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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시코쿠(에히메, 가가와)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츠 공항 (Takamatsu Airport, 高松空港)

by G-I Kim 2017. 5. 20.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츠 공항 (Takamatsu Airport, 高松空港, http://www.takamatsu-airport.com/)은 일본 시코쿠 동쪽에 있는 지방공항입니다. 일본 국내선으로는 동경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 오키나와 나하 공항을 연결하는 JAL, ANA 등이 운항을 하고 있고 국제선으로은 한국 인천공항과 연결하는 에어서울이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홍콩, 상하이, 타이페이와의 연결편도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 다카마츠 공항은 3층 건물로 1층에는 국내선 운항 항공사들의 체크인 카운터와 국내선 수화물 수취대와 국제선 운항 항공사들의 체크인 카운터와 국제선 수화물 수취대가 있습니다. 또한 국내선 로비와 종합안내소, 상점과 음식점이 있습니다. 2층에는 국내선과 국제선 출국장과 국제선 입국심사대가 있습니다. 3층은 일본의 대부분의 공항에서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 다카마츠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 청사 2층을 통해 입국을 하게 되는데 다른 일본 지방공항과는 달리 입국심사대에서 우선 자원봉사자들이 외국인 여행객들의 지문과 안면 사진 촬영을 먼저 도와준 후에 입국심사를 받게 해주어서 생각보다 빠르게 입국 심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단을 따라 1층으로 이동해서 위탁수화물을 수령하고 세관을 지나 도착로비로 나가게 됩니다. 재미 있는 것은 위탁 수화물 수취대 근처에 경찰들이 마약견을 동반하고 나타나서 돌아다닌다는 겁니다.


  

▼ 공항의 도착로비는 국제선과 국내선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는 않고 한층에 같이 있습니다. 여행 패키지 팀들은 겨기서 모든 일행이 모이기를 기다리는데 우리 일행의 경우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작은 공항이라 그 만큼 입국심사 시간과 위탁수화물 수취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 공항 1층 국제선쪽에는 국제선 취항 항공사들의 카운터들이 있는데 에어서울의 카운터도 있습니다. 국제선이 자주 운항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평소에는 항공사 직원들이 없습니다. 항공기 이륙 2-3시간 전에 카운터를 오픈하는 것 같습니다.




▼ 작은 공항이라서 그런지 항공사 카운터에 캐리어와 같은 위탁수화물을 맡기기 전에 엑스레이 검사기로 일단 검사를 받은 후에 위탁수화물을 항공사 카운터에 맡겨야 합니다.



▼ 제트스타재팬 카운터는 다카마츠공항과 동경나티라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이지만 나중에 취항해서 그런지 항공사 카운터가 국제선쪽에 있습니다. 제트스타재팬 항공사 카운터에는 자동 발권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 국제선 도착 라운지의 모니터를 보니 한국 인천공항 뿐 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 홍콩, 대만 타이페이에 정규항공편이 다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국제선 도착 입구 근처에는 다카마츠 관광과 관련된 각종 안내서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 1층에는 렌터카 회사 부스가 있는데 회사는 7개 렌터가 회사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경우는 부스에 비치된 전화기로 연락을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 렌터카 부스 바로 옆에는 리무진 버스 매표쇼가 있습니다. 가가와현에서 유명한 나오시마 섬으로 가는 페리 출발지인 다카마츠항 근처의 다카마츠역까지 가는 리무진 버스의 가격이 760엔입니다. 티켓은 자동판매기로 구입합니다. 일본은 역시 자동판매기 천국입니다.




▼ 공항 밖으로 나오면 리무진 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다카마츠공항과 JR 다카마츠역, 공항과 고토히라역을 다니는 리무진 버스가 대표적인 노선입니다.



▼ 나오시마나 쇼도지마로 가는 페리가 출발하는 다카마츠항 근처이 있는 JR 다카마츠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에 사람들이 많이 탑승합니다. 다카마츠역에서의 첫차는 오전 6시경, 마지막차는 오후 6시경, 다카마츠 고항에서의 첫차는 오전 9시경, 마지막차는 오후 9시30분입니다. 교통비는 편도 760엔 정도입니다. 미리 구입한 티켓이 없다라도 하차시에 현금으로 교통비를 지불해도 된다고 합니다. 버스안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 할수 있습니다. 다카마츠공항과 JR 다카마츠역과이 이동시간은 40~50분정도입니다.



▼ 택시를 타면 소형택시 기준으로 다카마츠역까지 4,700엔 정도 택시비가 나온다고 합니다. 일본 다른 지역보다 택시비가 저렴하다고 합니다.




