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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캐나다로키산맥, 시애틀, 밴쿠버

<넷째날, 보우폭포>가을의 캐나다 로키 여행 (밴프, 밴쿠버, 시애틀)

by G-I Kim 2015. 2. 25.





 밴프로 돌아오자 마자 들린 곳은 보우폭포(Bow falls)입니다. 
건물은 보우 강과 스프레이 강이 만나는 근처 밴프스프릴스 호텔 북쪽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저 평범한 폭포처럼 여겨질 수도 있지만 

1954년 영화 '돌아오지 않는강(River of No Return)의 주요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기도합니다. 

이 영화는 마릴린 먼로와 로버트 미첨이 출연한 유명한 영화입니다. 




 낙차가 그리 높지 않은 폭포입니다. 보통 서프라이즈 코너에서 폭포를 많이 구경하게 되는데 

가이드 분이 여기가 더 보기 좋다면서 호텔 북쪽 보우 강가로 우리를 안내...




 보우강의 흐르는 물줄기가 생각보다 거친 것 같습니다.




  1954년 촬영 당시 마릴린 먼로는 밴프 스프링스 호텔에 머물며 영화를 찍다 다리를 다쳤는데, 

호텔 직원 가운데 매일 제비뽑기로 마릴린 먼로를 호텔 방까지 부축하는 영광스러운 임무를 맡았다는... 




 폭포 아래 강물은 역시 세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보우폭포에서 떨어진 물줄기는 보우강을 따라 동쪽으로 흘러갑니다.




 보우 폭포 동쪽으로 멀리 보이는 잉글리스 모디 산 뒤로는

어제 우리가 간 미네완카 호수가 있습니다.




 참 우두커니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듯한 느낌이...



 보우강가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서쪽의 보우폭포에서 부터 동쪽으로 흘러가는 보우강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릴린먼로가 출연해서 대히트를 한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은 

오토 프레인저 감독의 작품으로 상대역으로 로버트 미첨이 등장합니다.



 당시 개발된 시네마 스코프 미학의 진수를 보여준 영화로 1905년대 당시 대히트를..

 1970년대에 국내에 다시 개봉하여 서울에서 18만명, 부산에서 10만명의 관객수를 동원했다고 합니다.  



 내용은 고지식한 남자와 화류계의 여자가 돌아오지 않는 강을 통해 여행을 하면서 사랑이 싹튼다는...

뗏목을 타고 카운슬시로 가는 험난한 여정이 펼쳐집니다.  



 '돌아오지 않는 강'이란 별명이 붙어있을 만큼 물살이 거세고

 위험한 강을 따라 여행이 시작되고 보우 폭포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무사히 뗏목이 폭포를 내려옵니다.



 뭐 그런 내용인데 비디오 테이프나 DVD로는 

영화에 나오는 풍경의 느낌을 못 느낄 것 같고 아무래로 블루레이로 보아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