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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북해도

하코다테 베이사이드 (Hakodate Bayside)

by G-I Kim 2018. 1. 11.




하코다테의 가네모리 붉은 벽돌 창고가 들어선 베이 에어리어는 넓게 확 트인 항구 풍경을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아름다운 야경이 유명합니다. 하코다테항 산책(PROMNADE DU PORT)은 ‘미슐랭 그린 가이드 재팬’에 별 1개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코다테 항구의 베이사이드에는 메이지 시대 말기에 영업용으로 지어진 창고를 개조해서 맥주홀이나 쇼핑몰, 이벤트 홀로 이용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 하코다테는 홋카이도 남서부 쓰가루 해협과 면한 지점에 위치해 있는 북해도 최대의 항구도시입니다. 잘 정비된 하코다테 항구 한쪽에 과거 창고로 사용했던 베이사이드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 하코다테 베이사이드에는 1909년에 만들어진 붉은색 벽돌 건물들이 있고 작은 운하도 있는데 1882년에 축조된 운하입니다. 하코다테 베이사이드 주변에는 대형호텔도 있으며 관광용 요트도 보입니다. 



▼ 요코하마, 나가사키와 함께 일본 최초 국제 무역항으로서 1859년에 개항한 하코다테에는 최초로 영업창고 운영을 시작한 가네모리 아카렌가 창고가 있습니다. 붉은색 벽돌건물인 가네모리 붉은 벽돌 창고(金森赤レンガ倉庫, Kanemori akarenga souko, http://www.hakodate-kanemori.com/kr/)는 지금까지도 해운업이 한창 호황을 누렸던 전성기 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가네모리 붉은 벽돌 창고는 복고풍의 붉은 벽돌 건물 내에 디저트, 식료품, 액세서리, 잡화 등을 취급하는 가게가 모여 있습니다. 가전 매장인 LAOX와 사무라이 상품을 취급하는 잡화점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 하코다테의 유일한 스타벅스입니다. 하코다테 베이사이드 벽돌창고와 어울리게 붉은색 외벽으로 만들어진 건물입니다. 이층 건물로 내부는 상당히 넓습니다. 한국 스타벅스에서 볼 수 없는 컵들과 먹거리 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하코다테 스타벅스 여름 한정판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 2층에는 과거 하코다테의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들이 있고 베이사이드의 창고들과 그리고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다를 볼 수 있는 테라스에서 바다를 보면서 녹차라테를 한잔...



하코다테 메이지관 (はこだて明治館, Hakodate meijikan, http://www.hakodate-factory.com/meijikan/) 은 1911년에 하코다테 우체국으로 세워졌으며, 붉은 벽돌로 지은 중후한 건축물입니다. 현재는 쇼핑몰로 사용되고 있으며 여기서는 오르골 제작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하코다테비어(http://www.hakodate-factory.com/beer/)는 하코다테 산기슭의 지하수로 만드는 맥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1996년 12월에 오픈한 이곳에는 양조장과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 하코다테 베이사이드 근처에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드 전신주도 볼 수 있습니다.  





▼ 세이칸 연락선 기념관 '마슈마루' (青函連絡船記念館摩周丸, Seikanrenrakusen masyuumaru, http://www.mashumaru.com/)는 하코다테 베이 에어리어 주변 항구에 있는데 1988년까지 홋카이도와 혼슈 간을 운행하던 세이칸 연락선 중 하나인 마슈마루를 기념관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하코다테는 1908년 혼슈와 홋카이도를 잇는 세이칸 연락선이 개통하여 홋카이도의 관문이 되었는데 이차세계대전 때에는 미군에 의해 세이칸 연락선 대부분이 격침되었다고 합니다. 세이칸 연락선은 1988년 북해도 하코다테와 혼슈 아오모리 사이의 세이칸 해저터널이 완공된 후에 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코다테는 일본 최초의 국제 무역항으로서 일찌기 해외에 문을 열어 재빨리 세계와 서로 접해 온 항구 도시이다. 지리적으로는 「도모에만」이라고 불리는 훌륭한 항구를 자랑하고 있으며, 해외와의 교류가 활발해 이국 문화의 영향도 도시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특히 하코다테 항구의 베이사이드에는 메이지 시대 말기에 영업용으로 지어진 창고를 개조해서 지금은 맥주홀이나 쇼핑몰, 이벤트 홀로 이용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곤 한다. 그리고 매년 12월 무렵에는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과 거리의 트리가 매우 아름다워 드라나마 영화촬영지로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가네모리 아카렌가 창고(http://www.hakodate-kanemori.com/kr/)


요코하마, 나가사키와 함께 일본 최초 국제 무역항으로서 1859년에 개항한 하코다테. 항구도시로 번성하며 수많은 사람과 문화가 이곳을 통해 유입되고 또 세계로 뻗어 나갔습니다. 하코다테에서 최초로 영업창고 운영을 시작한 가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는 창고업을 통해 하코다테의 역사와 함께 그 맥을 이어왔습니다. 

지금까지도 해운업이 한창 호황을 누렸던 전성기 때의 모습을 간직한 하코다테 베이 에리어의 상징물로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로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가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는 하코다테의 역사를 길이 보존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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