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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프리카 여행/이집트, 두바이

2018년 12월 이집트, 두바이 여행, 여행 3일, 아스완에서 아부심벨로 (Aswan to Abu Simbel), 사막의 신기루 (Desert Mirage)

by G-I Kim 2020. 12. 4.
아스완(aswan)에서 남쪽 280 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이집트-수단 국경 근처인 아부심벨(abu simbel)까지는 사막의 도로를 달려서 이동해야 합니다. 아부심벨에는 고대 이집트 19 왕조의 파라오 람세스 2세가 건설한 신전인 아부심벨 신전이 있습니다. 아스완에서 아부심벨로 이동하는 동안 이집트 서부 사막을 지나갑니다. 이집트 서부 사막에서 사막의 신기루(Desert Mirage)를 볼 수 있습니다.

 

 

▲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아스완에서 아부심벨까지는 무장경찰이 경호를 하면서 관광객을 태운 수십대의 버스가 함께 움직였습니다. 이때 이동할 차량과 인원의 숫자가 제한이 되고 오전에만 출발이 가능해서 아부심벨에 쉽게 갈 수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 제도는 2016년 10월에 폐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여행을 한 2018년 12월의 한 달 전인 11월부터 외국인들은 경찰의 허가를 받은 후 자신의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 우리를 태운 버스가 아스 완역을 떠나 3시간 40분을 달려 아부심벨로 이동합니다. 아스완 역전은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 나일강 유람선 선착장이 보입니다. 우리 일행도 오늘 아부심벨을 관광 후 저녁에 나일강 유람선에 탑승하게 됩니다.

 

▲ 아스완을 흐르는 나일강을 보니 유람선과 나일강 뒤편으로 보이는 사막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New Movenpick Hotel이 보이는 저곳은 엘리판티네섬(Elephantine Island)으로 섬 전체의 절반이 리조트와 호텔 시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서부터 누비아 인들이 살았던 아스완에는 많은 유적들이 있습니다. 엘리판티네섬에는 작은 피라미드의 유적이 있는데 과거 누비아 인들이 이곳에서 코끼리 상아 무역을 했다고 합니다.  이 섬은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작은 배들을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 아스완에서 나일강변을 지나갈 때 잠깐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나일강에 많은 보트들과 유람선들이 보입니다. 우리 투어팀 가이드님의 구수한 설명이 나옵니다. 정말 해박하신 설명입니다.^^ 

 

▲ 아스완 시내를 지나갈 때 잠깐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우리 투어팀 가이드님의 구수한 설명이 나옵니다.^^ 아스완은 아부심벨 대신 전을 구경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들리는 도시로 휴양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나일강 유람선의 출발지이기도 하고 고대 유적들이 많습니다.

 

 

▲ 아스완 로우 댐 (Aswan Low Dam)의 모습입니다. 위키피아의 사진에서 보던 댐 모습 그대로입니다. 이 대은 1902년에 영국이 나일강 중류에 완공한 홍수조절과 관개용 댐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스완 하이댐 보다 한참 전에 만들어진 댐입니다.  

 

▲ 우리를 태운 버스는 아스완 로우 댐 위를 지나갑니다. 이 댐은 나일강 위의 다리 역할도 합니다. 댐 위 도로 옆 가로등 모양을 보아도 이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댐 위에서 본 댐 상류의 모습입니다. 많은 배들이 보이는데 댐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장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댐 하부 강가에는 많은 건물들과 나무들이 보입니다. 아스완 로우 댐은 길이나 1962미터, 높이가 5미터, 저수량 55억 평방제곱미터인 댐으로 아스완 남쪽 킬로미터에 위치해 있습니다. 

 

▲ 댐 아래 고여 있는 나일 강물입니다. 건조기라서 물이 많지 않습니다. 이 댐은 1902년 완공 후에 세 번에 걸쳐 확장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 바닥을 드러낸 나일강은 주로 암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 댐 수문 쪽에는 나일 강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나일강물은 맑습니다.

 

▲ 이곳에서 발전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961년부터 아스완 발전소가 운영을 시작했는데 이 전력으로 화학비료공장이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전의 이집트 농사는 에티오피아의 정기적 강우에 따른 나일강의 범람을 이용하였으나 댐 완성 후 수량조절로 사막을 경작할 수 있었고 비료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여기는 댐 서쪽 끝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구조물은 배가 댐을 지나 상류와 하류 사이도 이동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상류와 하류의 높이 차이가 있어 단계적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 댐 주변에는 사막 위에 송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아스완 로우 댐 서쪽에 작은 마을들이 있습니다. 모스크도 보이네요.. 이제 여기를 지나면 끝이 없어 보이는 사막입니다.

 

▲ 이집트 서부 사막의 모습은 황량합니다. 사막 모래가 도로에 쌓이지 않도록 도로 옆으로 둔턱을 만들어 놓은 것이 보입니다.

 

▲ 버스는 사막을 달리는데 송전탑은 계속 길가에 보입니다.

