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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주코쿠 (돗토리, 마쓰에, 야마구치)

<돗토리 마쓰에 여행> 둘째날 (1) 베이사이드 스퀘어 가이케 호텔에서 아침을

by G-I Kim 2016. 1. 17.

▼ 아침 식사는 베이사이드 카페 다이닝이라는 곳에서 정갈하고 푸짐한 식사를..

개인적으로 아침 뷔페 식사로 아주 만족했던 식사였습니다.

소박하지만 다양한 향토음식의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서 창 밖을 보니 미호만과 가이케 온천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 가이케 온천 해수욕장은 저렇게 돌로 방차제를 쌓아서 강한 동해의 파도에 모래가 쓸려가지 않고

또한 안전하게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합니다.


 


 

▼ 지금은 5월이라 해변에 입장 금지팻말이 있지만 여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을 즐긴다고 합니다. 

 

 

 

 

▼  해변 바로 앞에 많든 방파제로 파도에 쓸려온 모래가 쌓이게 되고

자연스럽게 안전한 해변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최근 해변 침식이 심하다는 우리나라 동해안에도 한번 설치해볼만 합니다.

 

 

 

 

▼ 아침 일본 뉴스를 보니 누군가 후쿠시마현 모래가 든 드론을

총리관저 옥상으로 날렸다고 합니다. 나중에 범인은 자수했다고 합니다.

 

 


 

▼  베이사이드 카페 다이닝(Bayside Cafe and Dinning) 이라는 삭당입니다.

호텔 한쪽에 꽤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호텔 로비에서 연결된 복도는 없고 일단 로비를 나와 다른 입구로 들어가야 합니다.

로비입구와 식당 입구가 얼마 떨어져 있지는 않지만

비가오거나 추운날에는 좀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듯합니다.


 



▼ 아침 일찍 내려갔더니 일본인 몇명만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내부 규모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 카페 창문으로 밖의 해변이 잘보입니다. 사람들이 쉴 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쟁반과 접시, 수저, 젓가락은 알아서 가져가야 합니다.

포크와 나이프가 안보이는 것 보니 음식은 완전히 일본식일 듯 합니다..^^

 


 

▼ 주스와 된장국도 준비되어 있는게 커피는 따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커피를 따로 가지고 갈 수 있게 하는 형태는 북미지역 호텔에서만 주로 보았는데

일본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 갖가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 농산물 위주의 일본 가정식 백반 분위기입니다.

해산물이란 구운생선정도인데..여기서는 향토음식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  웹사이트에 나온 아침 조식 사진과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정말 똑 같네요..^^ 아래는 웹사이트에 나온 아침 조식 사진입니다.

 

 

 

 

▼ 웹사이트에 나온 아침 조식 개별 사진입니다.

밥과 된장국, 낫또, 생선구이등등...

 

 

 

▼ 제가 먹은 아침은 좀 다른 음식이지만 접시나 쟁반 등등

거의 웹사이트에 나온 아침 조식 사진과 별로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  특히 반숙형태의 계란 요리가 아주 별미라는...

 

 


 

▼  대부분 아침 식사 반찬으로 농산물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본 특유의 짜고 단 음식들...

 

 

 

 

▼  물론 간단한 서양식 반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찬들만 보아도 여기는 서구쪽의 외국인들이 별로 안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일본 여행을 오거나 한국에서도 개인적으로 낫또(낫토,  , なっとう , natto)를 즐겨 먹습니다.

냄새나 맛이 이상해서 안드신다는 분들도 있지만 점액실 모양으 균사가

혈전용해제 효과를 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습니다.

 

 


 

▼ 조금 시간이 지나자 한국 단체 여행객들이 몰려들어 식당이 북적거립니다. 

 

 


 

▼ 식사를 마친 후 쟁반과 접시는 알아서 따로 치워야 합니다. 꼭 분위기가 뷔페 음식이 나오는 구내식당 같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 잠시 시간이 남아 밖으로 나와보았습니다.

어제 저역 식사를 한 해조원과 베이사이드 스퀘어 가이케 호텔 로고가 같이 그려진 차량이 보입니다.

두 숙박업소 모두 사실상 같은 회사인 것 같습니다.

  



▼  식당 옆 통로를 따라 해변쪽으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다에서 온천수가 나온다는 가이케 온천 해수욕장입니다.


 


 

▼ 해변가는 아주 깔끔하게 정돈이 잘되어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해변 산책을 해보았으면 좋았을 것을...ㅠㅠ  

 

 


 

▼ 왼쪽과 가운데는 우리가 조식을 한 식당이고 오른쪽은 호텔로비입니다.

생각보다 호텔이 아담합니다. 

 

 


 

▼ 아침 식사때 식당에서 보았던 호텔 해변가쪽의 테이블과 의자들입니다.

가이케 온천 해변에는 많은 호텔들이 있지만 대부분 고급이라 비싸고

우리가 묵은 호텔은 비즈니스호텔 개념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서비스도 좋아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   가이케 온천이 발견된 것은 1884년입니다.

아리모토 마츠타로 (有本松太郞)가 바다에서 온천수가 나오는 것을 발견한 뒤 1900년 사업가에 의해 온천이 개발되었지만 실패했고

1920년대 철도가 놓이고 경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곳에서 벌어지면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해안의 강풍과 파도로 인해 해안침식이 심해 해수욕장으로의 입지는 좋지 않았습니다.

해안가의 소나무들이 해안 반대쪽으로 자라는 것을 보면 얼마나 바람이 심한지 알 수 있습니다. 

 


 

▼  가이케 지역은 온천과 바다가 있지만 여름 해수욕장, 겨울 온천의 두 가지 조건이 맞아야 4계절 관광지가 될 수 있었는데 

1960년대 일본 경제가 좋아지면서 관광객이 늘었고, 1978년 유미가하마(弓ヶ浜) 해수욕장을 정비해 관광지의 조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981년 일본 최초로 일본 철인 3종 경기 트라이애슬론을 개최해  발상지가 되었고 아직까지 매년 이곳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아직 가이케 지방의 온천 경기는 좋지 않은 편으로  그나마 한국 관광객들이 찾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 반대쪽으로 기울어져서 자라는 소나무들은 볼 수록 특색있어 보입니다. 

나무 뒤의 호텔은 이 지역의 최고 고급호텔인 가이케그램드 호텔 텐스이와입니다.

 

 


 

▼  이 호텔에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온천이 있습니다만...

우리가 묵은 호텔에 비하면 숙박비가 무려 2배가 넘는 고급호텔입니다.

 

 

 

 

▼ 가이케  온천 해수욕당이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 졌는지 알려주는 안내판이 해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호텔 옆에 가이케 해변 공원이 있습니다. 무료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베이사이드 스퀘어 가이케 호텔 동쪽에는 여러 리조트와 호텔들이 있는데 그 앞에 모래가 아닌

돌계단이 있어 바다쪽으로 내려갈 수 있게 해놓은 곳이 있습니다.

가이케 해변은 잘 만들어 놓기는 한 것 같은데 워낙 일본에서도 외진 곳이라 그리 많은 사람들이 반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