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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캐나다로키산맥, 시애틀, 밴쿠버

<넷째날, 컬럼비아빙원탐험>가을의 캐나다 로키 여행 (밴프, 밴쿠버, 시애틀)

by G-I Kim 2015. 2. 19.


 

▲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북쪽으로 달려 다다른 곳은 재스퍼 국립공원의 남쪽에 위치한 Columbia Icefield Centre입니다. 이곳은 콤럼비아 빙하위를 여행할 수 있는 Glacier Adventure, 로키산맥의 협곡을 위애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아찔한 경험인 Glacier Skywalker, 그리고 숙박업소인 Glacier View Inn, 식당과 기념품점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드디어 Columbia Icefield Centre가 보입니다. 상당한 규모의 건물입니다.



▲ Columbia Icefield Centre 근처에 보행자가 다니는 작은 다리가 있는데...그 너머로 우리가 오늘 가볼 콜럼비아 빙원의 일부인 애서배스카 빙하 (Athabasca Glacier)가 보입니다. 콜럼비아 빙원의 6개의 분비중에 하나입니다. 빙하 오른쪽이 스노우돔산(3,456 미터), 키치너산(3,505 미터)이고 왼쪽이 아타바스카산(3,491 미터), 안드로메다산(3,450미터)입니다.  모두 높이가 3,000 미터가 훨씬 넘는 산들입니다.




▲ 로키산맥에서 가장 큰 얼음덩어리인 컬럼비아빙원(Columbia Icefield)의 규모는 무려 325 제곱킬로미터. 시애틀이나 밴쿠버의 면적과 맞먹습니다.. 22개의 산봉우리에 갇힌 컬럼비아빙원의 평균고도는 해발 3000미터로 영국군인들의 산악훈련 코스로도 이용하기도 합니다.



▲ 실제로 빙하 입구 안내판엔 100여 년 전 처음 빙하를 발견할 당시보다 약 1.5 킬로미터 줄어들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150년간 고속도로변까지 닿아있던 빙하가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녹은 현장입니다




 

▲ 센터 건물로 이동합니다. 벌써 빙하가 보이는 전망대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해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수백만 명에 달할 정도인데 지구온난화와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빙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한때 빙하를 보호하기 위해 빙하체험을 중단했으나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항의 편지를 수없이 받아 다시 재개하게 됐다고 합니다.


 

▲ 센터 앞 작은 보행자 다리에서 보니 주변 풍경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  센터는 외벽을 돌로 만들어 산장 같은 느낌을 줍니다.

 

 

▲ 센터 일층 입구로 들어서면 매표소가 보입니다. 여기서 빙하 위체험이나 스카이 워크, 아니면 둘다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빙하 위탐험 출발 시간 까지 여유가 있어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비교적 넓은 전망대입니다.


 

▲ 전망대에서는 빙하와 눈이나 빙하에 덮힌 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앞에 보이는 산은 왼쪽이 스노우돔산이고 오른쪽이 키치너산입니다. 

 

 

▲ 전망대에서 보면 빙하로 길이 보이는데 저 길을 통해 일반 버스를 타고 설상차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앞에 보이는 호수는 빙하수가 만든 호수는 아니고 눈이 녹아 만들어진 작은 연못이라고 합니다.


 

▲ 바로 앞에 보이는 아타바스카 빙하 위를 설상차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산 위에 있는 거대한 콜럼비아 빙하가 밀려 내려오면서 만들어진 빙하가 아타바스 빙하입니다.


 

▲ 아타바스 산 위에도 빙하와 만년설이 덮혀 있습니다.


 

▲ 순간 그늘이 져서 어두어진 아타바스 빙하위로 중장비 같은 형채가 보입니다.


 

▲ 출발시간이 되어서 버스 정류장에 모였습니다. 빙하 위탐험이나 스카이워크 모두 Brewster travel canada라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사가 110년이 넘는 캐나다의 유명한 여행사라고 합니다.


 

▲ 이제 버스를 타고 설상차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설상차는 빙하 바로 옆에 있는데 속도가 느려서 여기서 설상차 까지는 일반 버스로 이동합니다.


 

▲ 버스안의 모든 승객들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빙하 위에서는 선글라스가 필수입니다. 


 

▲ 버스가 빙하를 향해 이동합니다. 사실 지금 창밖으로 보이는 이 곳도 과거에는 빙하로 덮혀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 드디어 전 세계에서 23대뿐인 특수 설상차를 타고 빙하 위로 올라갑니다. 이 설상차는 22대가 여기서 운용하고 한대는 알래스카 주정부에서 임대해서 특수지역의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 설상차 안은 상당히 평범한데 사방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각보다 좌석이 넓지는 않습니다. 


