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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캐나다로키산맥, 시애틀, 밴쿠버

후기-가을의 캐나다 로키 여행 (밴프, 밴쿠버, 시애틀)

by G-I Kim 2014. 10. 23.

 

 

 

▲ 미국에서의 연수생활 중 꼭 가보고 싶었던 캐나다 로키산맥, Canadian Rockies, 결국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가을 휴가로 여정을 떠났습니다. 한국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미국 북서부의 시애틀로, 그리고 다시 비행기로 캐나다 로키산맥의 동쪽 관문인 캘거리로, 캘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 로키의 관문인 밴프에 숙박을 하면서 밴프국립공원, 재스퍼국립공원, 요호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감상, 다시 로키의 서쪽 관문인 레벨스톡을 경우 캐나다 밴쿠버, 그리고 캐나다 미국국경을 넘어 시애틀로 이동한 6박8일의 긴 여정이었습니다.

 

 

 

▲ 시차적응 문제로 좀 고생을 했던 여행이었지만 눈 앞에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에 모든 피로감이 사라지는 여행이었습니다.

 

 

 

 ▲ 로키의 기념품과 캐나다의 일상 생활품을 구입할 수 있었던 밴프 다운타운 상가, 밴쿠버 숙소 바로 옆의 거대한 쇼핑센터인 길포드 쇼핑센터, 그리고 너무나 저렴했던 캐나다-미국 국경 면세점, 아주 만족스러운 시애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의 쇼핑은 여행을 더욱 즐겁게 했습니다.

 

 

▲ 이번 여행은 국내 H여행사 상품을 이용했는데...좀더 편하고 알찬 새로운 여정과 인솔자와 베테랑 현지 가이드의 안내로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 인천-시애틀 간 항공사로 델타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온라인에서 검색해보니 좌석이 좁고 기내식이 부족하다 등등의 불만들이 있는 것 같았지만 실제 이용해보니 서비스면이나 항공기 좌석 등에서 국적기와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시애틀에서 캘거리로 이동할 때 이용한 알래스카 항공기에서는 캐나다 로키산맥이 그대로 내려다 보여 진풍경을 보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캘거리에서 밴프, 밴쿠버, 시애틀로 이동할때 이용한 대형버스는 20명 남짓의 우리 일행에게는 넉넉한  공간의 여유를 주었습니다.

 

 

 

▲ 숙소는 아주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시애틀 공항과 캘거리 공항 주변 호텔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고 밴프의 숙소였던 Inns of Banff, 하루만 이용하기에는 너무나 억울했던 레벨스톡의 The Sutton Place Hotel Revelstoke, 밴쿠버의 쉐라턴 호텔 모두 만족스러운 숙박시설이었습니다. 미국의 현지 한인여행사가 이용하는 숙소들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숙소들입니다.

 

 

 

▲ 숙소에서 제공해 주는 아침식사는 먹을만 했습니다. 특히 레벨스톡의 The Sutton Place Hotel Revelstoke의 조식은 나름대로 훌륭했습니다. 어느 블러그에서 보니까 미국 단체 여행 중 조식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미국내 한인여행사로 여행하다 보면 아주 저렴한 여행상품의 경우 이런 황당한 조식(↓)을 만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물론 개인적으로 여행을 하다가 보면 여행지의 어느 식당에서든지 일인당 팁까지 25달러 정도의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만...하루 세끼 다 챙겨주는 단체 여행에서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   미국이나 캐나다나 현지 전통식이라는 것이 없어서... 아침식사라고 하면 계란, 베이컨, 소세지, 감자, 와플, 토스트, 쥬수, 커피 등등 단촐합니다.

 

 

▲ 여행중에 점심이나 저녁으로 한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너무 기대를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캐나다의 한식들은 약간 무언가 모자는 느낌이... 하지만 단체 관광이고 다른 음식들로 결국은 다 만족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미국 샌디에고의 한식보다는 맛은 더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미국 시애틀에서의 한식은 아주 훌륭해서 일행 중 많은 사람들이 과식을 하게 되었다는...^^ 한식에 있어서 캐나다와 미국은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 여행 중 접했던 음식 중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은 맨프 시내의 유일한 맥도널드 햄버거 매장에서 개인적으로 구입했던 고기퍼티 4장이 들어간 햄버거입니다. 숙소에서 와인과 같이 먹었는데 알버타주 소고기의 훌륭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여행 중 수려한 캐나다 로키의 풍경을 담기 위해 DSLR인 Nikon D7100, 탐론 렌즈 2대, 니콘 미러리스 Nikon 1, 슈퍼디카 Nikon Coolpix P330까지 동원을 했지만... 

 

 

▲ 부족한 사진촬영 실력으로 그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촬영하지 못했다는...ㅠㅠ... 그래도 마음에 드는 사진 한 두장은 건질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캐나다 밴쿠버를 들리기는 했지만 그냥 거쳐서 지나간 느낌....

 

 

▲ 시애틀 관광을 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 이런 아쉬운 점이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 아름답다는 브리티시 콜럼비아의 빅토리아섬을 방문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하지만 짧은 시간동안 다 볼수가 없는 여정이었으므로.... 시애틀과 밴쿠버, 빅토리아는 나중에 따로 방문해야 할 듯....