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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9일, 영국, 아일랜드 여행 9일,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 The British Museum)-1, Edward VII Gallery, The Wellcome Trust Gallery (Room 24), Great Court

by G-I Kim 2021. 10. 10.

The British Museum, London, October 2019

▣ 우리나라에서 대영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영국박물관(The British Museum)은 영국 런던에 1759년 설립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 박물관입니다. 인류의 태동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 각 문명권의 역사 문화를 망라하는 800만 점 이상의 유물과 민속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 영국 박물관의 입구는 박물관 북쪽에 있습니다. 몬태큐 플레이스(Montague Place)라는 도로에서 박물관 북쪽의 에드워드 7세 갤러리(Edward VII Gallery)를 통해서 입장합니다.

 

▲ 박물관의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박물관 북쪽에 설치되어 있는 임시 가건물에서 소지품 검사를 받은 후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 영국 박물관이라는 표시는 정말 찾아보기 힘든데 소지품 검사를 받는 가건물 옆에 있으며 실제적인 입구의 역할을 하고 있는 기둥에 작은 글씨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에드워드 7세 갤러리 입구에는 금색으로 새겨진 명판이 있습니다.

 

▲ 에드워드 7세 갤러리 앞에는 이 건물이 지어질 때 만들어진 돌 사자가 있습니다. 

 

 

▲ 에드워드 7세 갤러리에 들어서자마자 에드워드 7세의 금색 흉상이 보입니다. 이 건물은 존 제임스 버넷(John James Burnet)에 의해 설계되었고 에드워드 7세의 아들인 조지 5세(George Ⅴ) 때인 1914년에 조지 5세에 의해 개관하였습니다. 1985년 박물관의 확장을 위해 박물관 주변의 69채의 주택이 구입하여 박물관 건물을 신축하려고 하였으나 에드워드 7세 갤러리만 지어졌습니다.

 

 

<The Wellcome Trust Gallery, Living and Dying>

 

▲ The Wellcome Trust Gallery인 Living and Dying입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전시실인데 영국 박물관에서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전시실입니다. 이곳은 그라운드 층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아프리카 전시실로 갈 수가 있고 카페와 상점이 있는 Great Court로 갈 수도 있습니다.

 

▲  전 세계의 문화의 삶과 죽음에 대한 대처에 대한 내용이 대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물을 자세히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세계 각지의 어려운 삶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중앙에는 요람에서 무덤까지(Cradle to Grave)로 불리기도 하는 Pharmacopoeia라는 현대 미술 설치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영국의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의학적 이야기를 보여주는 두 가지 길이의 천으로 짜인 처방약의 평생 공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길이에는 14,000개 이상의 약이 들어 있으며 이는 영국의 모든 사람에게 평생 처방되는 평균치입니다. 설치는 200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섬유 아티스트 Susie Freeman, 비디오 아티스트 David Critchley, 총칭하여 약전이라고 부르는 GP인 Dr Liz Lee가 제작했습니다.

 

▲ 이 전시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Hoa Hakananai'a라는 모아이 석상입니다. 모아이 석상은 이스터섬 원주민들이 1100년에서 1600년 사이에 만든 것으로 약 887개가 있습니다. 이 석상은 다른 모아이 석상과는 달리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12개의 석상 중에 하나이고 뒷면에 이스터섬의 조인 전설과 관련된 글귀가 써져있어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지만 이스터섬의 대표적인 석상이 형태로 유명합니다. 1868년 11월 이스터 섬의 오롱고(Orongo)에서 영국 선박의 선원에 의해 불법 유출되었으며 1869년 8월 영국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선물로 받은 빅토리아 여왕이 박물관에 기증했는데 현재 이스터섬에서 반환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 Queen Elizabeth II Great Court>

 

▲ 그레이트 코트(Great Court)라고 불리기도 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정원(Queen Elizabeth II Great Court)은 박물관 중앙 사각형 부분에 있습니다. 이곳은 이전에 대영도서관이 차지하고 있었고 대영도서관은 1997년에 세인트 판크라스로 이전했습니다. 이후 1970년대 완성한 콜린 세인트 존 윌슨(Colin St John Wilson)의 디자인으로 1990년대 후반에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 and Partners)에 의해 재개발되었습니다. 코트 중앙의 원형 건물은 대영 도서관 당시 열람실로 사용되었습니다. 2000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의해서 개관되었습니다. 

 

▲ 그레이트 코트에는 부로 합폴드(Buro Happold)가 설계하고 바그너-바이로(Waagner-Biro)가 지은 모자이크 형태의 유리 지붕이 있습니다. 그레이트 코트는 유럽에서 가장 큰 덮개 광장입니다. 유리와 철제 지붕은 1,566개의 고유 절단에 연결된 4,878개의 고유한 강재와 1,656쌍의 유리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치된 유리창은 모두 모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 그레이크 코트는 모두 4개의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데 남쪽은 Great Russell Street로 통하는 주 출입구 건물이고 나머지는 전시 공간이 있는 건물로 연결됩니다.  중앙의 원형 건물이 있는데 아래층에는 기념품점이 있고 위층에는 식당이 있습니다.

