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주코쿠 (돗토리, 마쓰에, 야마구치)

<돗토리 마쓰에 여행> 둘째날 (2) 에시마대교를 건너 꿈의 정원 유시엔(由志園)으로

by G-I Kim 2016. 1. 18.


시마네현과 돗토리현 사이에는 나카우미(中海)라는 큰 호수가 있고, 그 가운데 다이콘시마라는 섬이 있습니다

그 섬에 일본정원 유시엔(由志園)이 있습니다

이즈모의 풍광을 이미지하여 만든 정원의 넓이는 무려 4만제곱미터이고

모란관이 있어 일년내내 모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돗토리 현에서 시마네현으로 가기 위해 버스는 동쪽을 향합니다.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를 지나 나카우미(中海)라는 큰 호수 안의 다이콘시마라는 섬으로 이동합니다.

  


돗토리현에서 다이콘시마에 가기 위해서는 일본의 유명한 다리를 하나 지나가야 합니다.

바로 에시마대교(江島大橋)입니다. 이 다리는 CF에서도 많이 인용이되는 다리로 

롤러코스터 다리, 황천대교 등의 여러가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4년에 만들어진 이 다리는 나카우미 호수를 지나가는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을 위해 수면에서 45 미터 정도의 높이로 건설 되었습니다.

멀리서 망원렌즈를 통해 보면 저렇게 급경사의 다리 모습이 보여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2013년 일본의 경자동차 광고에서 경자동차는 언덕길에서 운행이 어렵다는 통설을 뒤집기 위해

이 다리의 급경사에서도 엑셀을 계속 밟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광고에서 보여 주었고...

2013 ダイハツ タント カスタム(LA600S) DAIHATSU TANTO CUSTOM (https://youtu.be/-grBtAeUUi8)




일본 내에 실제 이런 다리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지만 사실은 착시현상..

이 다리의 경사도는 실제 3.5도 정도로 상당히 완만한 기울기의 다리입니다.

광고회사의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우리가 탑승한 버스가 에시마대교(江島大橋)를 건널때 높은 경사도의 스릴을 커녕...



가이드 분이 설명을 안해주었으면 평범한 다리로 생각하고 아무생각 없었을 듯..

앞에 달리던 경차들도 아무 문제 없이 잘만 통행하고 있습니다.



다리위에서 보니 나카우미(中海) 호수 위로 많은 새들이 떠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길 옆으로 보이는 일본의 평범한 주택입니다. 2단 구조의 기와지붕이 아주 특색이 있어 보입니다.

 

 



드디어 유시엔(http://www.yuushien.com/yuushien/language/korea.html) 에 도착했습니다. 간판이 상당히 크네요...


 



버스정류장에서 유시엔으로 이동하는 길은 꽃 전시장과 시장입니다.


 



유시엔의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입니다. 시마네현과 돗토리현 사이에는 나카우미(中海)라는 큰 호수가 있고

그 가운데 다이콘시마라는 섬이 있습니다. 그 섬에 일본정원 유시엔(由志園)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 유시엔으로 입장합니다. 유시엔은 1970년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1975년부터 개장하고 이후 계속해서 확장을 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지금은 창립자의 따님 분이 운영하는데 연간 매출액이 10억엔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입장권을 구입해야 유시엔 안으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기념품점과

식당이나 카페는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유시엔의 정원은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계절에 늘 꽃이 피는 정원에 회유식 정원의 형태, 즉 연못을 한바퀴돌면서

산책로를 따라 감상을 할 수 있는 정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즈모의 풍광을 이미지하여 만든 정원의 모습입니다.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꽃망울을 틔우는 모란이 자랑거리입니다.

여름에는 창포가 개화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들며, 겨울에는 겨울모란이 피어

언제 방문해도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유시엔에는 일년내내 모란을 볼 수 있는 모란관이 있고 각종 상점과 식당, 휴식공간들이 마련된 곳입니다.



특히 연못 위에 놓여있는 일본 특유의 붉은색 다리 주변의 풍경이 매우 장관입니다. 







 

특별한 축제 기간에는 모란 꼿을 연못에 띄어놓는다고 합니다.

 

 

 

 

 

 

"소나무와 바위 정원"이라는 정원입니다. 바위와 모래로 기이한 모양을 만들고 주변에 소나무가 어울리는 모습...




수목이 우거진 돌담길도 정겨운 모습입니다.



여러 종류의 모란들이 많이 보입니다. 250 여 종류의 모란들이 있습니다.

원내에 있는 600석이 넘는 모란관에서는 탐스럽게 피어 있는 모란을 일 년 내내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란관은 촬영 불가...




 

유시엔 가운데 있는 기념품점입니다.  개구리모양의 기념품 등 여러 볼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쥐 인형인데 정말 귀엽습니다.


 


시마네현의 마스코트인 시마넷코 인형입니다. 시마네현을 다니다 보면 기념품 가게나 코너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유시엔 내부를 다 관람 한 후에 본 건물로 들어갑니다.


 

 

 

유시엔의 풍경이 커다란 창으로 보이는 찻집 이치보입니다.


 

 

 

유시엔의 위치를 나타내는 입체 지도입니다. 시마네현과 돗토리현 사이에는 나카우미(中海)라는 큰 호수가 있고

그 가운데 다이콘시마라는 섬이 있습니다. 그 섬에 일본정원 유시엔(由志園)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모란 모양으로 만든 화과자입니다. 그런데 화과자 안에는 모란은 없습니다.^^


 


여러가지 토산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란전병과 화과자 뿐 만 아니라 인삼관연 용품인

인삼커피, 인삼양갱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시엔에 있는 다이콘시마라는 섬은 고려인삼의 유명한 재배지이기도 합니다.


 


 

벽면에 커다란 모란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토산품점 한쪽에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모란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주차되어 있는 네종류의 버스들...일본 단체 관광에서 탈 수 있는 모든 형태의 버스들입니다.


 


버스는 서쪽으로 이동해서 유시엔에서 마쓰에로 이동합니다.

나카우미 호수가 보입니다. 돗토리 현 쪽에는 커다란 배가 지나갈 수 있는 에시마대교가 있지만

시마네현 쪽은 아주 낮은 다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마네현의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들입니다. 상당히 한적한 모습입니다.


 


 

마쓰에에 다가가니 교통 흐름이 늦어지기 사작합니다. 토요일 오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