▼ 공항 청사 바로 옆의 다카마츠 공항 주차장에 약 90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공항근처의 코난 주차장에는 55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데 공항 청사와 셔틀버스가 다닙니다.



▼ 1층 국내선 도착 로비앞에는 휴게실과 사누키우동 점포가 있습니다. 사누키 우동은 일본 가가와현 사누키 일대에서 생산되는 우동의 일종으로 전래 시기 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에도 시대 전기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가가와 현에서 우동은 주민의 생활에서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가와 현민의 1인당 연간 우동 소비량은 230 그릇으로 일본 내 1위이라고 합니다. 가가와현은 일본에서 가장 우동을 많이 생산하는 곳입니다. 이 점포에서는 사누키 우동을 맛볼 수도 있고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 바로 옆에는 가가와현특산품을 판매하는 점포가 있습니다. 사누키 우동이외에도 각종 가가와현을 대표하는 특산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1층 도착 로비 중간에는 종합안내소가 있습니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국내선 도착 로비에 있는 항공기 도착 안내판입니다. 국내선 항공편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루 18편의 정기노선이 운항하는데 주로 일본 동경 하네다 공항과의 항공편입니다. 이외에 일본 동경 하네다 공항과 오키나와 나하공항과의 항공편도 운항합니다.  



▼ 국내선 도착 로비 근처에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의 항공사 카운터도 있습니다.  이 항공사들은 비교적 크기가 작은 보잉 737계열이나 에어버스 320 기종 이외에도 중대형 기종인 보잉 767이나 최신형 기종인 보잉 787을 다카마츠 공항의 국내 노선에 취항시키고 있습니다.  



▼ 공항 건물 양측에 이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중간에도 저런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 앞에 현금자동인출기 한대가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2층 국제선 출국장이 있습니다.



▼ 공항 2층 국제선 출국장 입구에는 패밀리마트가 있습니다. 일본 지방에서 흔히 보는 패밀리마트의 통상적인 점포 크기로 다양한 물건들이 있고 일부 가가와현 특산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필요하다면 패밀리마트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일본 과자나 라면등을 구입하면 좋습니다. 패밀리마트 고유 브랜드의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 Udon Brain 이라는 가가와현 우동 마스코트입니다. 친근한 느낌보다는 어쩐지 좀 징그러운 느낌이...



▼ 패밀리 마트 앞에는 가가와현의 특산품을 진열해 놓은 전시공간도 있습니다. 그런데 전시공간이  비좁아서 감상하기가 어렵습니다.  



▼ 국내선 출발 로비입니다. 평소에도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줄을 서서 대기하는 공간이 넓습니다. 여기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후에 국내선 탑승대합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 국내선 출발 로비 좌우로 상당한 규모의 기념품점이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가가와현의 기념품을 구입하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 커피나 아이스크림, 간단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고 라면이나 우동을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점도 있습니다. 또한 일식전문 삭당도 있습니다.



▼ 에어서울의 다카마츠 여행 동영상에 나온 사진 일부입니다. 다카마츠 공항 2층에는 우동국물이 나오는 수도꼭지가 있습니다. 우동을 정말 많이 먹는  가가와현에서는 수도꼭지에서도 우동국물이 나온다는 농담이 있는데 그 농담을 실현한 수도꼭지 입니다. 



▼ 국제선 탑승 대합실로 가기 위해 패밀리마트 바로 앞 국제선 출국입구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우선 보안검사를 받은 후 출국검사장을 거쳐 국제선 탑승 대합실로 이동합니다. 



▼ 국제선 탑승 대합실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예상보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지연되어  국제선 탑승 대합실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 국제선 탑승 대합실은 그리 큰 규모가 아니라서 여자 화장실의 경우 길게 줄을 선 모습을 종종보게 됩니다.



▼ 국제선 탑승 대합실에는 면세점이 있습니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일본 지방공항에 비교해보면 크기가 좀 큽니다.



▼ 전자제품이나 화장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면세점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서 비행기가 지연출발 하지 않았더라면 시간이 모자랄 뻔 했습니다.



▼ 특히 로이스 초콜렛 등 일본 유명 과자들이나 가가와현 특산 과자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명한 사누키 우동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국제선 탑승구입니다. 탑승시간이 되면 저 뒤에 보이는 철문이 열립니다.



▼ 철문 뒤로 가면 브릿지를 통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그런데 브릿지 일부가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주변 공항 풍경이 잘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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