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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주부 (나고야, 도야마, 기후)

2014년 5월 일본 나고야, 기후, 도야마, 알펜루트 여행 (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합장촌 시라카와고(白川鄕)

by G-I Kim 2017. 2. 8.





[2014년 5월 일본 나고야, 기후, 도야마, 알펜루트 여행 (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갓쇼즈쿠리 취락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합장촌 시라카와고(白川鄕)


합장을 하듯 머리를 맞댄 지붕이 즐비한 시라카와고(白川鄕)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최근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아진 곳으로 .오랜 세월 동안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 온 산악 지대에 있는 일본 전통 역사 마을입니다. 산간 오지에 위치해 겨울철 많은 눈이 내리기 때문에 특이한 지붕 구조를 가지고 있는 갓쇼즈쿠리 취락은 시라카와고 이외에 역시 고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고카야마(五箇山) 합장촌이 있습니다.


▼ 시라카와고 합장촌에는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커다란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마을 바로 옆이 아니라 마을 동쪽에 흐르고 있는 쇼와강 건너편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관광안내소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시라카와고 관광 안내소 건물도 갓쇼즈쿠리 형식으로 지어졌습니다.

갓쇼즈쿠리 형식으로 집을 새로 지으려면 상당한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 시라카와고 합장촌에 대한 안내도입니다. 계속 비가 와서  안내도가 물에 젖었습니다.




▼ 쇼와강을 건너 시라카와고 합장촌으로 이동합니다.




▼ 세명 정도가 지나갈 수 있는 지주 없는 다리를 건너서 쇼와강을 건너갑니다. 한글로 좌측통행이라고 적혀있습니다.




▼ 쇼와강은 상당히 넓어 보이지만 물이 흐르는 곳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소낙비는 아니지만 비가 와서 하천의 물이 좀 많아진것 같습니다. 




▼ 다리를 건너자마자 신사의 도리가 나타납니다.




일본의 대부분의 지역에는 신사가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신사의 규모는 작습니다.




신사의 도리를 지나 합장촌 안으로 들어갑니다. 비가 계속 와서 우산을 쓰고 돌아다녀야 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제과점입니다.





▼ 합장촌 가옥의 벽체는 모두 나무입니다. 오래된 건물의 느낌이 납니다. 



▼ 토산품 등 기념품을 파는 가게의 앞도 엔틱한 분위기가...동네 구멍 느낌이...



▼ 시라카와고 마을에 들어서니 갓쇼즈쿠리 형태의 건물들이 즐비하게 보입니다. 원래 이곳은 산간지역이서 농사를 많이 못하는 지역인데 갓쇼즈쿠리 건물 앞에 있는 작은 논들이 건물과 함께 고요하고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 갓쇼즈쿠리는 눈비가 많은 지역적 특징을 반영한 건축 양식으로 

갓쇼(合掌)는 합장이라는 뜻으로 지붕이 두 손을 모아 합장하는 것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마을을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패키지 여행의 특성 상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건물의 벽체는 모두 나무이고 창문도 과거의 것들을 쓰고 있습니다.



▼ 시라카와고에는 절이 한채 있습니다. 이 지역은 외부와 왕래하기 어려운 산악지역으로 8세기에는 금욕적 산악신앙의 수행지로, 13세기에는 천태밀교, 이후에는 현재까지 일본 불교 종파의 하나인 정토진종(淨土眞宗)이 유력한 지역종교라고 합니다. 



▼ 비가 많이 와서 마을 구경이 쉽지 않습니다. 절의 종각 아래가  좋은 피난처가 됩니다.



절의 모든 문이 닫혀 있어 내부를 볼 수가 없는 아쉬움이... 비가 오는데도 기념촬영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 일반 거주건물로 보이는 주택들도 많이 보입니다. 오래된 농가처럼 보이지만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서 함부러 철거하기 어렵고 지붕의 억새를 보존하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지붕의 색깔을 보니 최근에 다시 지붕을 올린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아서 여기서 사는 주민들은 주변이 좀 시끄러워 힘들것 같습니다. 하지만 입장료 수입으로 이 마을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주택들 일부는 숙박업소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점포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초가집 점포?