 

▲ 설상차 천장 창문으로 보이는 하늘의 모습입니다. 다행이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 설상차 운전수는 공대를 다닌다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사실 이설상차는 4월부터 9월말 내지 10월초까지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 주차되어 있는 여러대의 설상차즐...모두 조금씩 외장이 다릅니다. 도입시기에 따라 다른건지...여기서는 Snow Coach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 차고가 상당히 높고 빙원 위를 달릴수 있는 커다란 특수바퀴를 달고 있는데...속도는 매우 느립니다. 대신 등판력이 아주 우수한 차량입니다.


 

▲ 설상차로 빙원 위를 1킬로미터 정도 올라가게 되는데 오른쪽으로 아타바스카산과 안드로메다산의 풍경이 보입니다.


 

▲ 녹아내린 빙하에 의해 파괴된 암석이 만든 자갈들이 보입니다. 빙퇴석이라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버린 자국입니다.


 

▲ 생각보다 빙하가 그리 깨끗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실 자갈과 흙이 섞인 것이 빙하입니다.


 

▲ 부지런히 빙하가 흘러내린 물길을 내주는 직원들도 보입니다.



 안드로메다산에 보이는 빙하의 모습입니다. 매년 겨울에 15미터의 눈이 내리는데 지국 온난화로 인해 여름에 25미터가 녹아 빙하가 매년 10미터씩 후퇴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슷한 현상을 알래스카에서도 보았습니다. 


 

▲ 아타바스카빙하(Athabasca Glacier)는 콜럼비아산(3,747m)과 아타바스카산(3,491m)의 중간지대에 형성돼 있는 빙하로 로키 최대 빙하지역인 컬럼비아빙원(Columbia Icefield)의 혓바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만여 년 전 빙하 말기에 형성됐다고 합니다.


 

▲ 빙하 특유의 푸른색을 보입니다. 빛이 두꺼운 얼음을 통과하면서 그 중 빨간 빛이 흡수되고 파란 빛이 투사되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 빙하 위를 1 킬로 미터 정도 이동한 후에 설상차에서 내렸습니다. 전세계의 빙하 중 헬리콥터 등 항공기가 아니라 차량으로 접근 할 수 있는 곳은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 빙하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얼음위라서 그런지 불어오는 산바람이 아주 매섭습니다. 추위에 덜덜덜...


 

▲ 거대한 얼음 덩어리 위에 있는 체험을 합니다...


 

▲ 푸른 빛의 빙하를 발 밑에서 봅니다.


 

▲ 여러대의 설상차가 도착했습니다. 올라오는데 25분, 내려가는데 20분... 빙하에서는 15-20분 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 저 빙하의 언덕너머로는 거대한 면적의 콜럼비아 빙하가 있습니다. 캐나다 로키는 북극권을 벗어난 지역 중에서 눈과 얼음이 가장 많이 쌓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성상차라도 저기는 접근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콜럼비아 빙하는 전체 면적이 220제곱킬로미터 서울 여의도의 70배가량 됩니다. 얼음이 가장 깊은 곳은 360미터의 두께입니다.



▲ 열심히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우리 일행들...상당히 추운 날씨인데도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탑승 했던 차량보다 미리 온 차량들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 빙하에서 흐르는 물이 시원하게 내려갑니다. 사실 이 빙하수를 마셔도 되는데 가이드분들의 이야기로는 조금만 마시라고 합니다. 

 

 

▲  한때 이 빙하수를 음용수로 시판하기 위해 프랑스의 세계적 생수업체인 에비앙에서 캐나다에 개발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백화점에서 흐르는 빙하물이라며 페트병 하나에 6만9,000원에 판매한 적도 있다고...   

 


▲ 이제 시간이 되어서 돌아가기 위해 설상차에 탑승을 합니다.

 


▲ 상당히 높이가 높은 차량입니다. 승하차를 위한 계단이 따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 바퀴지름이 약 140 cm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설상차들은 미끄러지지 않게 궤도를 사용하였는데 빙하가 손상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대형 바퀴를 이용한 설상차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 빙하 위에서 아래를 바라본 풍경입니다.



▲ 다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빙하의 모습들... 



▲ 저런 중장비로 설상차가 이동하기 좋게 빙하에 길을 내는 모양입니다. 좀 전에 센터에서 멀리 보았던 중장비가 이것이었네요... 



▲ 넓게 펼쳐진 빙하 뒤로 보이는 암석으로 만들어진 산들과 구름이 있는 산들...



▲ 내려오는 길에 길가에 많이 보이는 빙퇴석들... 모두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사라진 곳에 보이는 돌들입니다.



▲ 설상차 정류장으로 돌아와 보니 다른 두 대의 차량이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설상차 옆에 커다랗게 써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로고... 차량은 캐나다에서 만들었지만 엔진은 역시 독일제...



▲ 일반 버스를 타고 다시 센터로 복귀합니다. 많은 시간 빙하 위에 있지 못한 것이 좀 아쉽습니다. 



▲ 멀리 아이스필드 센터가 보입니다. 멀리서 보니 호텔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사실 저 건물의 일부는 숙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아이스필드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식사를 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