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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주코쿠 (돗토리, 마쓰에, 야마구치)

<돗토리 마쓰에 여행> 첫날 (5) 가이케 온천지역에서 저녁식사를...해조원...

by G-I Kim 2016. 1. 15.

돗토리 사구에서 해안가 고속도로를 따라 다시 서쪽으로 이동합니다.  돗토리에서 바라보이는 바다는 바로 동해입니다.

우리가 저녁 식사를 하고 숙박을 할 지역은  해수 온천으로 유명한 가이케 지역입니다.

바닷가에 저런  작은 방파제 역할을 하는  돌무더기들이 보이는 데 강한 동해의 조류에 해안이 침식하는 것을 막는다고 합니다.


 

 

 

해안가로 여러개가 설치되어 있는 풍력발전기들이 보입니다.

호쿠에이 사구 풍력 발전소라고 하는데 2005 년 11 월에 9 기의 100 미터 크기의거대한 풍차를 만들었습니다. 

돗토리의 북쪽 즉, 동해안은 바다바람이 강해서 저렇게 풍력발전을 하기에 적당합니다.

 


 

 

 

달리는 버스 창가로 석양이 보입니다. 동해로 지는 태양입니다.

한국에서는 바다로 지는 태양을 동해에서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좀 흐립니다.


 


 

어둠이 드리울 무렵 우리가 묵을 숙소인 베이사이드 스퀘어 가이케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호텔이라서 그런지 로비도 그리 넓지 않습니다.


 

 

 

객실은 일본 비즈니스 호텔 만큼 좀 작습니다. 하지만 다다미가 있는 바닥에 좌식의자에 앉아서

동해와 가이케 온천 해수욕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두어져서 해변이 잘  안보입니다. 하지만 뭐 그리 아주 절경은 아닌 듯 합니다.


 

 

 

해수욕장과 웅장한 다이센 국립공원에 접해 있는 가이케 온천은 염분이 함유된 섭씨 70도의 온천수로 유명합니다.

어부가 바다 속에서 거품을 뿜는 온천을 발견한 뒤 개발된 곳으로,피부병 부인병 등 미용과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저녁 식사는 베이사이드 가이케 호텔이 아닌 근처의 해조원(海潮園, http://www.kaichoen.net/)

이라는 료칸에서...두 숙박업소 운영자가 형제라고 합니다.^^


 

 

 

해수 온천도 운영하는 이 료칸은 숙박료가 비싸서 우리가 묵는 베이사이드 가이케 호텔보다

3배정도 비싸다고 합니다. 복도가 아주 고풍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이 호텔의 온천은 가이케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온천이라고 합니다.

 

 


해조원에서 준비한 가이세키 요리로 식사를 합니다.



 

다른 곳의 가기세키 요리보다는 좀 가지 수가 적은 듯 하지만 또 다른 특색 있는 음식입니다.

원래 가이세키 요리는 그 지방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로 만드는 특색있는 요리로

일본에서는 젓가락을 우리나라처럼 세로가 아닌 가로로 놓습니다.


 



 

우동과 오뎅이 들어간 면요리는 따로 냄비에 고체연료로 익히고 있습니다.


 


 

 

일본 음식에 늘 빠지지 않는 계란 찜...

 


 

 

흰쌀밥은 보통입니다. 아오모리나 아키타는 쌀밥이 아주 맛이 있던데...


 

 

 

토마토와 돼지고기 절임 요리?


 

 

 

생새우와 세점의 회...양이 적습니다...ㅠㅠ

이 해산물들은 돗토리 앞 동해바다에서 잡힌 것이 아니라 돗토리현 바로 서쪽 시네마현의 신지코 호수에서 잡힌것들입니다.

신지코 호수는 담수와 해수가 섞인 호수라고 하네요...


 

 

 

특이하게도 여기는 우렁이 요리가 나옵니다.

우렁이는 돗토리현 바로 서쪽 시네마현의 신지코 호수에서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후식은 딸기, 귤과 영양갱? 모양만 보아도 아주 예쁘게 준비가 된 요리들입니다.


 

 

 

특별히 정종을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도록 배려를..


 


 

식사를 마치고 동네 산책을 하다보니 무료로 자유롭게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게케 족욕탕이라는 곳인데 요나고시 관광안내소(센터) 앞에 있습니다.

밤인데도 족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본 여행을 오면 가능하면 꼭 해보는 편의점 방문...패밀리마트과 로손이 다 있어서 모두 방문...


 


 

 

간식거리를 사 들고 다시 호텔로 돌아옵니다. 호텔 야경이 참 볼만 합니다.



 

편의점에서 콜라, 아사히 슈퍼 드라이 프리미엄 맥주, 그리고 버블티, 귤쥬스 등을 구입...


 

버블티는 타이완 페밀리마트에서만 파는 줄 알았더니 일본에서도 팔고 있습니다.

 

 

 안주로 낮에 구입한 미니 붕어빵으로 하고..역시 아사이 맥주 맛이 있습니다.

캔이 금색인 아사히 슈퍼드라이 프리미엄.. 2013년에 출시된 신상품이라고 합니다.

 


 

미니 붕어빵은 전통적인 붕어빵 형태인 갈색 붕어빵과 하얀색 붕어빵이 있는데

안에 들어가 있는 내용물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