상당한 크기의 오래된 주택입니다.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도 시간이 없어서 패스..EBS 세계테마여행 "설국 일본" 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합장촌 건물들의 내부를 보여주었는데 여러층으로 되어 있고 양잠업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마을을 흐르는 작은 하천 옆에 돌로 쌓아올린 축대가 아기자기 합니다.




비가 와도 여기까지는 별로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 가파른 지붕 덕분에 눈이 쌓이지 않고 두꺼운 억새 지붕은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지붕을 이루고 있는 억세가 상당한 두께입니다. 이 지역은 오랜 세월 동안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했으며 산악 지대의 특성 상 전통적인 벼농사는 전반적으로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소규모 농지에 메밀, 기장 같은 대체작물을 재배하여 겨우 생계를 유지하였다고 합니다. 




▼ 지붕의 억새는 30~40년에 한 번씩 교체하고 매년 조금씩 보수해야 하는데 주민들이 조직을 만들어 공동으로 작업을 하기도 하고 지금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기 떄문에 정부에서 재정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최근에 지은 건물들도 있습니다. 갓쇼즈쿠리 가옥이 아닌 형태로 비교적 최근에 지은 것 같습니다. 



▼ 파른 지붕 덕분에 눈이 쌓이지 않고 두꺼운 억새 지붕은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지붕을 이루고 있는 억세가 상당한 두께입니다.



억새로 만든 지붕의 두께가 상당합니다. 눈이 많이 오는 추운 지역에서는 저 정도의 지붕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마을 가운데는 외부와 연결되어 있는 도로도 있습니다.  주민들이 사용하는 차량들도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 여기저기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특히 소바음식점이 많은데 이 지역에서 메밀농사를 많이 합니다.



도로변에 있는 이곳은 좀 크기가 큰 토산품점입니다.



억새로 만든 바구니 등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길거리의 안내판도 마을의 분위기에 어울리게...




▼ 어느덧 시간이 다되어 쇼와강 위에 놓여있는 다리를 건너 버스정류장쪽으로 이동합니다. 아직도 비가 계속 와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보입니다.



▼ 관광안내소 건물입니다. 원래 마을에 없던 건물을 안내소용으로 새로 지은것 같습니다. 이런 건물을 건축하는데는 상당한 금액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관광안내소에는 매점은 없고 화장실과 사무실이 있습니다. 여기서 합장촌 마을의 관광사업을 총괄하고 입장권도 판매합니다. 사무실 안에 일하는 사람들은 안보이지만 각종 사무집기와 컴퓨터 등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바쁘게 일하는 듯 합니다.



▼ 버스정류장 근처의 건물들이 더 시라카와고의 겨울 풍경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 뒤로는 작은 유료로 운영하는 민속마을도 있습니다.



▼ 쇼와강을 건너는 다리 쪽으로 올라가는 작은 언덕이 보입니다.

 


▼ 안내소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오두막 같은 작은 건물이 보입니다. 



▼ 기념품 등을 파는 점포입니다. 이 곳 합장촌에는 작은 점포라도 갓쇼즈쿠리 가옥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 점포 내부에는 화과자, 반찬거리, 소쿠리 등 다양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  관광 안내소와 버스정류장 근처의 갓쇼즈쿠리 가옥으로 만들어진 여러 점포들이 있습니다. 



▼  안내소 근처에 갓쇼즈쿠리 취락의 여러 가옥을 모아놓은 민속마을입니다. 내부도 구경할 수 있는데 유료입니다.




2016년 1월 일본 도야마 설국 여행 (2일) 합장촌 시라카와고(白川鄕)의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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