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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국립현충원 '수양벚꽃과 함께 하는 열린 현충원' 행사 (2017년)

by G-I Kim 2018. 4. 9.







서울에는 여의도 벚꽃 축제, 능동 어린이 대공원 벚꽃, 석촌호수 벚꽃 등 여러 곳의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유명한 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벚꽃을 보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덜 알려진 숨은 명소를 찾아서 한적하게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봄날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와 같인 더 색다른 분위기의 벚꽃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되는 곳 중에 하나가 국립서울현충원입니다. 특히 국립서울 현충원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수양벚꽃이 있습니다. 수양벚꽃은 수양나무의 가지처럼 아래로 축 늘어지듯이 벚꽃의 가지가 아래로 늘어져서 꽃이 화사하고 풍성하게 보입니다. 또한 행사기간 중 국방부 특별 군악. 의장행사, 국방부 의장대 근무교대식 및 동작 시법 등 시민들을 위한 행사가 개최되기도 합니다.


▼ 현충원 앞은 이미 벚꽃 구경을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먹거리를 파는 상인들이 입구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 날씨가 흐리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현충원내에 여기저기 차량들도 많이 보입니다.


▼  수양벚꽃은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처진개벚나무라고 하며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8년간 볼모로 잡혀갔다 돌아와서 인조의 뒤를 이어 왕이 된 효종(봉림대군)이 장려한 수목이기도 합니다. 청나라를 치기 위한 북벌계획을 세우면서 나무로는 활을 만들고 껍질은 활을 쏠 때 손이 아프지 않도록 활을 감으라고 수양벚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 현충원 내 현충천 근처에는 노란색 개나리가 만발합니다. 여기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 대형 벚꽃 나무가 많아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인 충무정 근처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 겨례얼마당에는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도 있고 육군포토전, 무기전시, 대테러장비 전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등 전시회도 하고 있습니다. 동작구 보거소에서 운영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반동포를 탑재한 지프 한대가 전시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  날씨는 흐리지만 서울 국립 현충원의 수양벚꽃은 정말 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