 

▲ 버스가 아스완 로우 댐을 지나 달려도 길가에 송전탑은 계속 세워져 있습니다. 결국 아부심벨까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 송전탑이 지나는 주변에는 황량한 사막 위에 세워진 공장들이 보입니다. 또한 농장들도 보입니다. 이집트는 수력발전으로 이 근처의 전력을 공급하는 것 같습니다. 이집트의 전력 보급률은 100% 로 전기의 70%는 가스화력발전으로 공급합니다. 이집트는 Non-OPEC 회원국 중 원유 생산은 아프리카 1위, 천연가스 생산은 2위입니다.

 

▲ 멀리 사막 위의 작은 돌산이 보이더니 그 앞으로 물이 보입니다. 물에 돌산이 반사되어 보입니다.

 

▲ 갑자기 사람들이 <신기루(mirage)>라고 하네요... 신기루(蜃氣樓)는 불안정한 대기층에서 빛이 굴절하면서 생긴다는데 물체가 실제의 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에서 보이게 됩니다.

 

▲ 잠시 휴게소에서 하차했습니다. 4시간 정도를 달려야 하는 거리이다 보니 2시간 정도 운행하고는 휴식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막 한가운데 아무것도 없는 지역에 휴게소가 있습니다.  이곳의 좌표는 23°04'24.3"N 31°50'00.0"E입니다.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kr

 

▲ 우리 일행 말고도 여러 다른 일행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아부심벨 대신 전을 구경하러 이동하는 사람들 인 것 같습니다.

 

▲ 사막 위 도로 위에 대충 벽돌과 나무 등으로 어설프게 만든 휴게소입니다. 주인 차량은 그늘 밑에 주차해 놓았습니다.

 

▲ 휴게소 안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 여기서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음료수나 커피를 사 먹습니다.

 

▲ 휴게소 근처 사막의 모습입니다. 단단한 지반 위에 모래가 덮여 있습니다. 그리고 무수한 담배꽁초들...

 

▲ 사막의 2차선 도로는 단단한 지반 위에 만들어진 아스팔트 도로입니다.

 

▲ 도로가 일직선으로 뻗어있습니다.  아스완에서 아부심벨로 이어진 이집트 남부 사막 위의 도로는  수십 킬로미터 심지어  수백 킬로미터가 저런 일직선입니다.  졸음운전하기 딱 좋은 도로입니다.

 

▲ 이 휴게소에서도 멀리 사막의 신기루가 보입니다. 신기루는 사막이나 극지방의  바다처럼 바닥면과 대기의 온도차가 큰 곳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 실제로 사막 여행자들 중에는 신기루를  오아시스로 착각하여 쫓아가다가 당연히 찾지 못하고 죽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겉보기에는 산이 거대한 호수나 바다 위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물에 산이 비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산은 훨씬 더 먼 곳에 있고 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이집트 여행 시작 당시 사막의 신기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못했는데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 신기루를 보면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촬영하게 됩니다. ^^

 

▲ 사막 위로 암석으로 된 바위산들이 종종 보입니다. 여행하기 전 이집트 사막을 모두 단순히 영화에 나오는 모래폭풍이 불면 지형이 바뀌는 모래사막으로 생각했는데 그런 사막이 아니었습니다. 

 

▲ 여러 바위산들이 함께 보이는 경우도 보입니다.  나일강 서쪽의 사막을 서부 이집트 사막이라고 하는데 여러 형태의 사막이 존재합니다. 요즘은 이 서부 사막에서 대규모 가스전이 발견되어 이집트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저런 흑사막들은 철광석이 많이 함유된 사막입니다. 화산재가 굳어서 만들어진 지형이라고 합니다.

 

▲ 철광석이 많은 사막의 모습입니다. 가이드님의 설명이 들립니다...^^

 

▲  다시 송전탑들의 무리와 공장 같은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나일강과 연결되어 있는 운하가 보입니다. New Valley Project (Toshka Project)라는 신도시 계획에 의해서 만들어진 운하인 Sheikh Zayed Canal입니다. 늘어나는 이집트 인구 때문에 만들어진 계획으로 여기서 물을 끌어들여서 사막 위에서 농사를 하고 있고 신도시도 건설하고 있습니다. 

 

▲   한참 주택을 건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막이라서 집을 짓는 재료가 매우 단순해 보입니다. 시멘트 기둥과 벽돌로 만들고 있습니다. 

 

▲ 아부심벨에 다가가니 주택 등 건물들도 보이고 나무나 풀들도 많이 보입니다. 아부심벨 신전이 위치한 아부심벨은 수단 공화국과의 국경 지대에 있는 마을로 이집트 최남단에 있습니다. 아부심벨이라는 지명은 스위스 출신의 탐험가 요한 부르크하르트(Johann Ludwig Burckhardt)가 이곳에 왔을 때 안내단을 이끌었던 이집트인 소년의 이름, 아부 심벨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요한 부르크하르트는 1813년에 모래에 파묻혀 있던 아부심벨 신전을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입니다.

 

▲ 나일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아부심벨 신전에 거의 다 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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