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딘 베이커리(Boudin Bakery)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제과점으로, 사워도우 빵(Sourdough)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빵집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오래된 지속적인 사업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849년 프랑스 부르고뉴의 제빵사 가문의 일원이었던 이시도레 부딘(Isidore Boudin)이 골드러시로 모여든 광부들이 많이 먹던 사워도우 빵을 프랑스 기법으로 만들면서 빵집을 설립했습니다. 이 빵집은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하여 캘리포니아 전역에 3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항상 선호하는 볼거리 네 곳이라고 하면 아마도 대부분 골든게이크(금문교), 피셔맨스와프 (Fisherman's Wharf), 케이블카(Cable Car), 앨커트래즈 섬(Alcatraz Island)라고 합니다.
▲ 특히 피셔맨스워프(Fisherman's Wharf)는 샌프란시스코의 해안 관광명소로 대략적으로는 샌프란시스코 해안 북부, 기라델리 광장과 밴 네스 애비뉴 동쪽에서 피어 35과 키어니 거리를 이야기 합니다. 해산물을 주로 판매하는 식당들과 기념품점, 그리고 부두가에서 쉬고 있는 바다사자들도 볼 수 있습니다.
▲ 피셔맨스워프에는 1849년에 개업한 유명한 빵집이자 카페가 있는데 그 곳이 부딘 사워도우 빵집(Boudin Sourdough Bakery and CAFE)입니다. 이시도레 부딘(Isidore Boudin)이라는 프랑스계 baker master에 의래 시작된 이 빵집은 지금 캘리포니아에 약 30여개의 점포가 있습니다.
▲ 부딘 사워도우 빵집의 쇼 윈도우에서 거북이 모양의 빵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 반죽을 하고 있는 직원이 관광객들에게 미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 분이 지금 만들고 있는 빵은 사워도우, 즉 시큼한 반죽이라는 이름의 빵입니다.
▲ 부딘 사워도우 빵집에서는 게모양, 거북이 모양, 곰모양, 악어 모양 등 여러형태의 사워도우 빵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 사워도우 빵에 클램차우더를 넣어 팔았던 최초의 베이커리는 부딘으로 골드러쉬 시대였던 1849년 문을 열어 160년 동안 지금 까지도 옛날 방식 그대로 직접 빵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 지금은 샌프란시스코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도 유명한 빵집 맛집이 되어 샌프란시스코에만 7개의 지점이 있고 점심시간만 되면 사워도우 빵과 클램차우더를 사기 위해 계산대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사워도우 빵(sourdough)과 클램 차우더(clam chowder)
▲ 제빵용 이스트가 발명되기 전엔 빵을 만들 때 물과 밀가루를 섞어 발효시킨 ‘첫반죽(starter)’을 이용해 빵을 부풀렸고, 이 반죽을 조금 남겨뒀다가 다음 반죽을 만들 때 첨가해 계속해서 빵을 부풀렸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수천 년 전에 이집트인들이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거의 골든게이크(금문교) 만큼이나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사워도우 빵은 1849년 골드러쉬에 의해 금을 찾아 사람들이 밀려들어오고 빵집이 크게 늘어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로 온 제빵사들은 자신들이 구운 빵에서 어딘가 다르고 정의할 수 없는 시큼한 맛이 난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는 첫반죽에 들어가는 샌프란시스코 공기 중의 야생효모 때문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물론 다른 지역에도 사워도우를 만드는 빵집은 많지만, 진짜 원조 샌프란시스코 사워도우는 현재 프랑스의 부딘가에서 만듭니다. 이 전설적인 빵집에서는 1849년에 처음 만들어진 ‘첫반죽’으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사워도우 빵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워도우 빵에 클램차우더(clam chowder)를 넣어 팔았던 최초의 베이커리는 부딘 사워도우 빵집입니다. 빵 위쪽의 딱딱한 부분을 잘라내고 속을 파낸 다음 그 안에 클램 차우더를 채워 넣는데 시큼한 맛의 빵 조각을 손으로 뜯어 빵 안에 채운 클램 차우더에 찍어 먹습니다.
▲ 클램 차우더는 조개, 절인 돼지고기, 또는 베이컨, 양파, 셀러리, 감자, 당근을 넣고 끓인 미국의 수프 요리입니다. 미국 북동부에 정착한 청교도들이 이 지역 인디언들의 영향을 받아 18세기 중반부터 생선과 조개를 이용한 차우더(감자를 넣어 걸쭉하게 만든 수프)를 만들어 먹으면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클램 차우더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1850년대입니다. 이 시기에는 미국 북동부 대서양 해안을 따라 어부들의 이주가 잦았고 가난한 어부의 아내들은 바닷가 모래를 파기만 해도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조개를 캐서 소금에 절인 약간의 돼지고기, 감자와 함께 클램 차우더를 끓여 요리해 먹었다고 합니다.
▲ 샌디에고 카운티에도 부딘 사워도우 빵집(Boudin Sourdough Bakery and CAFE)이 있습니다. 패션밸리와 발보아메사 쇼핑센터, 샌마르코스, 엔시니터스에 매장이 있는데 이전의 Wesfield UTC Shopping Center안의 매장은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 샌디에고 카운티 남쪽의 매장은 패션밸리(7007 Friars Rd #357, San Diego, CA 92108 )와 발보아메사 쇼핑센터(5407 Balboa Ave, San Diego, CA 9211)에 있습니다.
▲ 빵집에서는 여러 종류의 사워도우 빵을 팔고 있습니다. 현재 빵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발효반죽법이 아닌 공기 중에 존재하는 효모균을 이용해서 빵 반죽을 이용한 이전방법으로 만든 빵들입니다. 신맛을 나타내는 독특한 풍미가 있습니다.
▲ 샌프란시스코 본점과 같이 여러 동물모양의 사워도우 빵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중 거북이 모양의 빵이 제일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빵 모양이 귀여워서 먹기에는 너무 아까운 빵입니다.
▲ 여러 종류의 사워도우 빵을 이용한 간단한 식사도 제공하고 있어서 점포 이름이 베이커리 AND 카페입니다.
▲ 제일 인기있는 음식은 사워도우 빵에 클램차우더를 넣은 요리인데 이외에도 사워도우빵을 이용한 바게트 햄버거, 샌드위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샐러드는 7종류가 있습니다. 상당히 신선해 보이는 샐러드입니다.
▲ 클램차우더는 컵이나 그릇에 나오기도 하고 샌드위치나 샐러드와 함께 먹기도 합니다.
▲ 스프는 클램차우더외에 3종류가 있으며 그날의 스프라는 특별식이 나오기도 합니다. 사워도우 빵 안의 스프와 샐러드를 곁들어 먹습니다.
▲ 스크램블 에그, 감자요리, 사워도우 빵 등의 아침식사입니다.
▲ 아침식사 메뉴에는 사워도우 빵으로 만든 프렌치 토스트도 있습니다.
▲ 사워도우 식빵이나 클램차우더 통조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지 못하셨다 거나 샌프란시스코의 부딘 사워도우 빵집의 클램차우더를 잊지 못하셨던 분들은 한번 다시 가볼만한 곳입니다.
※ 2021년 4월 기준 샌디에이고에는 발보아메사 쇼핑센터 내의 매장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입니다.
Last updated April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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