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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캐나다로키산맥, 시애틀, 밴쿠버

<넷째날, 아이스필즈 파크웨이>가을의 캐나다 로키 여행 (밴프, 밴쿠버, 시애틀)

by G-I Kim 2015. 2. 17.

 

 

▲ 아이스필즈 파크웨이(Icefields Parkway)는 웅장한 캐나다 로키 산맥에 있는 재스퍼에서 레이크루이스를 잇는 남북으로 뻗어 있는 고속도로입니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 도로는 도로는 얼어붙은 자연을 가로지르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볼 수 없는 약 230 킬로미터에 걸친 도로입니다. 

 

 

  재스퍼 국립공원과 밴프 국립공원를 가로질러 로키의 장관이 끝없이 이어지는데 겨울에는 기온이 -25℃를 하회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갓 내린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 사륜구동 차량이 아니고는 다니기가 어렵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스펙터클한 산악 고속도로 중 하나로 불리는 아이스필즈 파크웨이는 1940년에 완공되었으며, 연중 통행이 가능하지만 겨울철에는 태양열 주유소를 비롯하여 그나마 길가에 있는 몇 안 되는 건물들이 모두 폐쇄됩니다. 

 

 

 

▲ 제한속도는 시속 90㎞지만 겨울에는 길이 위험투성이고 컬럼비아 빙원과 보우 빙하, 크로우풋 빙하, 아타바스카 폭포, 페이토 호수 등 경탄을 자아내는 풍경들이 있습니다.

 

 

 
▲ 단체 관광에서는 절대 그 수려한 경관을 충분히 볼 수 없다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달리는 버스의 창가로도 경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날씨가 흐린것이...

 

▲ 하지만 날이 개서 햇볓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웅장한 주변 풍경에 압도 당하는 듯... 

 

 

▲ 약 300킬로 미터 떨어진 밴프와 배스퍼를 연결하는 도로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는 서울-부산 거리여서 4-5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잇는 거리이지만 주변의 경관을 충분히 다 보려면 하루가 필요합니다.


 

▲ 수많은 언론과 여행가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 이 도로는 어쩐지 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하지만 여름에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 큰뿔야생양, 엘크, 회색곰과 흑곰이 출몰하기 때문에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다가 11번 국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 여기서 단체 관광객을 태운 버스들이 많이 쉬어가네요... 그 중에 우리를 태운 버스가 가장 큽니다.



▲  이곳은 Crossing Resort 라는 곳입니다. 1968년에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와 연결되는 11번국도, David Thompson Highway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와 에드먼턴이나 캘거리를 연결) 가 완공된 이후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 사람들이 거주하기 편해지자 1975년에 Fikowski Familiy가 건설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내의 리조트입니다.

 

▲ 60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한 이곳은 바로 북쪽으로 윌슨산(Wilson moutain)의 기암괴석들이 보입니다.

 

 

▲ 구름에 가려진 윌슨산 전상의 풍경이... 윌슨산 정상의 높이는 해발 3,260미터입니다.  

 

 

 남쪽으로 보이는 Sarbach moutain의 풍경... 

 

 

 서쪽으로 보이는 Mount Erasmus, 주변의 모든 산들이 각자의 개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높이가 모두 3,000미터가 넘는 산들이라 구름에 가려지는 것은 늘 있는 일인 듯 합니다. 

 

 

▲ Crossing Resort의 모텔 오피스는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 식당과 기념품점이 있는 건물안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무료로 화장실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식당은 푸드코트 형태의 식당 한 곳과 풀서비스 레스토랑이 한 곳 있습니다.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한가합니다. 저 나무로 만든 검은 곰은 존스턴 캐년 입구에서도 본적이 있는데...


 

▲ 기념품점은 규모가 좀 큽니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지나는 관광객들이 많이 쉬어가는 곳인 것 같습니다. 

 

 

▲ 간단한 과자나 초콜렛 등 식료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캐나다 로키와 밴프를 기념할만한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 모든 기념품점에서 볼 수 있는 메이플 시럽과 과자들...비교적 저렴해서 선물용으로 제격입니다.


