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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미국연수정착과 생활

미국에서의 세탁 (샌디에고 미라다 아파트)

by G-I Kim 2016. 2. 14.

 

 

 

 

 

<미국에서의 세탁>

 

미국에서의 세탁은 한국과 별로 다르지 않다. 단 저렴한 아파트에 거주하거나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경우  세탁기가 없어서 아파트 단지 내의 공용세탁실( Laundry Room)을 사용하거나  동전이나 카드로 세탁을 할 수 있는 동전 세탁소(Coin Laundary, 동전 투입식 자동 세탁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파트 내부에 있는 경우 그 세탁기를 사용하면 된다. 미국은 세탁기뿐만 아니라 건조기(Dryer)도 같이 있는데 한국사람들은 건조기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건조기를 사용하면 옷이  금방 망가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대충 한 수치 큰 저렴한 옷을  수입해서 입다가 망가지거나 작아지면 그냥 버리소 새 옷을 사 입는 것이 일상생활화된 것 같다. 미국인들에게는 이런 셀프 빨래방이 친숙한 지 디즈니 크루즈쉽을 탑승했을 때 선내에 객실이 있는 각 층마다 셀프 빨래방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다.

 

 

 

 

 

▼ 미국 입국 5일째 일요일,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되어 세탁을 하기로 했습니다. 미라다 아파트는 내부에 세탁기가 없는 가구에 한해서 공동세탁실을 사용하는데 24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른 코인 셀프 빨래방은 25센트 동전을 사용하는데 비해 여기는 아파트 관리실 자동판매기에서 DEBITEK CARD를 구입해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세탁 한번 사용 시에 $1.5가 사용되는데 세제는 개인이 따로 준비해 가야 하고 미라다 아파트의 경우 설치 공간이 있는 곳은 임대를 할 수 있습니다($35 per months).

 

 

 

 

▼  세탁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사무실 옆에 붙어 있으며 사무실이 문을 닫는 오후 6시 이후나 문을 열기전인 오전 9시 전에는 지급된 편의시설 열쇠를 가지고 출입하면 됩니다. 세탁실 옆에는 운동기구가 있어 세탁을 하는 동안 운동을 하고 있는 주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세탁 시간이 약 30분이므로 일을 보다가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 안에 또 따른 공용세탁실이 있습니다.

 

 

 

 

 

▼  세탁실 벽면에 걸려 있는 세탁기(Washer)와 건조기(Dryer)에 대한 설명서 입니다.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공용으로 쓰는 장비다 보니 가끔 세탁기와 건조기 안에 이상한 물질이나 머리카락 등이 발견되기도 해서 사용 전에 사용자가 닦아내야 하는 수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관리 사무소 옆 세탁실의 세탁기는 대용량으로 5기가 준비되어 있고  우측상단에 있는 카드 삽입구에 충전된 DEBITEK CARD를 넣고 작동시키면 됩니다. 세탁기 뚜껑에 자세한 작동방법은 적혀 있으나 아주 간단하고 세제 등은 모두 개인적으로 준비해 가야 합니다. 세탁을 시작한 후 아주 나중에 와도 세탁물이 분실되는 일은 없습니다.

 

 

 

 

 

▼  건조기는 8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역시 카드 삽입구에 충전된 DEBITEK CARD를 넣고 작동시키면 됩니다.

 

 

 

 

 

▼  2014년에 촬영한 미라다 아파트 사진을 보면 공용세탁실의 세탁기와 건조기가 디지털 방식의 신형으로 교체되었고 드럼세탁기도 도입된 모습이 보입니다.

 

 

 

 

 

▼ 공동 세탁실을 3주간 사용하여 보았으나 여러가지 번거로움이 있어서 Washer and Dryer (세탁기와 건조기)를 렌트하기로 했습니다. 렌트비는 한 달 35달러로 사무실에 부탁을 하니 금방 설치해주기는 했는데... 설치하시는 아파트 직원분이... 우리가 여기 이사 오기 직전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분리했다고... 무슨 착오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우리가 필요 없다고 했다고 했던데... 직원분 이야기로는 처음에는 필요 없다고 떼어가라고 했다가 나중에 다시 설치해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투덜투덜... 하지만 카펫 망가질까 봐 덧신도 신고 들어오고 나름대로 친절했습니다. 설치일 아침에 벌써 세탁기와 건조기를 문 앞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 세탁기는 기능 아주 단순.. 그래도 세탁물이 꽤 많이 들어갑니다. Full sized Waher라고 합니다. 다만 옷빨래만 가능한 수준입니다.

 

 

 

 

 

▼ 건조기도 아주 간단한 작동 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계인데 처음에 좀 쓰다가 결국 사용을 포기 했습니다. 아무래도 빨래를 건조기에 돌리니 옷들이 작아지고 금방 상하는 느낌이 와서...

 

 

 

 

 

▼  2014년에 촬영한 미라다 아파트 사진을 보면 각 아파트에서 설치된 세탁기와 건조기가 신형으로 교체되었는데 아날로그 방식의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는 기존 제품과 별로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 세탁기 사용전에 세탁기 세정제(Washer cleaner)를 이용하여 일단 세정을 했습니다. 세정제는 액체형과 고체형이 있는데 우리는 Target에서 구입하여 사용했습니다. 세탁 시 사용하는 세제와 섬유 유연제도 따로 구입했습니다.

 

 

 

 

 

▼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의복의 수명이 단축되므로 한국 정서에 맞게 빨래 건조대를사용했습니다. 빨래 건조대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형태는 COSTCO에서 판매하고 있고 간이형은 Walmart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미라다 아파트는 발코니에서의 빨래 건조가 금지이어서 실내에서 말렸습니다.

 

 

 

 

<코인 런드리 (coin laundry)>

 

 

 UCSD 근처의 아파트 들에는 세탁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그런지 셀프 무인 빨래방인 코인 런드리 (coin laundry)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코인 런드리는 세탁기, 건조기에 화폐를 넣으면 작동되어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도록 된 세탁기가 설치되어 있는 무인 셀프 빨래방을 말합니다. 이용자는 세탁기에 세탁물과 세제를 넣고 빨아서 건조기에 옮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학생, 하숙하는 사람 등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도 종종 코 인러 드리의 장면이 나오는데, 특히 스파이물에서는 몰래 만나는 장소로 많이 이용됩니다.

 

 

 

 

▼  UCSD 근처에는 University City의 University Square Shopping Center에 U City Coin Wash라는 코인 런드리가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에서 저녁 10시인데 마지막 빨래는 오후 8시 30분에 마감이라고 합니다. 4가지 사이즈의 세탁기와 2가지 사이즈의 건조기가 있고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주변에 마켓인 VONS가 있어서 세제등도 구입하기 쉽고 커다란 주차장도 있어서 매우 이용에 편리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동전은 사용 안되고 마스터카드나 비자카드만 사용 가능합니다. 세탁기 크기에 따라 사용료가 다릅니다.

 

 

 

 

U-City Coin Wash

Hours: 7AM - 10PM (last load in at 8:30pm)  U-City Coin Wash is located in the Von's and Rite Aid Shopping Center, at the corner of Governor and Genessee View Larger Map We are convenient to UCSD, UTC, University City, La Jolla and Miramar Air Station ·

www.ucitycoinw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