥이 예상과는 달리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그 위에 날치알, 연어알 등 각종 고명을 얻어져 먹을 수 있습니다.

 

 

샐러드는 나물류가 많습니다. 아오모리 음식에는 해산물 뿐만 아니라 농산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와 감자를 이용한 국인데...상당히 독특하고 맛이 있습니다.

 

 

미소 된장국은 늘 보던...

 

 

맛있는 아오모리 쌀로 만든 밥 위에 각종 고명을 얻어 먹는... 한국에서 먹는 알밥과는 아주 다릅니다...

 

 

아침식사로 양식도 제공합니다. 오믈렛, 빵, 감자 등등...

 

 

과일로는 파인애플과 사과를...일본에서 파인애플은 주로 오키나와에서 재배합니다.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기 위해 호탤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호텔 본관 앞에는 차량에서 타고 내릴때 비에 맞지 않도록 지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텔에 세워진 사과를 들고 있는 보살의 모습입니다...

 

 

호텔 입구쪽으로 걸어오면서 길가를 보니 사과 나무들이 보입니다. 호텔 주변에 사과나무 밭이 없는 것을 보니 아마 호텔에서 일부러 심은 나무인 것 같습니다.

 

사과에 봉지를 씌우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 같은 듯...아오모리현은 일본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절반 정도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아직 익지 않는 사과가 달려 있습니다. 아마 이 사과들은 나중에 수확해서 식용으로 쓰일 듯 합니다. 아니면 온천으로? 

 

 

호텔의 입구에 있는 아치 입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사과 모양입니다.

 

 

호텔 본관좌 좀 떨어진 곳에는 호텔 투숙객이 아닌 외부인이 사용 할 수 있는 온천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건물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외부에 보강공사를...

 

 

호텔 주차장 한쪽에 창고가 있고 거기에 커다란 네부타가 있습니다. 아마도 축제 행사용 네부타를 보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로비 복도 호텔매점 앞에는 가판대에서 아오모리 사과와 사과로 만든 음료수를 진열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 전통과자인 전병도 팔고 있습니다.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전병이 있습니다. 하치노헤 지방 발상의 구운 전병인 난부 전병입니다.

 

 

로비에 진열되어 있는 옛 기구들...청주를 만들던 옛 도구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의 색깔은 붉은 색입니다. 사과 색깔일까요? 

 

 

복도에 있는 건물 층별 안내도입니다. 안내도에 영어 이외에도 한글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방으로 돌아와 티비 시청을... 일본 티비에서는 생각보다 북한에 대한 뉴스를 많이 방영합니다..

 

 

우리 객실에 보이는 우리의 취침 흔적...^^

 

 

<착한남자투어>를 떠나기 위해 방을 나섰습니다. 복도에 있는 병풍과 토기입니다. 시골 농촌인 아오모리현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호텔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이 동네 전통 빵의 모습...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미리 예약해있는 <착한남자투어> 를 위해 버스에 탑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