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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시코쿠(에히메, 가가와)

일본 에히메현 여행기 (2010년) 둘째날(5) 쿠루시마 해협 전망대 그리고 오쿠도고호텔

by G-I Kim 2014. 10. 18.

 

 

 

쿠루시마해협 전망대는  세계 최초의  '산랜쯔리바시'인 크루시마해협대교과  일본의 3대 급조(急潮)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쿠루시오 해엽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전망대 건물에는 쿠루시마 해협대교에 대한 설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쿠루시마 해협 대교는 혼슈와 시코쿠를 이어주는 다리로 1999년에 완공된 다리입니다.

 

 

 ▼ 혼슈와 시코쿠는 사이에 있는 여러개의 섬을 다리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통행로를 만들었는데 오시마섬과 시코쿠를 연결하는 쿠루시마해협대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길이가 4킬로미터입니다. 다른 다리와 길이를 합치면 7킬로미터가 넘는다고...

 

 

 ▼ 물길이 정말 세찬 쿠루시마 해협에 다리를 놓을 때 많은 난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 쿠루시마 해협의 물길을 피하기 위해서는 교각이 별로 필요 없는 현수교가 가장 적당했을 듯...

 

 

▼ 거대한 다리이니 교각공사도 대단한 공사였을 듯 합니다.

 

 

 

▼ 쿠루시마해협 전망대에 새겨져 있는 돌판...

 

 

▼ 쿠루시마해협 전망대에서는 다리의 거대한 교각이 잘 보입니다.

 

 

 

▼ 쿠루시마해협 대교는 세계 최초의 '산랜쯔리바시'(三連つり橋 - 쯔리바시란 공중에 케이블로 다리를 연결하여 메단 다리로 3연속의 쯔리바시다리를 의미) 입니다. 대교가 지나가는 섬은 우마시라입니다.

 

 

▼ 쿠루시마 해협 대교의 전체를 보여주는 항공사진입니다. 다리의 오른쪽 끝이 전망대가 있는 시코쿠 쪽이고 왼쪽이 혼슈쪽입니다. 시코쿠와 혼슈 사이의 좁은 수로에 여러 섬들이 놓여 있으니 물살이 매우 거칩니다.

 

 

 

 

 

▼ 대교의 중간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우마시라라는 작은 섬에는 한구가 있는 작은 어촌마을이 있습니다.

 

 

▼  우마시마에는 숙박업소인 료칸도 하나 있습니다. 모두 섬에 놓인 대교 사이에 연결된 도로를 이용해서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전망대 좌측으로 섬이 하나보입니다.  고지마라는 섬입니다. 일본 에히메현 이마바리의 쿠루시마해협 서쪽, 하시하마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섬으로  섬 주위를 일본 3대 급류 해협 중 하나인 쿠루시마해협의 시속 약 15미터에 이르는 빠른 조류가 휩쓸고 지나갑니다.

 

 

▼ 물살이 빨라서 그런지 배 한척이 해안가에 가깝게 붙어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  전망대에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 섬 왼쪽에는 쿠루시마(來島, 내도)라는 섬도 있습니다. 중세에 이 해역을 무대로 발호하던 세토나이카이 해적의 근거지였던 섬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섬 안에는 당시 그들이 축성한 성터 유적으로 보이는 석축물과, 빗물을 받아두기 위한 커다란 항아리 같은 구조물이 남아 있습니다. 섬 한가운데 해발고도 47m의 작은 산이 있고, 평지는 거의 없다. 섬 전체가 천연의 요새처럼 되어 있으며, 섬 남동부에 쿠루시마 어항과 마을이 있습니다

 

 

 

▼  혼슈와 시코쿠 사이의 여러섬들을 다리로 연결하여 혼슈와 시코쿠를 선박의 도움 없이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 영화 <명량>에 나온 왜장 구루지마 미치후사(來島通總)는 세토나이카이를 호령하던 무라카미 해적으로  물살이 빠른 이 해협에서 해적질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영화 <명량>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듯이 명량은 쿠루시마 해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만...이들 해적, 무라카미 수군은 세력 거점으로 게이요 제도(芸予諸島)를 중심으로 하는 해역을 삼았으며  항해하는 배를 상대로 통행세를 걷거나 약탈을 하던 집단이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내린 해적 활동 금지령에 따라 해적활동이 어려워진 후 미치야스의 아들인 미치유키와 미치후사 형제가 모두 임진왜란에 참전했다가 각각 당포와 명량에서 전사하였습니다. ※ 무라카미 수군에 대한 블러그 ☞ http://waterlotus.egloos.com/3461975

 

 

 

 

▼ 화물선 한척이 쿠루시마 해협의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정말 힘들게 올라갑니다.

 

 

 

 

▼ 다시 저녁이 되어서 오쿠도고호텔로 돌아가는길..벌써 어두어지기 시작합니다.

 

 

 

▼ 돌아가는 길, 버스 창가로 세토내해의 석양이 보입니다.

 

 

▼ 호텔로 돌아와보니 방안에 벌써 이부자리가 깔려져 있습니다.

 

 

▼ 테이블은 방 한 쪽 구석으로...

 

 

▼ 뷔페식으로 차려진 호텔 저녁식사를....

 

 

▼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 내 온천을 가기전에 호텔의 기념품점에 들렸습니다. 기념품점 분위기가 시골동네 작은 점포 같은 느낌이... 

 

 

▼ 귤과 관련된 과자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 시코쿠의 귤로 만든 쥬스들...

 

 

▼ 바다와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지 수산물들도 판매...

 

 

▼ 귀여운 인형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호텔 복도에 서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봇짱)>의 캐랙터...내일 도고온천 지역을 가면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