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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캐나다로키산맥, 시애틀, 밴쿠버

<여섯째날, 라스트 스파이크 >가을의 캐나다 로키 여행 (밴프, 밴쿠버,시애틀)

by G-I Kim 2015. 3. 13.


▼ 레벨스토크에서 밴쿠버로 가는 길에 잠시 들린 곳이 바로 라스트 스파이크(Last Spike)입니다.

캐나다 대륙 횡단 철도 공사의 마무리가 이루어진 곳으로 

1885년 11월 7일 철로 버팀목에 Hon. Donald Alexander Smith가 마지막 철심을 박는것으로 

캐나다 대륙 횡단 철도가 개통 되었습니다.





▼ 라스크 스파이크의 내용을 간략히 적어놓은 동판입니다.

레벨스토크(Revelstoke)에서 서쪽으로 28 킬로미터 지점인

크레이갤러키(Craigellachie)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작은 기념품점과 그 앞에 라스트 스파이크를 재현하는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 오래된 객차와 원래 철도가 일부 남아 전시되고 있습니다.



▼ 황동으로 만들어진 라스트 스파이크를 직접 볼 수 있다는데

미리 알지 못해서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슬퍼2




▼ 라스트 스파이크 기념비가 서 있습니다.

돌로 만든 기념비입니다.




▼ 기념비 바로 옆에 현재에도 운행중인 철로가 있어서

운이 좋으면 서행하면서 지나가는 기차를 볼 수도 있습니다. 




 1885년 11월 7일 철로 버팀목에 Hon. Donald Alexander Smith가 

마지막 철심을 박는 장면을 그린 커다란 그림이 있습니다.



 아래는 1885년 11월 7일 실제 장면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림 속의 사람들이 어두워 보이는 표정을 하고 있는데...

 공사가 힘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공사 중에 희생되었기 때문에...



▼ 사진에 나오는 사람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의 캐나다 시립 박물관에 그당시 기념으로 만들었던 은제 스파이크가 기증되어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 1860년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캐나다연방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캐나다연방정부로부터 가입 권유를 받자 요구조건으로 대륙횡단길을 요구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1871년에 연방정부에 6번째 주로 가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연방정부는 겨울에 폭설이 내려 교통이 마비되는 등의 기후 사정등을 고려하여

원래 요구되었던 마차길 대신에 횡단 철도를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881년 시공된 캐나다 최초의 대륙횡단 철도인 Canadian Pacific Railway가 

1885년11월7일 온타리오주와 태평양연안 사이에 완성되었습니다

미국대륙횡단철도 완성보다 16년 이후의 일이었습니다.

1886년 철도 종착역 부근 밴쿠버가 시로 승격했고

캐나다 서부로 개척자들이 몰려들었고 중부지역도 개발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현재의 캐나다 태평양 철도(Canadian Pacific Railroad, 줄여서 CPR)는 

밴쿠버에서 몬트리올까지 이어지는 선로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니에폴리스, 시카고, 뉴욕 시같은 미국 주요 도시에도 운영되고 본사는 앨버타주 캘거리에 있습니다.

철로는 처음에는 1881년과 1885년사이에 동부 캐나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간에 건설되었으며 

캐나다의 최초의 대륙횡단철도였습니다. 

현재는 주로 화물운송업을 하지만 수십 년 동안 캐나다 지역의 유일한 장거리 이동수단이었습니다.

1975년까지 캐나다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있는 회사였지만

정기여객운송업은 VIA 철도가 1978년에 이를 떠맡는 것을 계기로 1986년에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