 

▲ 그레이크 코트는 모두 4개의 건물이 연결되는 곳에는 그리스 신전을 연상하게 하는 입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그레이크 코트에  중앙의 원형 건물이 없었고 정원으로 이용되었습니다.

 

▲ 그레이트 코트 중앙 원형 건물 1층에는 박물관 상점이 있습니다. Great Court Shop, Collections Shop, Book Shop이 있습니다.

 

Great Court Shop에서는 영국 박물관을 대표하는 각종 기념품뿐만 아니라 책, 게임, 퍼즐, DVD 및 기타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Collections Shop에서는 복제품, 기념품, 보석, 엽서, 선물 및 기타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많은 방문객들이 이런 점포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 특히 서점, Book Shop의 인테리어는 매우 특이합니다. Lumsden Design이 만든 새 매장은 눈길을 사로잡는 "책의 바퀴"와 함께 고객을 끌어들이는 디자인의 일환으로 자연광이 들어오는 높은 개방형 창문을 갖추고 있습니다. 350여 개의 대영 박물관 도서를 판매할 뿐만 아니라 다른 출판사의 도서 1,000여 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서점의 넓이는  1,200 제곱피트 정도이고 새 서점을 만드는데 5주 정도가 걸렸다고 합니다.

 

 

 

British Museum shop

 

www.britishmuseumshoponline.org

▲ 영국박물관에서는 온라인 상점도 운영하고 있어 자유롭게 구입도 가능합니다.

 

그레이트 코트 1층에는 샌드위치, 스낵, 샐러드, 케이크,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제공하는 코트 카페(Court Café)가 있습니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동안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그레이트 코트의 서쪽과 북동쪽 모서리에 있는 긴 공유 테이블에는 충분한 좌석이 있습니다.

 

카페 옆에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가지고 온 1850년대에 만들어진 토템폴(Totem Pole)이 서있습니다. 12미터 길의 하이다 토템폴과 8미터 길이의 니스가 토템폴입니다. 토템폴은 북아메리카 북서부 해안의 원주민인 하이다 족, 치므시 족, 틀린기트 족, 콰키우틀 족, 누트카 족들이 세워 온 특이한 대목 주. 동물, 새 등이 수직으로 새겨진 조각입니다.  

 

▲ 영국박물관에는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전했지만 박물관 중앙 정원에 대영도서관의 열람실이 있어서 고대 유물을 관람하면서 연과 서적을 열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과거 대영도서관 열람실로 사용되었던 중앙의 원형 건물은 현재 현대적인 정보 센터인 Walter and Leonore Annenberg Centre와 박물관에 전시된 세계 문화에 초점을 맞춘 25,000권의 책, 카탈로그 및 기타 인쇄물 컬렉션이 있었습니다. 그리오 외부의 계단을 올라가면 그레이트 코트 레스토랑(Great Court Restaurant)이 있습니다. 식사 메뉴로는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인 뇨키, 구운 당근 요리, 피시 앤 칩스, 소고기 버거 등과 애프터눈 티(오후 3시-5시 30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코트에는 여러 가지 동상 등이 있습니다. 대리석으로 만든 로마 기마상은 서기 1~50년 사이에 제작된 것입니다. 16세기에 로마에서 발견되었으며 이후 자코모 델라 포르타에 의해 복원되었습니다. 복원된 곳은 말을 타고 있는 청년의 팔과 말의 다리 3개입니다.  1652년부터 파르네세 궁전에 세워졌으며 1864년에 영국 박물관이 구입했습니다.

 

Quartzite head of Amenhotep III, from Thebes, Egypt, about 1370 BC, British Museum, London, October 2019

아멘호테프 3세(Amenhotep III)의 거대한 규암 조각상은 기원전 1370년대의 작품입니다. 이집트 룩소르 테베의 나일강 서안 파라오 아멘호테프 3세의 거대한 빈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부서진 거대한 조각상의 머리 부분만이 남아있었습니다. Egyptian Sculpture Gallery입구 좌우에 하나씩 전시되어 있습니다.

 

크니도스의 사자(Lion of Knidos)는  소아시아 남서부 크니도스(Knidos)의 고대 항구 근처에 세워진 거대한 고대 그리스 동상입니다. 제작시기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대략 기원전 2세기로 추정되고 있고 1858년 영국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동상은 18미터 높이의 장례식 기념비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Everything you ever wanted to know about the Great Court - British Museum Blog

The Great Court was opened 20 years ago, on 6 December 2000, by Her Majesty The Queen. So to celebrate the last two decades we’ve rounded up 20 great stats and facts about the awe-inspiring space. 1. 113,226,146 visitors have passed through the Great C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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