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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주부 (나고야, 도야마, 기후)

2016년 1월 일본 도야마 설국 여행 (3일) 도야마 폭설 그리고 모리노카제다테야마 호텔

by G-I Kim 2016. 11. 4.





▽ 도야마현과 기후현 여행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아침식사 후 도야마 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으로 가는 간단한 일정입니다.

객실 창문에서 바라보이는 스키장에는 두꺼운 운무가 드리워져 되어 있습니다.



▽ 하지만 파란하늘이 보입니다. 



▽ 나무에 있는 커다란 눈꽃이 장관입니다.



▽ 그런데 어제와는 달리 길에 눈이 수북히 쌓여보입니다.

차들이 엉금엉금 지나가고 있습니다.



▽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에 왔습니다.

호텔 2층 식당 앞 유리창에서 보니 눈을 치우는 중장비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제 주차한 차량 위로 수북히 쌓여 있는 하얀 눈들이 보입니다.



▽ 호텔 앞 길거리에는 저렇게 특수장비가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밤새 정말 눈이 많이 내린 모양입니다.



▽ 아침 뷔페 식사입니다. 간단한 음식들이지만 맛있고 먹을만 한게 일본 온천 호텔 아침 식사입니다.




▽ 어제 보다 아침식사를 하러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 오늘은 유난히 생선 요리에 눈길이 갑니다.

도야마는 동해에서 잡히는 풍부한 수산물이 있습니다.




▽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아침 식사...





▽ 해산물과 나물 등을 도야마 쌀로 만든 밥에 섞어 덮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서 날라온 비보...

어제 밤에 내린 폭설로 도야마 공항이 완전히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여행사에서는 일단 대기하라고 하고...



▽ 무료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대기를 합니다.



▽ 눈이 얼마나 내렸는지 보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와보았습니다.

이미 누군가 눈을 치워서 그렇지 밤새 정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 호텔 유리창에서 바라보이는 설경은 정말 그림 같지만 휴양지에서 꼼짝없이 고립...



▽ 우리 여행팀 이외에도 다른 한국 여행팀 가이드분들이 모두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도야마 공항 이외에도 이 근처 공항도 모두 폭설로 폐쇄 되었다고 합니다.

나고야 공항으로 이동해서 한국으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주말이라서 나고야 공항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가 모두 만석이라고 합니다.

모두 한국의 여행사 본사에서 결정이 나서 대책이 나올때 까지 대기입니다. 



▽ 일단 점심식사를 합니다. 천재지변에 의한 여행일정 변경에 따른 추가 부담은 여행사가 아니라 여행자 개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 점심식사는 아침과 저녁에 뷔페식사를 했던 식당입니다.

새우튀김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새우튀김이 아주 크고 맛있습니다.




▽ 냉모밀정식입니다. 반찬이 아주 간소합니다.






▽ 점심을 먹고 또 기다립니다. 아무 것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후가 한참 지나서야 변경된 스케쥴이 나왔습니다.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고 호텔에 일박을 하기로 했고 (호텔에서 배려?)

오늘 저녁식사와 내일 아침식사는 호텔 뷔페식사로..

내일 나고야의 중부공항으로 이동해서 아시아나 항공으로 한국 인천공항으로 복귀하는 스케쥴입니다.



▽ 한국에서는 일본 폭설에 대해서 아주 짧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쪽 도야마현, 기후현 이외에도 규슈, 심지어 오키나와에도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 일본 티비에 비쳐지고 있는 도야마 공항의 모습입니다.

정말 비행기가 이착륙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도야마 공항보다 규모가 큰 후쿠오카 공항에서는 눈이 많이 내렸지만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 폭설로 도로들도 다 운행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심지어 신간센도 일부 운행을 중지했다고 합니다.



▽ 같은 시간에 한국에서는 32년만의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 공항이 폐쇄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서 노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주공항은 고립 42시간 만에 풀렸습니다.




▽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식당으로 내려왔습니다.

네번째 이용하니 식단을 대충 다 알 수 있었습니다.



▽ 도야마만은 우리나라 동해와 맞닿아 있고 각양각색의 어종이 잡혀

 '천연의 활어조'라고 하기고 합니다. 어항이 가까워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 돼지고기도 상당히 맛이 있고 후식도 훌륭합니다.





▽ 마지막으로 무료 카페를 즐기다 온천욕을 하러갑니다.



▽ 남은 동전은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온천탕 바로 앞 자동판매기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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