 

▲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다시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암벽 중간에 있는 마치 누가 일부러 조림해 놓은 것 같은 나무들이 인상적입니다.


 

▲ 이런 풍경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 마치 산 정상에 성당처럼 서 있는 암석도 보입니다. 모양이 저려면 북미에서는 대부분 성당 바위라고 불리던데...^^


 

▲ 풍화작용으로 절경이 된 것 같은 암석들...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절벽같습니다.


 

▲ 높이가 상당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너져 내리지는 않을 듯...



▲ 하늘의 구름이 마치 해돋이를 보는 듯한 모양입니다. 날씨가 점점 어두워집니다.

 

 

한참 북쪽으로 이동하다 보니 다시 날씨가 흐려졌습니다. 변화 무쌍한 캐나다 로키의 날씨입니다.


 

아이스필즈 파크웨이의 절경을 보기 위해  버스에서 하자...북쪽으로 이동하다가 parker Ridge근처에서 산 비탈길을 올라가게 되는데 Panther Falls 바로 직전에 차량들이 임시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North Saskatchewan River Valley에서  Nigel Creek Valley로 올라가는 도중에 있습니다.

 

 

▲ 여기서 아이스필즈 파크웨이의 절경이 나타납니다. 남쪽으로 Cirrus Mountain이 보이고 Cirus Moutain과 Saskatchewan Moutain 사의의 계곡으로 지나가는 아이스필즈 파크웨이가 보입니다. 여기를 North Saskatchewan River Valley라고 합니다. 

 

 

 멀리 배처럼 생긴 암석으로 된 산은 Cirrus Mountain입니다. 아주 기묘한 모양입니다. 겨울 빙벽 등반 코스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이 풍경은 인터넷 사전인 위키피아에 나오는 유명한 풍경이기도 합니다.

 


▲ 울창한 숲 사이로 시냇물이 흐르고 그 옆으로 왕복2차선 도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  사실 절벽 옆에 만들어진 길이기는 하지만 운전자는 어쩔 수 없더라도 동승자들은 이 수려한 풍경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주변의 또 따른 풍경들... 울창한 숲은 초가을에 단풍이 드는 듯한 색변화를 보이고... 

 

 

▲ 다시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기가 막힌 풍경들은 계속되네요...


 

▲ 햇볕에 따라 명암이 분명한 풍경들...


 

▲ 햇살이 비치니 암석으로된 산 봉우리의 기묘한 모습들이...


▲ 지나가는 버스 창가로 중간 중간 보이는 빙하의 모습... 산위의 빙하는 내린 눈이 장기간에 걸쳐 압력을 받아 단단해진 덩어리입니다. 일반 얼음과는 다릅니다.

 

▲ 맑은 날씨에는 로키의 모습이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사진이나 그림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모습들입니다.


 

▲  멀리 높은 산 사이로 또 다른 빙하가 보입니다. 항상 TV에서는 바다위에 떠있는 빙하와 펭귄만 보여주었는데... 저기 산위의 빙하가...

 

 

▲ 암석으로 된 산 정상에는 녹지않은 눈들이 그대로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암석부분은 겨울이 되어 눈이 내리면 하얀 눈으로 덮힐 듯 합니다.

 

 

▲ 다시 구름에 가려 흐려지는 변화가 심한 로키의 날씨... 



▲ 버스안의 여행객들은 캐나다 로키의 수려한 풍경을 보면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쁩니다.. 어디를 촬영해도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  10월의 초가을이고 아직 눈이 내리지 않았지만 산정상에는 녹지 않는 눈들이 그대로 있습니다. 저런 곳은 대부분 해발 3,000 미터나 넘는 곳입니다.

 

 

  울창한 침엽수림.. 그리고 암석으로 된 산, 산정상의 덮힌 눈... 아이스필드파크웨이 길에서 흔히 보이는 풍경입니다. 날씨가 개이니 그 절경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