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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로스앤젤레스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에서 LA를 보다 (01)

by G-I Kim 2012. 2. 20.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로스 펠리스(Los Feliz) 구역에 있는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 내의 할리우드 산(Mount Hollywood) 남사면에 있는 천문대...그리피스 천문대이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1896년에 지역 유지인 그리피스(Griffith) 대령이 천문대와 전시장 등을 지을 부지를 로스앤젤레스 시에 기부한 후 이 부지에 그리피스 공원이 세워졌고 1935년 5월에 천문대가 공원 내에 들어섰다고 한다. 그런데 초기에 건설 당시 이렇게 많은 차량이 접근할 것을 염두에 두지 않아서 주차장이 아주 협소하다... 우리처럼 운이 좋아서 그리피스 천문대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는가 하면...

 

 

 

 

 

 

아니면 그리피스 천문대로 가는 비탈진 길에 길거리 주차를 하는 수 밖에 없는데...

행사가 있는 날에는 이 길거리 주차가 1킬로미터오 더 되게 있어... 아래에 주차한 후에 등산하듯이 천문대까지 올라가야 한다.

 

 

 

 

 

 

그리피스 천문대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고 그 가운데에 Astronomers Monument가 있다.

그리고 잔디밭이 있어 여기서 월요일 낮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긴다...

 

 

 

 

천문대 바로 앞 잔디밭...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도 관리가 잘되어 있다... 

 

 

 

 

Astronomers Monument...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등 6명의 천문학자를 기념해 1934년에 만들어진 천문학자 기념탑이다.

 

 

 

 

 

그리피스 천문대 건물의 건축 양식은 아르 데코(Art Deco)양식이며, 건축가 존 오스틴(John Austin)과 프레더릭 애슐리(Frederick Ashley)가 공동 설계하였다고 한다. 절벽쪽으로 길이 있어 돌아가면서 로스엔젤레스 시내를 볼수가 있다. 그런데 들어가려고 하니 문이 닫혀 있다....

 

 

 

 

헉... 월요일와 화요일은 휴관이란다...아 한국하고 다르구나....

 

 

 

 

아~~~이런 실수... 나중에 다시 와야 겠다....우리가 처음 방문한 날은 월요일... 휴관하는 날이라 천문대 안으로는 입장하지 못하고 주변경치만 감상...
원래 오후 10시까지 개관하고 무료라고 하는데....어쩐지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 주차하기도 쉽고....

 

 

 

 

하지만 건물 외부도 상당히 멋이 있고...

 

 

 

 

겅물 주변을 돌면서 테라스에서 로스엔젤레스 시내를 바라보는 것도 좋은 구경거리...

 

 

 

 

그리피스 공원과 주변 시내도 아주 잘보인다...

 

 

 

 

 

 

얀간 좁은 듯하지만 절벽 바로 앞에 위치한 테라스에서 시내전경보기에 좋다...

 

 

 

 

 

 

반구형 돔은 천체망원경을 위한 시설이지만... 어찌보면 이슬람 사원 같다는 느낌이...

 

 

 

 

 

 

 

 

 

 

제임스딘의 이유없는 반항이라는 작품의 마지막 촬영지가 여기란다....

 

 

 

 

멀리 헐리우드산 정상에 서있는 그 유명한 헐리우드 간판(?) 이 보인다...

 

 

 

 

원래 헐리우드는 고급 주택단지로 개발되어 처음에 Hollywoodland (헐리우드랜드)라는 거대한 팻말이 세워졌는데

헐리우드가 영화계의 중심이 되면서 랜드라는 글씨를 없애버렸다고... 

 

 

 

 

아래쪽으로 그리피스 공원의 트래킹 코스들이 보인다...

 

 

 

 

좀 가파른데 여기를 걸어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저렇게 꼭대기로 가면 전망이 좋으려나...

 

 

 

 

로스엔젤레스의 시내들이 보이고.. 주변의 주택가들이 보인다...

 

 

 

 

멀리 다른 도시들도 보이지만....

 

 

 

 

실제 로스엔제레스 시내는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듯한 모습...

스모그에 다운타운의 고층빌딩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로스엔젤레스는 비가오면 안개.. 맑으면 스모그라고...

 

 

 

 

분위기가 참 묘하다....

 

 

 

 

 

 

하늘을 보니 구름도 많지 않고 날씨가 그리 나쁘지 않는데...

시야가 않좋은 것은 스모그...

 

 

 

 

멀리 건물들이 잘 안보인다...

 

 

 

 

하늘에는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헬리콥터가 계속 날라다니고 있고...

로스엔젤레스는 아주 치안이 좋은 도시는 아니니까...

 

 

 

 

고지대에 있어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특히 아름다운 야경이 유명하다는데...계속 기다릴 수가 없어 야경을 구경하러 다시 오기로...

다음에는 정확히 개관일과 시간을 맞추어 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