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이집트, 두바이 여행, 여행 4일, 나일강 크루즈에서 나일강의 풍경을 감상하다 (아스완 - 콤옴보) Nile River Views between Aswan and Kom Ombo
by G-I Kim2020. 12. 14.
◈ 나일강 크루즈 여행은 이집트 여행의 백미 중에 하나입니다. 이집트의 고대 유적들은 대부분 룩소르와 아스완 사이 나일강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일강 크루즈 여행은 이집트 룩소르나 아스완을 기점으로 중간 기착지인 콤 옴보, 에드푸, 에스나 같은 도시를 들러 주요 유적지를 둘러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일강의 풍경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스완에서 콤옴보까지는 도로로 움직일 때 약 50 킬로미터 거리로 차량으로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크루즈선은 이 구간을 3시간 정도 항해를 해서 도착했습니다.
▲ 나일강 하류 쪽 콤 오보를 향해 움직이자 제일 먼저 아스완에서부터 계속 보이던 펠루카입니다.
여러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관광 유람용의 선박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탑승한 크루즈선 보다 속도가 빠른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펠루카가 나일강에서 중요한 운송수단이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관광용으로만 쓰이고 있습니다.
▲ 나일강 동쪽에는 바위산이 있고 주택들이 보입니다.
계획적으로 조성한 주택단지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강가를 따라 지나가는 도로도 보입니다.
▲ 작은 크루즈선을 또 만났습니다.
강가에 정박을 하고 운행은 안하는 것 같습니다.
▲ Luxor Nile이라는 배인데 어느 정도 수준의 크루즈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배도 옆에 작은 배 한척이 붙어 있습니다.
▲ 아스완과 콤옴보 중간쯤에는 나일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아래로 크루즈선들이 지나갈 수 있는 높이의 다리입니다.
▲ 1994년에 착공해서 2003년에 완공된 아스완 대교 (Aswan Bridge)입니다.
977미터 길이의 다리로 아스완 로우 댐에서 10 킬로미터 하류에 있습니다.
▲ 펠루카 뒤로 나일강가의 나무들과 마을이 보입니다.
▲ 펠루카 뒤로 강가의 모래언덕이 보입니다.
이런 풍경은 다른 곳에서는 보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말을 타고 있는 소년과 아버지, 그리고 풀을 뜯어먹고 있는 소가 보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인도처럼 소를 신성시했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소를 형상화 한 아피스라는 신도 있었고 우리나라와는 달리 농사에는 말을 이용했고 소는 이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말들이 나일강변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습니다. 나일강은 강가 주변에만 나무와 풀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목축업이 이루어 집니다. 이집트에서 말을 사육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1,600년 전부터인데 주로 전쟁에서 많이 사용했고 마차나 수레를 끌었습니다. 이후에 나일강 유역의 농사에 이용했습니다. 이집트 고대 신 중에는 말을 형상화한 신이 없습니다.
▲ 누비안 전통방식으로 물고기를 잡아 생업을 이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아직 그물을 치기 전입니다. 그런데 저 나무 도구로 물고기를 때려서 잡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