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일본 나고야, 기후, 도야마, 알펜루트 여행 (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갓쇼즈쿠리 취락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합장촌 시라카와고(白川鄕)
합장을 하듯 머리를 맞댄 지붕이 즐비한 시라카와고(白川鄕)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최근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아진 곳으로 .오랜 세월 동안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 온 산악 지대에 있는 일본 전통 역사 마을입니다. 산간 오지에 위치해 겨울철 많은 눈이 내리기 때문에 특이한 지붕 구조를 가지고 있는 갓쇼즈쿠리 취락은 시라카와고 이외에 역시 고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고카야마(五箇山) 합장촌이 있습니다.
▼ 시라카와고 합장촌에는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커다란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마을 바로 옆이 아니라 마을 동쪽에 흐르고 있는 쇼와강 건너편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관광안내소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시라카와고 관광 안내소 건물도 갓쇼즈쿠리 형식으로 지어졌습니다.
갓쇼즈쿠리 형식으로 집을 새로 지으려면 상당한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 시라카와고 합장촌에 대한 안내도입니다. 계속 비가 와서 안내도가 물에 젖었습니다.
▼ 쇼와강을 건너 시라카와고 합장촌으로 이동합니다.
▼ 세명 정도가 지나갈 수 있는 지주 없는 다리를 건너서 쇼와강을 건너갑니다. 한글로 좌측통행이라고 적혀있습니다.
▼ 쇼와강은 상당히 넓어 보이지만 물이 흐르는 곳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소낙비는 아니지만 비가 와서 하천의 물이 좀 많아진것 같습니다.
▼ 다리를 건너자마자 신사의 도리가 나타납니다.
▼ 일본의 대부분의 지역에는 신사가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신사의 규모는 작습니다.
▼ 신사의 도리를 지나 합장촌 안으로 들어갑니다. 비가 계속 와서 우산을 쓰고 돌아다녀야 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제과점입니다.
▼ 합장촌 가옥의 벽체는 모두 나무입니다. 오래된 건물의 느낌이 납니다.
▼ 토산품 등 기념품을 파는 가게의 앞도 엔틱한 분위기가...동네 구멍 느낌이...
▼ 시라카와고 마을에 들어서니 갓쇼즈쿠리 형태의 건물들이 즐비하게 보입니다. 원래 이곳은 산간지역이서 농사를 많이 못하는 지역인데 갓쇼즈쿠리 건물 앞에 있는 작은 논들이 건물과 함께 고요하고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 갓쇼즈쿠리는 눈비가 많은 지역적 특징을 반영한 건축 양식으로
갓쇼(合掌)는 합장이라는 뜻으로 지붕이 두 손을 모아 합장하는 것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 마을을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패키지 여행의 특성 상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 건물의 벽체는 모두 나무이고 창문도 과거의 것들을 쓰고 있습니다.
▼ 시라카와고에는 절이 한채 있습니다. 이 지역은 외부와 왕래하기 어려운 산악지역으로 8세기에는 금욕적 산악신앙의 수행지로, 13세기에는 천태밀교, 이후에는 현재까지 일본 불교 종파의 하나인 정토진종(淨土眞宗)이 유력한 지역종교라고 합니다.
▼ 비가 많이 와서 마을 구경이 쉽지 않습니다. 절의 종각 아래가 좋은 피난처가 됩니다.
▼ 절의 모든 문이 닫혀 있어 내부를 볼 수가 없는 아쉬움이... 비가 오는데도 기념촬영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 일반 거주건물로 보이는 주택들도 많이 보입니다. 오래된 농가처럼 보이지만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서 함부러 철거하기 어렵고 지붕의 억새를 보존하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지붕의 색깔을 보니 최근에 다시 지붕을 올린것 같습니다.
▼ 관광객들이 많아서 여기서 사는 주민들은 주변이 좀 시끄러워 힘들것 같습니다. 하지만 입장료 수입으로 이 마을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주택들 일부는 숙박업소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 또 다른 점포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초가집 점포?
▼ 상당한 크기의 오래된 주택입니다.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여기도 시간이 없어서 패스..EBS 세계테마여행 "설국 일본" 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합장촌 건물들의 내부를 보여주었는데 여러층으로 되어 있고 양잠업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마을을 흐르는 작은 하천 옆에 돌로 쌓아올린 축대가 아기자기 합니다.
▼ 비가 와도 여기까지는 별로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 가파른 지붕 덕분에 눈이 쌓이지 않고 두꺼운 억새 지붕은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지붕을 이루고 있는 억세가 상당한 두께입니다. 이 지역은 오랜 세월 동안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했으며 산악 지대의 특성 상 전통적인 벼농사는 전반적으로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소규모 농지에 메밀, 기장 같은 대체작물을 재배하여 겨우 생계를 유지하였다고 합니다.
▼ 지붕의 억새는 30~40년에 한 번씩 교체하고 매년 조금씩 보수해야 하는데 주민들이 조직을 만들어 공동으로 작업을 하기도 하고 지금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기 떄문에 정부에서 재정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 최근에 지은 건물들도 있습니다. 갓쇼즈쿠리 가옥이 아닌 형태로 비교적 최근에 지은 것 같습니다.
▼ 파른 지붕 덕분에 눈이 쌓이지 않고 두꺼운 억새 지붕은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지붕을 이루고 있는 억세가 상당한 두께입니다.
▼ 억새로 만든 지붕의 두께가 상당합니다. 눈이 많이 오는 추운 지역에서는 저 정도의 지붕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마을 가운데는 외부와 연결되어 있는 도로도 있습니다. 주민들이 사용하는 차량들도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 여기저기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특히 소바음식점이 많은데 이 지역에서 메밀농사를 많이 합니다.
▼ 도로변에 있는 이곳은 좀 크기가 큰 토산품점입니다.
▼ 억새로 만든 바구니 등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 길거리의 안내판도 마을의 분위기에 어울리게...
▼ 관광안내소 건물입니다. 원래 마을에 없던 건물을 안내소용으로 새로 지은것 같습니다. 이런 건물을 건축하는데는 상당한 금액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관광안내소에는 매점은 없고 화장실과 사무실이 있습니다. 여기서 합장촌 마을의 관광사업을 총괄하고 입장권도 판매합니다. 사무실 안에 일하는 사람들은 안보이지만 각종 사무집기와 컴퓨터 등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바쁘게 일하는 듯 합니다.
▼ 버스정류장 근처의 건물들이 더 시라카와고의 겨울 풍경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 뒤로는 작은 유료로 운영하는 민속마을도 있습니다.
▼ 쇼와강을 건너는 다리 쪽으로 올라가는 작은 언덕이 보입니다.
▼ 안내소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오두막 같은 작은 건물이 보입니다.
▼ 기념품 등을 파는 점포입니다. 이 곳 합장촌에는 작은 점포라도 갓쇼즈쿠리 가옥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 점포 내부에는 화과자, 반찬거리, 소쿠리 등 다양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 관광 안내소와 버스정류장 근처의 갓쇼즈쿠리 가옥으로 만들어진 여러 점포들이 있습니다.
▼ 안내소 근처에 갓쇼즈쿠리 취락의 여러 가옥을 모아놓은 민속마을입니다. 내부도 구경할 수 있는데 유료입니다.
2016년 1월 일본 도야마 설국 여행 (2일) 합장촌 시라카와고(白川鄕)의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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