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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규슈

2014년 8월 일본 규슈서부 여행 (1일) 나가사키 야타로 호텔 (Nagasaki Yataro Hotel) -저녁-

by G-I Kim 2016. 12. 9.



▼ 나가사키 야타로 호텔 (Nagasaki Yataro Hotel)은 나가사키의 카자가시라산 위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겍실이 200개 정도되는 상당히 큰 호텔입니다.



▼ 나가사키 야타로 호텔 (Nagasaki Yataro Hotel)은 항구의 도시 나가사키의 거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산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객실이 200개 가까이 되는 꽤 규모가 되는 호텔입니다.

본관 4층의 전망실에서는 밤에는 '천만달러'의 야경을, 낮에는 탁 트인 나가사키 시내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 저녁이 되어서  나가사키 야타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은 옛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본관과 새로이 신축된 신관인 '남관'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야타로 본관과 야타로 남관은 서로 마주하고 있으며 

본관은 6 층 건물로 60객실, 남관은 10층 건물로 133실로 이루어져 있는 대형 료칸입니다. 

나가사키의 야경을 보면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호텔이기도 합니다.




▼ 본관의 일층 모습입니다. 옛건물이라서 그런지 로비도 작고 인테리어도 좀 오래된 느낌이 납니다.



▼ 우리는 본관에 숙박을 하기로 했는데 아침 조식 식사권도 같이 나누어 줍니다.

식사권이 코팅되어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오래된 운영방식을 그대로 따른 다는 것을 볼 수 있는...

그런데 일본 호텔들은 특히 온천호텔들은 역사가 오래될 수록 옛것을 버리지 않습니다.^^




▼ 나가사키 야타로 호텔는 옛날 건물인 본관과 새로 지은 남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건물마다 로비와 프론트가 따로 있고 본관은 로비가 4층에 남관은 로비가 9층에 있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나가사키 산 중턱 비탈에 건물을 세우다 보니 이런 형태가 만들어졌습니다.

대욕장은 남관 2층에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참 내려가야 합니다.

본관 2층에는 나가사키 전경을 볼수 있는 전망 욕장이 있습니다.



▼ 본관 로비의 모습입니다. 정말 고전틱.. 일본풍...




▼ 50년이 넘은 호텔의 역사를 말해주듯 호텔과 관련된 옛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온천 호텔등은 새로운 것 보다는 역사가 오래된 것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 현재의 호텔에서 바라다보이는 나가사키 야경과 과거의 야경흑백사진이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최근 사진들에서 고층 건물들이 많이 늘어난 것을 어렴풋이 알 수 있습니다.




▼ 옛날에는 본관 건물 하나만 잇었지만 이후에 남관까지 추가 건축하여 규모가 큰 호텔이 되었습니다.



▼ 각종 그림과 서예박품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뭔지는 잘 모르겠다는...

호텔의 역사와 관련이 있는 듯 합니다. 




▼ 우리가 묶을 객실을 가기 위해서는 아래층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호텔 내부가 1950년대가 연상됩니다.



▼ 본관 2층에는 전망욕장이 있습니다. 




▼ 나가사키의 풍경, 특히 야경을 즐기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데 욕장의 크기는 비교적 작습니다. 




▼ 본관 복도는 깨끗하지만 옛날 느낌이 많이 납니다. 

본관은 1959년에 지었고 새로운 건물이라는 남관도 1972년에 지었다가 1987년에 리노베이션했다고 합니다.



▼ 저희가 머무를 방은 침대가 있는 객실입니다. 일본 온천 호텔 숙박시에는 대부분 다다미방에 묵었었는데..



▼ 좀 고전틱합니다. 호텔 객실이...



▼ 침대 마다 유카타와 온천욕에서 사용할 수건 두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창가 옆의 소파와 보온통과 냉수통, 그리고 찻잔... 평범합니다.



▼ 두 개의 침대 사이에 있는 작은 식탁과 조명등...클래식 스타일?



▼ 창가의 작은 화장대 위에는 호텔 안내도, 그리고 헤어드라이기가 있습니다.



▼ 티비를 보니 계속 날씨가 흐리고 심지어 천둥도 친다고 하네요...




▼ 화장실 겸 욕실은 다른 일본 온천호텔과 비슷합니다.



▼ 깨끗하기는 한데 스타일은 좀 올드합니다.



▼ 치약과 칫솔, 빗 등등..품질은 별로...



▼ 객실내에 비치된 금고는 정말 묵직한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금고 아내에는 슬리퍼가...



▼ 티백으로 되어 있지만 녹차를...




▼ 일본 온천 호텔에서 흔히 보는 티백 녹차인데 한국의 녹차보다 맛이 진합니다.



▼ 객실 한쪽에는 커다란 유리문이 있고 밖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객실 창문으로 나가사키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 멀리 현수교인 나가사키의 여신대교(女神大橋)가 보입니다. 길이 800미터, 높이 65미터의 다리입니다.

날씨가 좀 흐리고 저녁이라서 그런지 나가사키 시내가 좀 어두워 보이네요..



▼ 현수교인 여신대교 뒤편으로는 조선소 건물들도 보입니다. 

나가사키에는 미쓰비시 조선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나가사키의 언덕에 고층 아파트, 학교, 주택들 그리고 심지어 공동묘지까지 보입니다.

꼭 한국의 부산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이렇게 언덕위에 집들이 많이 있는 풍경은 상당히 드물고

나가사키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라고 합니다.




▼ 우리 숙소 가 있는 곳 건너편에는 언덕위에 호텔이나 학교들도 많이 보이고 주택들이 빽빽하게 차 있습니다.

바닷가 주변에 새로 만들어 진듯한 고층아파트들입니다.



▼ 나가사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조선소입니다. 형태로 보아 가스운반선인 LNG선박으로 보입니다.

나가사키의 조선소는 역사가 깊어 1857년부터 시작되었고 2차 세계대전때는 

세계 최대의 전함인 야마토의 자매함 무사시를 건조한 곳이기도 합니다. 




▼ 하지만 이차세계대전 당시 조선인 4700명이 강제징용되어 노동에 동원되었으며 

나가사키 원폭으로 이 중 1800명 이상이 사망한 슬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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